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있는 질문을 자주하시는거 같아, 배준우님 글을 쭉 검색해보니, 지난 3,4월경부터 튜닝에 입문(?)하신거 같던데..맞나요? 조금 일관성이 없어보여..준우님의 모터라이프가, '단골튜닝샵'을 근거지로 출발하신 듯한 느낌이 듭니다.

오디오튠(카오디오 말고)을 할때, 기본적인 순서는 '스피커를 바꾸는일' 로 시작합니다. 듣는사람의 귀에 직접 작용하는 부분이라서죠. 자동차에선 '타이어'가 이에 해당하고, 튠 직후, 가장 차이를 많이 느끼게 만들어주죠.

경기용차의 튜닝 우선순위를 보면 규정에 따라,
무게줄임->샷시 내구성강화->안전성확보->타이어->써스펜션->브레이크->냉각계 개선->동력전달기구 개선->흡배기->엔진밸런싱및 출력향상->에어로파트..등으로, 준우님이 경험한 순서와 많이 다를겁니다.

위의 순서는, 스포츠드라이빙(레이싱)시..퍼포먼스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순서이기도 합니다. 같은급의 차종일때를 전제하는 얘기이므로, 물론 직선 드래그라면 엔진출력이 우선이겠지만요.  성능튜닝은 '스포츠드라이빙'능력 향상을 기준으로, 한계를 조금씩 더 높힐 수 있는 방안으로..운전방법의 차이는, 레이싱게임에서 작동버튼을 바꾸어 설정하는 정도의 차이밖엔 없다고 봐야합니다.

한계치란건, 항상..일정한 드라이빙 스킬로 운전할 수 있을정도의 트레이닝이 된후, 정확한 감성으로 판단할 수 있어야 하는데, 됐다 안됐다 하는 불안정한 스킬로는 검증하기 어려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열번 시프팅하면 열번다 똑같은 상황을 만들어내고, 핸들링, 힐앤토 브레이킹도 마찬가지.. 스킬향상과 튜닝의 밸런스를 맞춰가는게 이상적입니다.  

링크되어 있는 제 싸이홈, 비디오 게시판의 영상몇개를 보시면 조금..참고가 되실거 같습니다. 튜닝샵의 권유보다는, 선험자들의 의견을 좀더 비중있게 보시면, 중복투자를 줄이실 수 있을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