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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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 기아가 망하고 나서 직원,기술진들은 어찌됬나요?
제가 알기론 기아가 망하고 나서 현대직원들이 대거 들어와서 기아직원들을 대거 밀어냈고
그 후에 현대차 그룹이 되면서 정몽구회장의 현대정공 사람들이 대거 들어와서 현대직원들
과 기아직원들을 대거 밀어낸걸로 알고 있는데요....
물론 100%고용승계를 했을리 만무하겠지만 어느정도까지 기아사람들이 축출된건지 아리
송하네요;;
특히 기아의 기술진들은 어찌 됬을까요?
요새 현대와 기아가 동일한 현대 플랫폼과 엔진을 쓰는것에 비추어 봤을때 거의 대다수가
축출됬으리라 상상은 갑니다만;;
제가 알기론 기아가 망하고 나서 현대직원들이 대거 들어와서 기아직원들을 대거 밀어냈고
그 후에 현대차 그룹이 되면서 정몽구회장의 현대정공 사람들이 대거 들어와서 현대직원들
과 기아직원들을 대거 밀어낸걸로 알고 있는데요....
물론 100%고용승계를 했을리 만무하겠지만 어느정도까지 기아사람들이 축출된건지 아리
송하네요;;
특히 기아의 기술진들은 어찌 됬을까요?
요새 현대와 기아가 동일한 현대 플랫폼과 엔진을 쓰는것에 비추어 봤을때 거의 대다수가
축출됬으리라 상상은 갑니다만;;
2006.05.29 00:19:35 (*.210.238.50)

우리회사에서 거래하던 NC금형업체 사장님이 기아 엔지니어 출신이셨죠..
사장뿐만 아니라 실무진들도 전부 기아출신..^^
전직 자동차 개발쪽이어서 그런지 개발툴이 카티아(CAD소프트웨어) 였다는...
명퇴자끼리 모여서 설립한 경우겠죠..
사장뿐만 아니라 실무진들도 전부 기아출신..^^
전직 자동차 개발쪽이어서 그런지 개발툴이 카티아(CAD소프트웨어) 였다는...
명퇴자끼리 모여서 설립한 경우겠죠..
2006.05.29 01:03:25 (*.91.9.183)

요즘은 자동차도 전부 모듈화 되어 제작되기 때문에 자동차 메이커의 기술인력이나 생산인력에 변화가 올 것 같습니다. (비관련자의 생각이라 틀릴 수도 있겠지만요)
최근 현대차 생산직이 파업을 하려고(이미 하고있는지 모르겠네요) 하는 이유가 모듈화로 인한 생산인력감소로 인한 생산인력 재배치에 반대해서라고 하네요...현대차는 단협에 생산인력 재배치는 노조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쉽게 말해 그랜저 판매가 잘안돼 잘팔리는 NF 생산라인으로 그랜저 생산인력을 보내는 것도 어렵죠..
최근 현대차 생산직이 파업을 하려고(이미 하고있는지 모르겠네요) 하는 이유가 모듈화로 인한 생산인력감소로 인한 생산인력 재배치에 반대해서라고 하네요...현대차는 단협에 생산인력 재배치는 노조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쉽게 말해 그랜저 판매가 잘안돼 잘팔리는 NF 생산라인으로 그랜저 생산인력을 보내는 것도 어렵죠..
2006.05.29 01:13:27 (*.115.209.243)
기아 T8D 엔진의 후반대 영역의 토크감은 영영 잊지 못할것입니다.
개인적으로 T8D계열의 엔진이 계속 나왔었으면 하는 바램이었는데 무지 아쉽습니다.
개인적으로 T8D계열의 엔진이 계속 나왔었으면 하는 바램이었는데 무지 아쉽습니다.
2006.05.29 12:16:19 (*.106.6.226)

제가 아는바로는 현대에서 가장 탐냈던것이 기아중앙연구소
인력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그다지 많이 남아
있지는 않더라구요 일부는 학교로 일부는 다른 연구소로 많이들
움직이셨죠 아쉬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그게 현대에서 밀어내기로
한건 아니라는 점이죠 오히려 그분들을 좀 더 잡고 싶었던 현대측
입장이라고 들었습니다
인력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그다지 많이 남아
있지는 않더라구요 일부는 학교로 일부는 다른 연구소로 많이들
움직이셨죠 아쉬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그게 현대에서 밀어내기로
한건 아니라는 점이죠 오히려 그분들을 좀 더 잡고 싶었던 현대측
입장이라고 들었습니다
2006.05.30 10:15:51 (*.155.87.133)

저희 회사에 몇분 계시고....디자인실 분들중 일부는 대학교에서 교수로 근무하고 계시는
분을 업무차 종종 보았습니다....^^;
분을 업무차 종종 보았습니다....^^;
2006.05.30 22:13:02 (*.243.201.10)

외국으로 나가신 분들도 좀 있으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제가 다니는 회사(일본에 있는 회사입니다.)가 기아와 대우가 망할때 나오신 엔지니어분들 때문에 돈좀 만지게 된 케이스입니다.
기아가 망하고 나서 다 밀려난건 아닙니다.
물론 능력이 없는 엔지니어는 밀려났겠지만, 자동차라는것이 밀어낸다고 바로 그 업무를 다른사람이 대신할수없기에 밀려났다기 보다는 과중한 업무로 스스로 나가거나, 다른 뜻이 있어서 나갔다고 보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동일한 플햇폼을 쓴다고 해도 그 플랫폼에 엔진부터 차체를 집어 넣는게 한두사람으로 해결되는게 아니라서 인원에는 크게 변동이 없습니다.
단 승진이나 연공서열에는 문제가 있겠죠...^^...그건 어느조직이나 아주 자랑스런 한국적 조직의 쓴맛 이기때문에 별로 거론할 값어치도 없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명심해야 될것은....
80년대 처럼 자동차 회사들이 각자 모든부품을 만들어서 쓰는것이 아니라, 이제는 모든 자동차 부품들이 단가, 시간, 재고를 위하여 하청업체들이 제공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 웨어를 사다가 집어 넣는 식으로 자동차 산업이 변했습니다. 그러므로, 디자인 기획, 마케팅부서는 비대해지고, 엔진 설계등의 부서는 단순화되고 있다는 겁니다. 이런 기본적인 구도를 알고 있다면 전세계 자동차들이 거의 비슷한 수준의 차를 만들고 있다는 결론이 도달하게 되는거죠.
결국 저 같은 사람은 자꾸 오래된 차만 찾게 되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