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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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도 두달 이내로 차를 바꾸려 합니다..
얼마전 클라쎄오토에서 골프GTI를 45분 정도 시승해 봤고....몇일 후 렉스모터스에서
크로스파이어쿠페를 시승해봤습니다..
일단 둘 다 정말 맘에 들구요..가격대도 적당합니다..
(크로스파이어의 경우 쿠페로 할 예정입니다..로드스터의 바디강성문제도 그렇고
탑내부에 철제 기둥이 다 보여서 텐트같은 느낌이 나더군요..
그리고 쿠페의 궁뎅이 디자인이 참 맘에듭니다..)
일단 골프GTI!!!
첨에 브레이크를 딱 떼고서...클리핑이 없군...그리고 악셀을 살짝 밟아 줄때 바앙~~~하는
멋진 배기음..쏙 맘에 드는 실내 조립품질..정말 빈틈하나 없더군요..
가속시엔 기대보다 괜찮은 가속감을 보여줬고..가끔 변속시에 "파방~" 하는 배기음이
매력적입니다..DSG는 말할 필요도 없이 환상적이었구요..토크스티어도 없구요..
6씨디 인데쉬 오디오..듀얼오토에어컨...등 편의장비도 만족스럽습니다..
저렵한 세금..
그리고 크로스파이어!!
예전부터 개인적으로 디자인이 참 맘에 들었고....여기저기서 운동성능이 상당하다는 예기를
많이 들었습니다..하지만 골프보다 떨어지는 사소한 마무리..예를 들면 센터페이시아의
도색수준..실내내장재 조립 단차가 별루더군요....
일단 첨에 차에 탄 후 옷을 벗고서 자리에 앉았습니다..이런 옷을 둘곳이 없네요..크렁크로 휙~
차도 낮아서 타고내리기 약간 불편하지만..이건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스티어링휠은 텔레스코픽만 되고 틸팅이 안됩니다..계기판을 다 보려하니 자세가 안나오고..
자세를 잡으니 계기판이 잘 안보이고..ㅡㅡㅋ
그리고 후방시야는 포기~ 스포일러라도 올라오면..^^;;; 주차시 후방센서가 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일단 악셀페달은 벤츠의 느낌과 비슷하나 더 무겁습니다..살짝 당황~
그리고 스티어링휠은 정말~~~ 무겁더군요..저는 이느낌이 좋았습니다..
가속력은 골프GTI보다 나았구요..2단의 펀치력이 상당했습니다..스티어링의 조타감도
상당히 맘에듭니다..코너링도 상당했고 특히 GTI에서 실망했던 브레이크는 정말 괜찮게
느껴졌습니다..크로스파이어를 운전해보니.."아~ 내가 스포츠카를 운전하고 있구나~"하는
느낌이 팍 오더군요...그리고 크로스파이어의 장점중 하나는 튜닝이 활성화 되지도 않았고
정보공유도 그리 많지 않아서 지름신이 강림하기 힘들겠더군요~^^;; 그리고 굳이 튜닝의
필요성도 못느꼈습니다..골프의 경우 휠도 좀 키우고 싶고 , ECU도 손대고 , 싶고 서스도 좀
내려주고싶고..브레이크도 좀...바디킷도...머플러도 양쪽으로~~ ;;;;;;;;;;;;;
질문이 거의 반 시승기가 되버렸네요~ㅡㅡ;;
암튼 두 차중 정말 고민 중 입니다..회원님들의 조언이 간절히 필요합니다...
둘 다 너무 매력있는 차라서......아~~~~~~~~
2007.08.06 00:08:00 (*.0.0.1)
어느덧 두 차종의 비교가 시작되는군요. ^^; 꽤 오랫동안 크로스파이어를 탔고, 얼마전에 GTI를 경험해봤습니다. 둘다 본격적인 스포츠카라고 하기는 부족하지만, GTI는 괜찮은 출력에 DSG의 뛰어난 반응성을 장점으로 앞바퀴굴림 스포츠 핫해치라고 생각합니다.
2007.08.06 00:08:00 (*.0.0.1)
물론 넓은 실내 공간과 평상시에도 4명이 넉넉하게 탈 수 있는 실내는 큰 장점입니다. 반면 크로스파이어는 넉넉한 배기량의 자연흡기 엔진의 토크감, 뒷바퀴굴림의 스포츠 쿠페의 핸들링과 적당하게 타협한 스포츠성이 장점입니다. 단점은 아무래도 공간 문제겠죠.
2007.08.06 00:08:00 (*.0.0.1)
2인승 쿠페와 4인승 3오어 해치백을 같은 라인으로 놓고 보기는 힘드니까요. 스포츠성만을 놓고 따지신다면 근본적으로 바꿀 수 없는 구동방식의 차이가 젤 크겠죠.
2007.08.06 00:09:00 (*.0.0.1)
클리핑은 오토매틱차량에서 기어를 D나 R에 놓았을 때, 액셀 페달을 밟지 않아도 차가 앞뒤로 조금씩 움직이는 현상을 말합니다.
2007.08.06 00:11:00 (*.0.0.1)
질문은 없으신듯 한데 둘중에 뭐가 더 좋은 선택이겠냐는 거겠죠? 저라면 gti죠. 차를 몇년 굴리다보면 사람탈자리 없어 미안할때가 있고 짐을 못실어 난감할때도 있지요.
2007.08.06 00:16:00 (*.0.0.1)
수입차를 사실 때는 세컨 프라이스도 생각하심이 좋습니다. GTI는 아마도 별로 손해보지 않고 팔 수 있겠지만, 크로스파이어는 위에 언급하신 단점들 외에도 낮은 브랜드 인지도로 인해 상당한 감가상각이 있기 때문이지요.
2007.08.06 00:11:00 (*.0.0.1)
크로스파이어 쿠페 오넙니다. 가족이 2인을 넘으면 세컨카개념으로 가야...전 메인카입니다만, 쿠페로 둘이서 골프도 가고, 장도 다 봅니다. 제가 휠타야 바꿈질이 잦고(타야운반용) 장거리 여행을 좋아해 쏘렌토가 있습니다. 국내에 전체 판매량이 아직 50대도 안되는 걸로
2007.08.06 00:11:00 (*.0.0.1)
아는데, 이미 낮은 메리트 충분한 가격이므로 중고가가 얼마까지 떨어지겠습니까. 희소성과 차의 기본성능땜에 어처구니없는 손해는 없을듯... 오너들의 열기 가득한 cafe.daum.net/Xfireclub이나 CrossfireForum.org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