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간의 미국 출장중 유일한 낙은 한국으로 돌아와 차를 정비할 부품을 끌어 모으는 일이었습니다.
이것 저것 긁어 모으다가 아주 흥미로운 오일 필터를 발견했습니다. K&N필터 였습니다. 가격은 일반적으로 쓰던 Mann 필터와 동일해서 몇개를 구매하고 차곡 차곡 모은 다른 부품과 함께 귀국길에..
집에와서 정리하다 보니 Made in Korea네요.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 동부에서 주인을 기다리다가 미국 서남부로와서 저를 만나고 다시 한국으로.. 9불짜리 필터치고는 너무 기구한 운명인듯 합니다 ㅎ

그리고 혹시 Headlight 커버를 사왔는데 이걸 씰링을 제거하고 다시 봉합해주는 업체를 좀 소개 부탁드릴까 합니다. 히팅건으로 가열해서 떼고 다시 씨르바르고 하면 되는데 워낙 손재주가 없어서 서울 일산 쪽에 아시는 업체 추천 바랍니다. 일산쪽에 갔더니 짝당 10만원을 불러서 그냥 오긴 했습니다.

가을의 문턱인듯 하네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