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레져형은 익히아는 5마력 급이나. 친구와 제가타는건 10마력이 넘는 스포츠카트를 타죠.(어젠 13.5마력짜리더군요)
어제 날씨가 않좋았는데 어느날과 다름없이 2타임정도 탔습니다.(이번엔 엄청 오랫만에 타는거라 상당히 힘들었네요ㅎㅎ)
그러던도중 소나기가 한차례 쏟아졋는데 돌아갈 채비를 하는도중에 카트장 사장님이 노면 젖었을때 한번타보라하시더군요
원래 2번째엔 레이싱카트를 타려고 햇으나 사장님의 귀차니즘과 타인이 오는 바람에 스포츠카트를;;
그래서 두타임으로 끝낼려던걸 세번째타임 탓네요ㅎㅎ
프래임을 사장님이 직접 짜신건데 엔진이 우측배치가된것도 있고 mr배치를 한것도 있어요(하난 스타터까지)
4행정에 13마력급 범용엔진이면 적어도 3~400cc는 넘어갈텐데 중량이 상당하겟죠. 그래서 전 갈때마다 mr배치가된걸탑니다.
여튼... 슬릭타이어라 레져형을 탈려고 햇으나 그냥 스포츠형을 타게됫습니다.(무모한도전;;)
아니나 다를까 그립감이 전혀 없더군요. 스티어를 돌리면 언더로 쫙 미끌리고 브레이크를 잡으면 뒤가 사정없이 털리고... 브레이킹을하면 락되서 제동거리도 확보가 않되고;; 속도를 전혀 낼수가 없더라구요
그러다가 어디서 줏어들은 것을 하나하나 실천해봣습니다.
결과적으로는 감속시 인간abs로 브레이킹시 차체를 제어하고 코너링 직전에 일부로 오버스티어를 낸다음 적당한 카운터와 엑셀량으로 차체를 미끄러트리며 코너를 빠져나가는 방식으로 주행을 햇지요.
엔진이 민감하지 않고 거의 on/off 느낌이라 밟았다땟다하는 방식으로 코너를 돌아나갔습니다.
덕분에 저는 날아다니고 친구는 무한스핀ㅎㅎ;;
비록 레이싱카트는 아니지만 탈때마다 말로만듣던것을 실천해보고 차의 반응을 느껴보고...
탈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카트는 참 매력적인것같습니다ㅋㅋ
Ps.손님중에 배기가 된 크라이슬러 300 srt8 을 타시는분이 있더군요ㅎㅎ 배기음좀 들려달라고 하고싶었는데 가족단위로 오셔서 차마 말을 못걸겟더라구요ㅠㅠ
그래도 시동걸때 파열음으로 약간이나마 귀호강 햇습니다ㅎㅎ
맑은날에는 저도 최용준님과 비슷하게 탑니다ㅎㅎ
예전에 몸무게가 56kg인 친구랑 배틀아닌 배틀을 했었는데(저는 76kg) 몸무게가 20kg나 차이나서 탈출 가속이 친구쪽이 월등히 빠르더군요;;(어제 갔던 친구는 0.1tonㅋㅋ)
친구가 오버스피드로 코너 진입을 해서 오버로 밀려나갈때 제가 1/4 정도 앞서도 탈출가속이 친구가 월등히 앞서더군요
엑셀포인트를 좀더 일찍 잡을려니 기존 브레이킹 시점에선 오버스피드...그래서 브레이킹을 좀더 빠르게 하고 코너시작때 스티어 조작만 하고 친구는 오버스피드로 언더가 나올때 엑셀 타이밍을 빠르게 잡았더니 제대로 오버테이크가 되더군요.
이후 거리를 계속 벌렸었습니다 ㅎㅎ 오버테이크 후엔 쫓기는 상황이 되다보니 페이스가 엄청나게 빨라지더라구요
이날은 또다른 재미를 느끼게됫습니다 ㅋㅋ;;

카트도 3종류? 인가 보네요. 처음 알았습니다.
저희 동네(경주)에는 불국사 쪽에 한군데 있었는데, 최근 철거되고... 장소 이동한다고 들었습니다.
일반카트와 레이싱카트 이렇게 2개로 분류하던데... 뭔가 뭔지 잘 모르겠네요.
저는 마른 노면에서도 레이싱카트 처음 탈 때... 적응이 어려웠습니다.
악셀만 밟아도 스핀... 브레이크 밟아도 스핀... 코너 돌다 스핀............
한 7~8번 스핀을 한 후에야... 어느정도 갈 수 있었습니다. ( 영감 운전으로 ;;;; )
너무 스핀이 잘되서... 시원하게 달려보지도 못하고... 그렇게 첫 주행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기술적인 건 잘 모르나.. 로탁스 엔진이라던가 뭐시기라서... 악셀 컨트롤이 적응이 필요하다고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근데 몇 번 타보면서 느낀 건데... 처음 탔던 차량의 컨디션이... 타이어가 그립이 너무 없었던게 아닌가 싶더군요.
왜냐면 같은 차량은 나중에 탔을 땐.... 스핀성이... 잘 안느껴졌거든요. 물론 악셀은 잘 달래서 타야했지만... 처음 탔을 때와 두 번 세 번 탔을 때의 느낌은 많이 달랐어요.
근데 그런 카트를... 빗속에서... 탄다라는 건....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_-_;;;
그나저나 저도 듣기론 카트를 타면 배우는게 있다고 하던데...... 저는 잘... ;;;
별로 배우는게 없네요..... 적응해서 타기도 바쁘다보니 ㅠ.ㅜ
왜관에 있는 카트입니다. 전체적으로 크기가 큽니다. (시트와 엔진을 비교해보시면 꾀 크다는걸 알수있죠)
중량도 꾀나 나가기 때문에 오버스피드시 언더성향도 약간 있구요. 해서 하중이동을 잘해야 그나마 돌아나가죠 ㅋㅋ;;
원래 저엔진에 기존 레이싱카트 프래임에 오른쪽 배치를 했었는데 우코너가 아주 최악이였습니다. 좌코너(정방향은 우코너만 2번 가능 리버스방향이 좌코너 2번;;)는 한쪽바퀴가 엄청 잘뜨구요. 이것저것 시도해보신다고 위의 프래임에 중앙배치를 한것도 있고 우배치를 한것도 있죠.
이건 저번 50kg 대의 친구와 배틀했을때 제가 이걸 탔었습니다. 브레이크 패달이 양발식과 한발식(일반 자동차처럼) 이 있었는데 지금은 전부 한발씩으로 바꿧더라구요(엑셀이랑 브레이크랑 같이 밟는사람이 너무 많아서 클러치가 빨리달아서 어쩔수 없었답니다 ㅋㅋ)
이번에 탔던 거는 엔진이 새것이였구요(리코일 케이스쪽에 13.5 라고 적혀있었습니다) 무려 스타터 까지 달려있었네요
시동 거는소리는 경운기랑 완전 똑같.......크아아아아아앙 터러터러러러럴 이런식;;
3종류로 구분하는건 아마 왜관밖에 없을껍니다. 코스가 길었다면 중앙배치식 카트로 대회를 열수있을 정도로 재미있고 빠르며 다루기가 힘들죠(무릎 안쪽에 멍이;;) 유튜브 검색결과 세팅에 따라 80까지 나오는걸로 확인되었습니다.
레져 5hp-4t 레이싱(야마하 KT100-15hp 2t) 사이에 10~13hp 4t 라서 제가 스포츠 카트라고 그냥 명명한것 뿐입니다 ㅋㅋ 가격은 2만원이구요.
바로 레이싱은 않태워주시고... 위의 2만원을 탄 경험이 대략 5번 정도되면(혹은 친해지면) 태워주시더라구요.
저도 한번 탓었지만 레이싱 카트를 즐기기에는 코스 규모가 너무 적어서(코너가 2개뿐입니다;;) 위의 스포츠카트로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세팅의 문제인진 모르겟지만 저는 코너탈출후 풀악셀하면 시동이 꺼져버리더군요 ㅋㅋ;;(당시 초겨울 이여서 예열이 재대로 되지 않았던 탓인듯 하네요) 엑셀을 70~80% 정도로 밟았다 땟다를 반복하면 출력이 살아나는데 이 출력이 살아나는 순간 다음코너로 워프를 해버리더군요 ㄷㄷ;; 13hp 4t 와는 차원이 다른 가속력 ㄷㄷ;;
코너가 2개였는데 하난 완만한 해어핀이고 하난 급격한 U자형 코너입니다. U자형 코너 처음돌때 시동 꺼트려 버렷고(스핀) 다음돌땐 오버로 차체를 약간 꺽은다음 오른다리에 힘을 줌과 동시에 하중을 바깥쪽으로(우코너때에 하중을 왼쪽으로 몸을 왼쪽으로 기울이는거죠)옮기면서 엑셀을 밟으니 제대로 돌아가더군요
저는 조금씩 배워 나는것 같습니다. 카트를 타고 일반 차량을 몰때 엉덩이로 느껴지는 각종 정보가 좀더 예민하게 들어오더군요. 막연히 '이차는 조금 물렁물렁 한거 같애' 라고 평가를 하던게 '이차는 이런 상황에서 이렇게 물렁거리니깐 이런식으로 움직여야겟다' 라는 판단이 서더군요. 차량의 한계도 예상이 가능해지구요.
왜관 카트장에선 마음대로 달리게 해주는가 봅니다.
전에 제주도에서 레저용 탈 땐 추월하면 안된다 해서 좀 답답했습니다.
왜관 어디인가요?
그래서 저는 맑은 날에도 뒤를 날리며 탑니다ㅋㅋ(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