Q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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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q50 디젤을 타고 있습니다. 진동에 크게 신경쓰고있지 않았는데, 엔진룸의 특정 위치에 맥동음 댐퍼(심지어 쌉니다)를 달면 진동과 소음이 괄목할 정도로 줄어든다는 얘길 봤습니다. 모비스에서 핀매 중인걸 확인했는데, hg용이 있네요. 그런데 이게 정말 효과가 있는지 아시는 분 계신지요? 그리고 차종에 상관없이 적용이 가능할까요?
몇천원짜리 부품으로 이런게 가능하다는게 신기하네요. 횐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몇천원짜리 부품으로 이런게 가능하다는게 신기하네요. 횐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2015.09.02 11:30:38 (*.101.84.121)

현대 몇 몇 차량에서 연료인젝터 동작에 따른 연료라인에서 발생하는 "딸딸딸"하는 "맥동음"을 줄이기 의한 댐퍼입니다. 엔진룸 격벽에 연료라인이 고정되는 부근에 붙이면 가솔린 차량에서 마치 디잴차 처럼 딸딸거리는 소음은 좀 줄어듭니다. 근데 이걸 앤진룸 여기저기 덕지덕지 붙이는 사람들도 있던데, 그런 사진 보면 한숨부터 나오더군요.
2015.09.02 11:36:17 (*.101.84.105)

현대 2.0gdi도 한소음하는데 적용하면 효과가 있을까요? 검색해보니까 tg 2.4와 nf2.4의 배기쪽 진동을 잡기위해 궁여지책으로 추가했다는 댓글도 보이긴하네요 그리고 나중에 브라켓과 쇠뭉치부분이 절단되서 엔진룸안에 떨어진적도 있다고 하는데 그래도 gdi엔진이라 관심이 갑니다
2015.09.02 12:28:25 (*.101.84.177)
맥동음 댐퍼가 좋다는 말에 예전차 옵티마 리갈 터보에
3군데 달아봤습니다만.... 효과는 전혀 없었습니다.
오히려 초고속주행중(Y영역)에 브라켓 부위가 파손되어
검은색 쇠뭉치가 떨어지면서 진공호스를 찢어버려서
부스트가 걸리지 않는 상황을 연출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파손부위가 진공호스 밖에 없어서
피해정도가 적었지만, 그 무거운 쇳덩어리가
엔진룸 내부의 다른 센서나 기타 오일라인을
친다면 엄청날것 같아서 맥동댐퍼는 모조리 뜯어내 버렸습니다.
3군데 달아봤습니다만.... 효과는 전혀 없었습니다.
오히려 초고속주행중(Y영역)에 브라켓 부위가 파손되어
검은색 쇠뭉치가 떨어지면서 진공호스를 찢어버려서
부스트가 걸리지 않는 상황을 연출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파손부위가 진공호스 밖에 없어서
피해정도가 적었지만, 그 무거운 쇳덩어리가
엔진룸 내부의 다른 센서나 기타 오일라인을
친다면 엄청날것 같아서 맥동댐퍼는 모조리 뜯어내 버렸습니다.
2015.09.02 12:43:11 (*.158.76.149)
제 짧은 카라이프 경험상으로 뭔가 효과가 있는 제품은 확실한 과학적 근거가 있습니다. 엔드머플러 앞에서 J자로 파이프 빼서 부밍음 잡는 Helmholtz resonator도 딱 보면 약 파는거 같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수식으로 설명이 가능하거든요.
물론 모든 발명품이 수식으로 계산해서 나온 건 아니지만 발명하는 게 아니라 시제품 갖다 붙이는 거에 한정된 이야기입니다.
2015.09.02 13:16:52 (*.101.84.123)

원래 순정차량에 달려있는게 아니면 의미없습니다.
'특정 주파수' 만 줄여주기때문에 늘 역할을 하고 있는게 아니라서, 원래 달려있는차량 아니면 효과는 없습니다.
(차종마다 줄여야하는 주파수대역이 다 다르고, 문제가될정도면 순정에서 달려나옵니다)
하체에 달려있는 다이나믹댐퍼도 같은 원리입니다.
2015.09.03 21:06:47 (*.158.7.207)
아 질문을 드려놓고 이제야 읽어봤습니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군요. 그냥 나중에 방음이나 좀 해봐야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
댐퍼가 고려되지 않은곳에 잘못설치하면 고정볼트의 피로파괴 가능성이 있는것같습니다.
몇개만 사셔서 여기저기 바꿔달아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