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 강변북로(영동->남양주)구간을 가는데
그룹드라이빙(<-이렇게 부르기엔 너무나 심한 떼 달리기)을 하던데
여차여차 그네들을 보면서 주행을 하고 있었죠 제한이 8~90인 도로에서
9~100정도로 주행인데 이분(?)들이 빨리가지도 않으면서
4차로를 모두 점거하며 이리저리 주행을 하더군요.
중간에 택시 한대를 차량 4대가 1차로로 에워싸고 정지 시키고
(모 택시기사분과 도로에서 어떤 마찰이 있었는지는 몰겠습니다.
그들이 잘못일수도 택시가 잘못하여 보복할수도....)
중간에 한번은 4차로 전체를 아예 막아서 정지 했다가 가기도 하고

총 주행 차량은 15대 정도...차종도 다양해서
빨간 티뷰론, 검은 NF, 검은 아반테 해치백, 렉스턴, 쏘나타2,
투싼, J2아반테....etc...여러가지더군요...순정차는 없고
모두 나름의 튜닝들...스티커 백개 or 흰빛이 나는 누드등, 네온,
파란색 씨그널...등등 휘황 찬란 하더군요...ㅡ.ㅡ+
가장 마지막에 베르나MC 검은색 한대는 좀 천천히 단지 신호만 어기시고 가던데
이차는 아직 새차라 그런지 신입인지 스티커만 있고 대체로 차는 깨끗....

궁금해서 이곳에 질문까지 올리는건 제가 여지껏 10년 넘어 운전을 하면서
그런 난잡한 주행을 하는 경우는 첨봐서요 도대체 무슨모임인지 궁금하더군요
대문짝 만하게 클럽스티커를 붙이고 그러고 다닌다면 굉장히 특이 집단인듯...
예전 대학로의 바이크 폭주족의 문제되는 주행보다 더한 경우는 흔치않으니....
여타 동호회처럼 한 차로를 정속으로 가는것도 아니고, 프리주행을 하며
아예 빨리 지나가는것도 아니고, 다른차들의 소통을 아예 막아 버리고
가려는 이유는....전혀...모 어느정도 규모의 클럽인지는 몰겠으나
클럽 전원이 그렇게 주행하는건 아니겠지만, 모 나름의 사정(?)이 있었을
가능성도 있겠지만.....신호위반과 도로점거만으로도 굉장히 큰 죄이거늘...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