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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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새 GOLF TDI의 매연문제로 고민이 많습니다..
맨 앞줄에서 신호대기하다 파란불 떴을때 조금 스포티하게(액셀 80%정도?) 출발을 하면, 뒷차의 헤드라이트불빛에 비춰지는 막대한 량의 검은 매연이 백미러로 보입니다. 언덕출발일때 더 심한거같기도 하고요.
정말 쪽팔립니다.
평소 주행시,시동시 등엔 검은 매연이 나오지 않습니다.
매연이 왜 나오는것일까요? 이정도 매연이 나오는게 정상일까요?
EURO-3 이상급의 디젤엔진은 이렇게 눈에 보이는 검은 매연은 안나와야 정상 아닌가요?
매연이 나오는 이유를 나름대로 추리해 봤는데요,
1. EURO-3,4 급 엔진이라도 미세매연가루가 조금씩 나오는데 조금씩 나온 매연가루가 배기관에 쌓여 있다가 풀악셀시에 blow-out ~ 되어서 나오는 것
2. 엔진에 연료가 과도하게 들어가거나 노킹이 발생하거나 해서 완전연소가 안되어서 바로 뒤로 매연이 나오는것
위의 1,2번 중 매연이 나오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아니면 1,2 모두가 원인일까요?
그리고, 이렇게 가끔 뒤로 내뿜어지는 매연을 없애거나 줄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 고급경유만 넣는다.
. SONAX CR용 디젤 첨가제 같은 첨가제를 주기적으로 넣어준다
. VW 507.00 같이 oil leaking이 거의 없는 엔진오일을 사용한다.
. 매연이 나오는건 무조건 엔진 이상이므로 엔진 점검을 받아본다.
. DPF필터를 달면 눈에보이는 매연은 안나온다. 그러므로 DPF필터를 장착할 방법을 궁리해 본다.
생각해 본 해결책들인데, 과연 효과가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어떻게 해야 매연문제를 해결하거나 줄일 수 있을까요?
의견 부탁드립니다.
2006.05.22 21:01:18 (*.237.215.86)
디젤엔진의 카본매연(불완전연소에 의한)을 가장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common-rail injector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필터링을 포함한 after-market tuning으로는 비용대비 효과가 미미하기 때문입니다.
VW이 최초의 common-rail injector 개발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저가모델에서는 이를 사용하지 않고 있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미국을 겨냥한 4기통 TDI엔진을 국내에 그대로 들여왔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아직도 디젤사용 승용차량이 1%미만이므로 디젤유의 품질이 높지않아 황함유량이 높으며 따라서 common-rail injector를 사용하기가 곤란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 가장 큰 시장인 미국시장도 고유가로 디젤엔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아마도 1~2년안에 VW도 경쟁업체들을 따라 전모델에 common-rail 방식을 도입하지 않을까 예상되는군요....
필터링을 포함한 after-market tuning으로는 비용대비 효과가 미미하기 때문입니다.
VW이 최초의 common-rail injector 개발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저가모델에서는 이를 사용하지 않고 있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미국을 겨냥한 4기통 TDI엔진을 국내에 그대로 들여왔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아직도 디젤사용 승용차량이 1%미만이므로 디젤유의 품질이 높지않아 황함유량이 높으며 따라서 common-rail injector를 사용하기가 곤란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 가장 큰 시장인 미국시장도 고유가로 디젤엔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아마도 1~2년안에 VW도 경쟁업체들을 따라 전모델에 common-rail 방식을 도입하지 않을까 예상되는군요....
2006.05.22 22:05:45 (*.212.148.248)

Golf V TDI가 Common-rail injector를 사용한게 아니었나요?
산타페 동호회에서도 injector 불량으로 인해 매연이 엄청나오는 분들이 많으셨고 많은분들이 Injector를 교환하신걸로 알고 있습니다(초창기에는 보쉬사것을 수입해서 쓰다가 국산으로 바뀌었다고 함).
더욱이 Common rail injector를 사용한 디젤엔진의 경우 경유의 질에 매우 민감하며 특히 등유를 섞은 경유를 넣었을때와 수분이 쥐약이라고 합니다.
http://www.crdicar.com 사이트에 가보시면 "급가속시 검은 매연이 나오는 원인은 급가속시 검은 매연은 누구나 나옵니다. 연료분사량의 상승비율에 비해 차량출력은 그만큼 못따라가기 때문이지요.. " 라고 하네요...
산타페 동호회에서도 injector 불량으로 인해 매연이 엄청나오는 분들이 많으셨고 많은분들이 Injector를 교환하신걸로 알고 있습니다(초창기에는 보쉬사것을 수입해서 쓰다가 국산으로 바뀌었다고 함).
더욱이 Common rail injector를 사용한 디젤엔진의 경우 경유의 질에 매우 민감하며 특히 등유를 섞은 경유를 넣었을때와 수분이 쥐약이라고 합니다.
http://www.crdicar.com 사이트에 가보시면 "급가속시 검은 매연이 나오는 원인은 급가속시 검은 매연은 누구나 나옵니다. 연료분사량의 상승비율에 비해 차량출력은 그만큼 못따라가기 때문이지요.. " 라고 하네요...
2006.05.22 22:22:48 (*.163.21.143)

글쎄요...
매연의 원인이 불완전 연소때문이라면 꼭 PD대신 CRi을 사용하면 매연이 줄어든다는것은 이해가 안갑니다. 두가지 방식의 메카니즘이 다를 뿐 연료의 고압분사라는 측면에서는 동일하기 때문에 분사압이 1500bar 정도로 같다면, CRi가 PD보다 매연이 적어야만 하는 이유는 없어야 하는 것이 아닐런지요? 물론 PD도 CRi의 단점들(경유의질, 수분문제등)은 모두 같을 겁니다.
VW이 최초의 CRi 개발자였나요? 전 FIAT가 최초개발자이고, BENZ가 먼저 상용화시킨 것이고, VW는 지멘스와 함께 독자개발한 PD를 밀다가 PD를 포기하고, 최근 CR로 개발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PD를 포기한 이유는 기통당 증가하는 높은 생산단가와 분사압을 증가시키기가 CR보다 더 어렵다는 점 때문으로 보는게 일반적인 평가 같습니다.
산타페가 보쉬에서 국산으로 CR이 바뀌었나요? 여전히 계속 보쉬제품을 사용중인 것으로 아는데요.. 같은 보쉬모델이라도 생산지가 독일에서 국산으로 변경되었을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만, 모델이 아얘 국산화된 국산메이커제품으로 바뀐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매연의 원인이 불완전 연소때문이라면 꼭 PD대신 CRi을 사용하면 매연이 줄어든다는것은 이해가 안갑니다. 두가지 방식의 메카니즘이 다를 뿐 연료의 고압분사라는 측면에서는 동일하기 때문에 분사압이 1500bar 정도로 같다면, CRi가 PD보다 매연이 적어야만 하는 이유는 없어야 하는 것이 아닐런지요? 물론 PD도 CRi의 단점들(경유의질, 수분문제등)은 모두 같을 겁니다.
VW이 최초의 CRi 개발자였나요? 전 FIAT가 최초개발자이고, BENZ가 먼저 상용화시킨 것이고, VW는 지멘스와 함께 독자개발한 PD를 밀다가 PD를 포기하고, 최근 CR로 개발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PD를 포기한 이유는 기통당 증가하는 높은 생산단가와 분사압을 증가시키기가 CR보다 더 어렵다는 점 때문으로 보는게 일반적인 평가 같습니다.
산타페가 보쉬에서 국산으로 CR이 바뀌었나요? 여전히 계속 보쉬제품을 사용중인 것으로 아는데요.. 같은 보쉬모델이라도 생산지가 독일에서 국산으로 변경되었을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만, 모델이 아얘 국산화된 국산메이커제품으로 바뀐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006.05.22 22:44:03 (*.254.198.40)

매연은 불완전 연소로 인해 발생 되는것으로 알고있고 휘발유엔진 또한 급가속을 하게되면 매연이 나옵니다 눈에 안보일뿐이지요
요즘 나오는 스포티지,투싼 vgt 차량은 x꼬가 깨끗하더군요
요즘 나오는 스포티지,투싼 vgt 차량은 x꼬가 깨끗하더군요
2006.05.22 23:10:29 (*.133.49.96)
급가속시 매연은 피할수가 없습니다. 인젝터는 신호에따라 바로바로 연료를 농후하게 분사하는데반해 공기는 터보랙도있고 관성 또는 흡기관 형상에따라 바로바로 실린더로 흡입이되지 못하죠. 유로 4,5로가도 가속구간에선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빨리 dpf나 달렸으면 좋겠네요..신형산타페 양쪽에서 쌍으로 매연뿜는거보고 창문열기가 두려워지더군요ㅋㅋ
2006.05.22 23:22:22 (*.237.215.86)
common-rail 이 불완전연소와 그에 따른 배기가스 매연을 줄이는데 뛰어난 이유는 common-rail을 통해 연료와 공기의 혼합기가 소용돌이를 일으키도록 특수디자인된 intake port를 지나면서 실린더속으로 intake 됨으로써 완전연소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pumpe-duse 는 실린더당 독립적인 연료펌프를 설치함으로써 좀더 섬세하고 효율적인 엔진콘트롤이 가능하여 몇몇 잇점을 가짐에도 불구하고 이에따른 부작용인 불완전연소가 상대적으로 크다는 배기품질문제가 필연적인 약점이 되는 것이지요.....
VW이 p-d에 c-r을 접목시켜 나가고 있는 이유입니다.
반면 pumpe-duse 는 실린더당 독립적인 연료펌프를 설치함으로써 좀더 섬세하고 효율적인 엔진콘트롤이 가능하여 몇몇 잇점을 가짐에도 불구하고 이에따른 부작용인 불완전연소가 상대적으로 크다는 배기품질문제가 필연적인 약점이 되는 것이지요.....
VW이 p-d에 c-r을 접목시켜 나가고 있는 이유입니다.
2006.05.23 00:01:35 (*.163.21.143)

아음... 머리가 아프네용..
저는 사실 매연이 항상나오지 않고, 가끔씩, 그것도 급가속시에만 나온다는 점에서 배기관 퇴적 매연의 blow-out쪽으로 혐의를 두고 있었는데 여러분의 의견은 모두 불완전연소에 의한 매연쪽으로 설명을 해 주시는군용.
PD에 비해 CR이 특수디자인된 와류intake때문에 좀 더 완전연소가 된다는 의견도 좀 생소한데요..
다른메이커 차량들도 DPF달린차량은 모두 사실상 매연이 없나요?
그리고 이렇게 매연이 나와도 이게 EURO3,4 regulation 허용치 이하인 것인가요?
저는 사실 매연이 항상나오지 않고, 가끔씩, 그것도 급가속시에만 나온다는 점에서 배기관 퇴적 매연의 blow-out쪽으로 혐의를 두고 있었는데 여러분의 의견은 모두 불완전연소에 의한 매연쪽으로 설명을 해 주시는군용.
PD에 비해 CR이 특수디자인된 와류intake때문에 좀 더 완전연소가 된다는 의견도 좀 생소한데요..
다른메이커 차량들도 DPF달린차량은 모두 사실상 매연이 없나요?
그리고 이렇게 매연이 나와도 이게 EURO3,4 regulation 허용치 이하인 것인가요?
2006.05.23 00:14:08 (*.133.49.96)
intake 스월밸브는 있는차도있고 없는차도 있습니다. 준노님 말씀대로 배기관 퇴적도 존재하고요^^ . 레귤레이션은 샤시 다이나모에서 테스트모드를 뛴후 수치가 허용치안에 들면 통과입니다. 실제하고는 조금 차이가 있죠. 또 측정해보면 가속구간 외에는 soot는 거의 안나옵니다.
2006.05.23 00:21:54 (*.230.73.229)

디젤차 사용자로써... 잦은 시가지주행에 배기계에 카본누적이 좀 있습니다... 급가속이나 부하주행시에 그게 밀리지요.... 급가속이에 순수 매연은 안나옵니다.... 기계식 분사장치라도 관리가 잘된 엔진은 급가속시라도 규정치 이내에 그리고 정속주행에는 매연은 거의 안나옵니다... 다만 부하급가속시에는 거의 눈에 보이는 매연은 존재합니다.... 하지만 몇초정도입니다....
2006.05.23 00:26:05 (*.133.49.96)
고압분사를 하면서 soot의 크기가 점점 작아지고 이것은 폐에 쌓여서 기존의 디젤에서 나오는것보다 몸에 나쁘죠. 아마 dpf로도 나노크기의 것들은 못잡을거같은데 혹시 아시는분 있으신가요? 어느정도의 크기까지 걸러낼수있는지요?
2006.05.23 01:09:18 (*.91.9.183)

요즘 운전하면서 시내버스에 매연처리장치가 달린 차량을 보면 버스운전사들의 특기인 급가속을 밥먹듯이 해도 매연은 볼 수가 없더군요.
그런데 같은 매연처리장치가 달린 푸조 407 디젤의 경우 매연이 가속이나 주차시에 엑셀러레이팅을 하더라도 나오더군요.
그런데 같은 매연처리장치가 달린 푸조 407 디젤의 경우 매연이 가속이나 주차시에 엑셀러레이팅을 하더라도 나오더군요.
2006.05.23 09:27:35 (*.74.230.252)

배지운님이 보신 대로라면, DPF가 달려있어도 매연이 나올때가 있단 얘기군용.
뿌죠는 12만Km에 교환하는 DPF필터로 알고 있는데, 아직 5만Km이상 탄 407 HDI는 국내에 없을듯 하고말이죠..
정녕 어쩔 수 없는 문제일까요?
뿌죠는 12만Km에 교환하는 DPF필터로 알고 있는데, 아직 5만Km이상 탄 407 HDI는 국내에 없을듯 하고말이죠..
정녕 어쩔 수 없는 문제일까요?
2006.05.23 09:40:47 (*.230.119.20)

찬기님 말씀마따나 CRi 방식으로 바뀌면서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건강에 더 나쁜 미세한 soot는 더 많이 나온다고 하더군요. 저도 이점이 궁금합니다. 현재는 총 soot의 양만으로 배기가스 기준치를 정하는 건가요?
2006.05.23 09:44:46 (*.74.230.252)

배기가스 기준치는 미세먼지, NOx, CO2 등 여러가지 항목으로 결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질소산화물등은 나쁘긴 하지만 눈에 안보이니 잘 인지가 안되는것이고, 미세먼지는 다량 방출시 눈에 보이다보니.. 느낌이 더 강렬한 것 같습니다. 미세먼지의 크기는 분사압이 올라갈수록 더 미세해 지긴 합니다만, 총량도 더 줄기 때문에 총량을 줄이기 위한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006.05.23 11:34:16 (*.115.56.83)
기본적으로 디젤엔진은 디젤사이클이란 방식으로 진행이 되기때문에 연료가 필요이상 들어가는것은 어쩔수없습니다 매연은 적게할수있지만 피할수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이준노님의 차량은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2006.05.23 12:08:34 (*.74.230.252)

제 차량 정도의 상황이 문제가 있는것일까요? 그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우선 동네 차량검사소에서 유료배기가스검사를 받아보고, 그게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에만 AS센터에 의뢰해 봐야 할까요? 아니면 센터에 찾아가서 매연이 나오는 상황을 제가 직접 재연해서 AS의뢰를 해봐야 할까요?
우선 동네 차량검사소에서 유료배기가스검사를 받아보고, 그게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에만 AS센터에 의뢰해 봐야 할까요? 아니면 센터에 찾아가서 매연이 나오는 상황을 제가 직접 재연해서 AS의뢰를 해봐야 할까요?
2006.05.23 13:26:18 (*.234.44.234)

저는 한참 TDI의 매연문제가 불거질 때 가속하면서 미러를 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그리고는 그렇게 문제가 되는 매연을 한 번도 보지 못했는데 얼마 전, 와이프가 매연을 봤다는군요... 쩝...
그리고 저도 매연을 보고야 말았는데 처음에는 약간 당황했지만 지금은 매연조차 멋있어 보이네요... 자주 뿜으면 안좋지만 가끔씩 뿜어주는 매연은 디젤의 매력인 것 같기도 하고요~ 전 아무래도 변태인가 봅니다. ^^;
그리고 저도 매연을 보고야 말았는데 처음에는 약간 당황했지만 지금은 매연조차 멋있어 보이네요... 자주 뿜으면 안좋지만 가끔씩 뿜어주는 매연은 디젤의 매력인 것 같기도 하고요~ 전 아무래도 변태인가 봅니다. ^^;
2006.05.23 19:29:06 (*.117.58.151)

아직까지는 미세먼지의 총량을 규제하고 있지만. 앞으로 입자수로 규제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입자의 크기에 상관없이 위협이 된다는 전제하에 말이죠.
2006.05.23 22:36:43 (*.163.21.143)

여러가지 해결방안으로 보이는 것 중 세탄가가 높은 고급경유(SK 고급경유)를 2번 이상 연속 주입하여 주행 중에도 매연이 나오는 것은 확인하였습니다. 경유의 품질문제와 눈에보이는 매연문제는 일단은 바로 연관된 사항은 아닌 것 같습니다.
2006.05.23 23:35:27 (*.133.49.96)
준노님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검사 받아보시고 정상이라면 신경쓰실거 없을거 같은데요..dpf 없는 차량에서 급가속시 매연은 어쩔수 없습니다. 연료 특성이 그렇고 엔진 특성이 그런거죠..메이커에서도 하다하다 안되니까 dpf가 나온것일테구요.
2006.05.24 10:49:07 (*.196.92.73)

매연이 현재 문제되는 엔진오일과의 연관성은 없는 걸까요? 저두 너무 심해서 분당 메트로에 갔더니 시험주행해보더니 역시 문제로 인식을 하더군요. 그리고 vwk 기술팀과 얘기를 해서 칩을 다시 맵핑했더니 적게 나온다 합니다. 아직 급가속 시험을 안해봤는데 해보구 다시 결과 알려드리겠습니다. 한달전쯤 올림픽 대로에서 서행하며 가는다른 tdi에서 매연이 풀풀 나오는걸 보고 정말 x차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전 이문제도 상당히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새차에서 시꺼먼 매연이라..상식밖 아닌가요? 요즘 봉고트럭두 새차 매연 안나오던데..
2006.05.24 11:06:39 (*.138.221.27)

오일이 타서 나오는 매연문제가 맞다면, 오일을 507.00급으로 교환하면 문제가 해결될 가망성이 높습니다. 507.00오일은 실린더에서의 오일 leaking이 최소화된 성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일문제라면 차라리 좋겠습니다. ECU매핑으로 어느정도라도 해결이 된다면 그것도 시도해 봐야 하겠네요. 그런데 국산 SUV의 경우에도 그런문제로 센터에서 ECU매핑했다 출력이 확 줄어들어버렸다는 글도 어디선가 본 것 같아 좀 망설여지네요.
2006.05.25 08:39:40 (*.144.184.118)

급가속시 매연문제는...transient 운전상의 문제입니다. 차가 이상해져서도 아니고..분사계통의 우위와도 별 상관없는 문제입니다. 디젤엔진은 말그대로 연료분사의 장난입니다만..그 기저에는 공기를 어떻게 다루는가가 더 중요한 문제입니다. 스월을 쓰느니 VGT를 쓰느니...결국에는 효과적으로 연소실에 공기를 공급하고 그 공기의 분포를 균일하게 가져가자는게 관건이지요. 급가속시에는 증량된 연료에 대해서 연소실내에서 충분한 공기의 분포와 혼합이 이뤄지기 어렵기때문에 매연이 발생하고, 이건 디젤엔진차의 숙명입니다. 다만 Transient mapping을 할때 공기량 증가에 대한 연료량의 증량비율을 조절한다던지 하는 복잡한 튜닝기법으로 최소화하려 노력하고는 있죠. EURO5 레귤레이션이 된다하더라도 이런 출발시(출발성과 관련이 있겠죠)의 매연문제는..없어지지 않을거라봅니다. 다만 현재 승용에서 아직까지는 DPF등의 필터트랩과 같은 후처리장치의 채택이 완전히 이뤄지지 않은 상태이지만..EURO5수준에는 필터트랩의 채용이 기본화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지금과 같은 출발매연의 발생은 줄어들겠죠.
2006.05.25 08:50:38 (*.144.184.118)

C-rail은 FIAT의 개발이 맞습니다. 상품성의 문제등등으로(페드로마르티네즈를 들라이노 드쉴즈와 바꾼것과 맞먹는..--) 보쉬에 원천기술을 팔았고..보쉬는 MB와 초기 짝짝꿍을 하며..디젤 FIE시장을 완벽히 섭렵하고 있죠. 아마도 이 기술을 피아트가 계속 쥐고 있었다면, 작금의 꼬라지는 안당했을듯한데. VW는 C-rail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EUI로 어떻게 해보려는 심산이였죠. 하지만 EUI의 경우 분사자유도가 C-rail에 비해서 구조적으로 제한을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물론 최근의 EUI들도 C-rail이 구사하듯..post, early, main split 등등 가변분사가 가능하고, C-rail과 유사한 연료공용압력관을 채택하는 방향으로 발전되가고 있습니다. FIE쪽에서도 컨버젼스가 진행중인셈이죠...)
엔진의 컨트롤하는 섬세함에 있었서는 개인적으로 C-rail이 좀 더 우수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분사자유도가 높고, EUI처럼 캠샤프트의 인젝션캠의 앵글이 제한적이지도 않기때문이죠. 그리고 흡기포트의 스월등의 유동강화방안은 분사형식과는 별도의 문제입니다. EUI를 쓰던 C-rail을 쓰던...유동강화방법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얘기죠. EUI이건 C-rail이건 최종적인 연료의 분사는 분사노즐의 팁을 거쳐야 하므로, 분사압등이 동일하다면..연소실내에서의 연료분무의 특성이 크게 다를이유는 없습니다.
엔진의 컨트롤하는 섬세함에 있었서는 개인적으로 C-rail이 좀 더 우수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분사자유도가 높고, EUI처럼 캠샤프트의 인젝션캠의 앵글이 제한적이지도 않기때문이죠. 그리고 흡기포트의 스월등의 유동강화방안은 분사형식과는 별도의 문제입니다. EUI를 쓰던 C-rail을 쓰던...유동강화방법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얘기죠. EUI이건 C-rail이건 최종적인 연료의 분사는 분사노즐의 팁을 거쳐야 하므로, 분사압등이 동일하다면..연소실내에서의 연료분무의 특성이 크게 다를이유는 없습니다.
2006.05.25 09:40:08 (*.138.221.27)

김성중님, 너무 어려버요..
EUI가 머의 약자죠?
그리고, 이론상으론 대충 이해가 가는데, 왜 같은차량, 같은 엔진에서 매연발생의 차이가 크게 나는 걸까요..
EUI가 머의 약자죠?
그리고, 이론상으론 대충 이해가 가는데, 왜 같은차량, 같은 엔진에서 매연발생의 차이가 크게 나는 걸까요..
2006.05.25 10:25:51 (*.144.184.118)

죄송--;....EUI(Electric controlled Unit Injector)입니다. 동일 차종/엔진간의 매연발생의 차이는...하드웨어적으로는 분사체계(인젝터바디와 펌프부분)의 이상은 거의 발생하지 않는게 통례이므로..가능성이 적어보입니다. 그나마 문제가 다발하는(상대적으로..)부분이라면 분사노즐의 분공의 손상이라던지 오염에 따른 연료의 분무거동 이상이 있을 수 있겠죠. 그리고 과급쪽 문제로 넘어가면..헤드의 경우 스월비편차가 엔진별로 전혀 없을수는 없기때문에 엔진간/기통간 공기량 편차도 생각해 볼 수 있겠구요..-- 문제가 될 경우의 수가 너무 많습니다만..사실 동일 로트/동일 엔진상에서 이런 편차를 독일차에서 발견한다는건 그리 쉬운일은 아닐꺼라고 봅니다.(독일제품에 대한 맹신이...좀 있는편이라^^) 동일 차량/동일엔진에서의 매연발생(거의 출발시나, 주행중 급가속의 경우로 한정지을 수 있을 것 같은데..)의 편차는..운전습관에 기인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한정된 공기과급조건에 대해서 운전자가 얼마만큼의 연료분사를 명령하는가에 따라 공급된 공기와 반응되는 연료량이상의 연료는 매연으로 발생될 가능성이 높기때문에..그 당시 운전자가 엑셀레이터를 통해 요구하는 연료량의 차이가 매연의 발생의 차리를 결정하는게 아닐까요?^^...일반적으로 레귤레이션이라는것은 아주 극단적인 상황을 상정해서 만들지는 않기때문에(어느정도 가능성있는 상황을 시뮬레이션하려하죠) 제작사도 그런 한계에 맞춰 최적화를 시키려 노력할테고, 그 한계를 벗어나는가 그렇지않은가에 따라 매연등은 편차를 보일꺼라고 생각됩니다...
2006.05.25 10:34:30 (*.234.44.234)

김성중님의 글을 보고나니 차라리 안볼껄... 하고 있습니다.^^;
이해하려고 몇 번씩 뜯어봐도 머리만 뱅글뱅글 도네요. 어쩜 이렇게 많은 지식을 소유하고 계신지... 존경스럽습니다~
이해하려고 몇 번씩 뜯어봐도 머리만 뱅글뱅글 도네요. 어쩜 이렇게 많은 지식을 소유하고 계신지... 존경스럽습니다~
2006.05.25 15:36:48 (*.148.120.47)
저같은 경우, VW 505.01로 바꾼지 2주 정도 되었고, 한달 정도 고급경유만 사용해 왔습니다. 그 이전엔 저도 제 골프에서 쏟아져 나오는 매연을 보고 정말 경악을 금치못했던 적이 두번 있었는데, 낮에는 잘 안보이고 사실 밤에 잘 보이더군요. 사이드미러로 쳐다보면 뒷차의 헤드라이트 불빛이 어른거리며 가려지는 현상을 보고, 저게 내 골프의 x꼬에서 나오는 매연이구나.. 싶었습니다.
사실 작년 9월에 이녀석을 사 올 때에는, 분명히 DPF가 달린 녀석이겠거니 하고 계약을 했었는데, 초기 물량은 안달렸더라고요. 참 많이 아쉬웠습니다.
하여간, 최근에는 아직 본적이 없습니다만, 조만간 밤에 또 한번 가속페달을 한번 밟아보아야 하겠군요.
사실 작년 9월에 이녀석을 사 올 때에는, 분명히 DPF가 달린 녀석이겠거니 하고 계약을 했었는데, 초기 물량은 안달렸더라고요. 참 많이 아쉬웠습니다.
하여간, 최근에는 아직 본적이 없습니다만, 조만간 밤에 또 한번 가속페달을 한번 밟아보아야 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