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2달에 1번꼴로 친구와 왜관에 있는 카트장을 방문하고있습니다.

레져형은 익히아는 5마력 급이나. 친구와 제가타는건 10마력이 넘는 스포츠카트를 타죠.(어젠 13.5마력짜리더군요)

어제 날씨가 않좋았는데 어느날과 다름없이 2타임정도 탔습니다.(이번엔 엄청 오랫만에 타는거라 상당히 힘들었네요ㅎㅎ)

그러던도중 소나기가 한차례 쏟아졋는데 돌아갈 채비를 하는도중에 카트장 사장님이 노면 젖었을때 한번타보라하시더군요

원래 2번째엔 레이싱카트를 타려고 햇으나 사장님의 귀차니즘과 타인이 오는 바람에 스포츠카트를;;

그래서 두타임으로 끝낼려던걸 세번째타임 탓네요ㅎㅎ

프래임을 사장님이 직접 짜신건데 엔진이 우측배치가된것도 있고 mr배치를 한것도 있어요(하난 스타터까지)

4행정에 13마력급 범용엔진이면 적어도 3~400cc는 넘어갈텐데 중량이 상당하겟죠. 그래서 전 갈때마다 mr배치가된걸탑니다.

여튼... 슬릭타이어라 레져형을 탈려고 햇으나 그냥 스포츠형을 타게됫습니다.(무모한도전;;)

아니나 다를까 그립감이 전혀 없더군요. 스티어를 돌리면 언더로 쫙 미끌리고 브레이크를 잡으면 뒤가 사정없이 털리고... 브레이킹을하면 락되서 제동거리도 확보가 않되고;; 속도를 전혀 낼수가 없더라구요

그러다가 어디서 줏어들은 것을 하나하나 실천해봣습니다.
결과적으로는 감속시 인간abs로 브레이킹시 차체를 제어하고 코너링 직전에 일부로 오버스티어를 낸다음 적당한 카운터와 엑셀량으로 차체를 미끄러트리며 코너를 빠져나가는 방식으로 주행을 햇지요.

엔진이 민감하지 않고 거의 on/off 느낌이라 밟았다땟다하는 방식으로 코너를 돌아나갔습니다.

덕분에 저는 날아다니고 친구는 무한스핀ㅎㅎ;;

비록 레이싱카트는 아니지만 탈때마다 말로만듣던것을 실천해보고 차의 반응을 느껴보고...

탈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카트는 참 매력적인것같습니다ㅋㅋ

Ps.손님중에 배기가 된 크라이슬러 300 srt8 을 타시는분이 있더군요ㅎㅎ 배기음좀 들려달라고 하고싶었는데 가족단위로 오셔서 차마 말을 못걸겟더라구요ㅠㅠ
그래도 시동걸때 파열음으로 약간이나마 귀호강 햇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