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도움은 못되어 드리는데 궁금한 것만 생겼습니다. 스페어 ECU를 쓰시는 경우 이모빌라이저는 어떻게 해결이 되는 것인가요?

저도 VAG-COM이 있긴 하지만 케이블이 CAN 대응이 아니라서 도움이 안되겠네요. 별렌치는 여벌이 한 벌 있어서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만 ;;

저도 경험상, 4세대 GTI를 탈때, 스페어ECU를 ECU 호환-넘버(VAG-COM을 통해 확인한)로 오더를 해서 현지 튜닝을 하려고 한 적이 있었는데요, 임모빌라이져를 풀 수가 없다고해서 포기한 경험이 있읍니다...제 경험으로는 임모빌라이져 언락(unlock)을 통해 교환가능한 ECU를 번갈아 쓰려면 현재는 딜러에서 해 주는 방법밖에는 없다고 알고있읍니다만.

차량이나 ECU 도난일 경우엔 증명하는 절차를 통해 새 ECU의 이식이 가능하지만, 그 외의 경우엔 어렵다고 알고 있읍니다...참고하세요...^^...VWVORTEX에서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얻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엔, 할 수 없이 ECU는 오리지날하나만 사용하되, 소켓을 납땜해 해당 칩(순정 혹은 튠드)을 매번 갈아끼우는 방법을 사용했었읍니다만, APR같은 곳에선 몇개의 프로그램을 설치한 다음, 셀렉터로 선택해 사용하는 것을 쓰나봅니다(이미 아실지도 모르겠읍니다). 현실적으로는 이게 가장 적절하지 않을까하고 생각합니다...매번 ECU를 뜯어 칩을 갈아 끼우는 것도 무지허니 귀찮거니와 그러다가 칩의 다리라도 하나 부러질까봐..항상 노심초사...덜덜덜...이거 쉬운 일도 아니었었읍니다...^^

ECU 떼서 보냈다가 다시 받는방법 밖에 없다는 말씀이시군요
오늘 확인해 보았는데 VAG로 읽어낼수 없는 정보군요.
ㅠㅠ.. 결국 떼서 보냈다 받는 방법밖에 없을거 같습니다.

좀 뒤져봤더니,

APR은 이모빌라이저 클론 유틸리티(PC용)를 제공하고,
target=_blank>http://www.goapr.com/Audi/support/immobilizer.html


Revo는 이모빌라이저를 아예 삭제할 수 있습니다.
target=_blank>http://www.revotechnik.com/products/immobiliser.aspx


GIAC 등의 다른 튜너는 잘 모르겠네요.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김순익님 언제 시간되시면
제가 커피라도 한잔 모시겠습니다.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김순익님 REVO칩으로 튜닝하셨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혹시 사용해 보셨다면 어떠셨는지 부탁드려도 될까요?

저는, 한국에 Revo 딜러가 없어서 영국 본사로 ECU를 보내서 칩튠을 했더랬습니다.

Revo의 스테이지2 사양(흡기,터보백 배기, uprated FPR 요구)으로 했는데 현재 배기 쪽이 완성되지 않아서(언제 칩튠을 했는데 아직도 완성이 안됐다니, 욕먹을 일입니다. ^^), 고회전에서 좀 재미없는 편입니다만, 중속에서 순간 치고 나갈때 확실히 즐겁습니다.

순정 3바에서 업레이트된 4바 연료압 레귤레이터를 쓰는 것은 역시 고회전의 고유량에 맞는 연료를 뿌리기 위함일 것으로 보이는데, 배기가 막혀 있으니 봉인이 되어 있는 셈이지요. 최대 유량(에어플로우센서 값)은 최고회전(스테이지 2는 순정 6800에서 7200으로 풀립니다)에서 180g/s 정도로 나오는데, 대략 200마력을 상회하는 출력에 해당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SPS3를 이용해서 타이밍과 부스트를 손볼 수 있는데, 부스트 5(1.2바~0.8바), 9(1.35바~0.9바) 정도로 쓰고 있습니다. 타이밍은 국내 고급유라면 0(순정), 1 이상으로 땡길 수가 없겠더군요. SPS3를 쓰기 전에 타이밍 5로 맞춰서 ECU를 받았었는데, 타이밍 0을 쓰는 지금보다 체감상/수치상 느렸습니다. SPS3의 설정 폭은 생각보다 넓어서, 지금처럼 배기가 봉인돼 있는 상황에서 적절한 스펙을 찾아 맞추기에 좋습니다.

참고로 제 순정 ECU의 타이밍은 RON95 에 맞춰져 있습니다. 국내 들어오는 2.0TFSI의 경우 만약 국내 일반유에 맞춰져 있다면 SPS3의 타이밍 조절을 이용해서 일반유~고급유 설정을 쓸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사족으로 제 배기의 경우는 횡치 K03 + 콰트로의 스펙에 맞는 애프터마킷 다운파이프가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아서 커스텀으로 맞춰야 하는데, 터빈에서 나와 프로펠러 샤프트를 피해 나와야 하는 관계로 그 형상이 기괴하게 되어 있어 좀 난감해지더군요.

커피는 시간 나실때 쪽지 주시면 감사히 ^^ (이런것... 빠뜨리지 않는 센스!)

아, 2.0TFSI는 SPS가 아니고 "SELECT, SELECT PLUS"라는 새로운 제품군을 쓰는군요. -_-

네.. 플러스까지 필요없을거 같아요.. ^^ 다이노보니까 부스트 상당히 많이 쓰던데
터빈에 문제 없을까요?

전 고회전에서 부스트를 덜 과도하게 쓰는 것이 오히려 터빈의 내구성을 더 보장하는 것이 아닌가 해서 조금 더 신뢰하고 있습니다. 저회전에서 피크부스트가 잠깐 높게 뜨는 것보다 고회전에서 홀드부스트를 높게 쓰는 것이 오히려 터빈을 고회전으로 오래 돌리게 돼서 내구성에는 좋지 않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구성과 성능은 서로 트레이드오프 관계인거 같아요. ;;

사실 저도 칩튠해서 달린지 5천킬로밖에 되지 않아서 내구성을 논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닌듯 싶습니다. 해외 포럼들의 평가를 읽어보는 수밖에 없겠죠.

오옷...임모빌라이져를 삭제할 수 있다니...스페어 ECU를 몇개고 써도 되겠군요^^...좋은 정보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