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겠습니다. 심심해서 속도별 제동거리 측정해 놓고 최소한 그만큼은 여유를 두고 부수적으로 스톤칩도 좀 안 맞고 다니려고 하는데 제 앞으로 막 들어오네요... 내 안전거리에 무리하게 끼어들거나 골목에서 우회전으로 나와 합류하고 가속 안 하는 차들 어휴.


같은 안전거리 침략자를 길에서 두 번 본 적이 있어서 두번째는 2차선 속도제한에 맞춰 서행하는 차에 대해여 대각선으로 주행하면서  2차선 서행차뒤에 오던 그 차 절대로 빨리 못가게 속 터지게 소심한 보복운전을 한 적은 있는데 (차선 안에서 좌우로 뱀처럼 난리를 치더군요)


요새 며칠 아침  10시-오후 5시사이에 낮에 하이빔 라이트를 켜고 다니니 이전보다 두 배는 남겨주는 거 같은 기분이 들긴 합니다만 제가 낮에 켜놓고 앞에서 쭈그리고 앉아서 봐도 별로 안 밝아서 (태양에 비해) 그냥 기분 탓인거 같기도 하네요.


고속도로라면 차폭감각 자랑하는 차들이 내 앞에 들어오기 시작하면 악셀을 살포시 눌러서 그차 뒤휀더를 툭 쳐서 휙 돌려버리는 수도 있긴 하지만 극단적인 선택 말고는 딱히 제가 생각할 수 있는 대책이 없네요.. 조언 구합니다. (홧김에 농담입니다. 제가 미국 경찰도 아니고.. 근데 정말 "최선의 방어는 효과적인 공격"이라는 말이 사실이 아니길 바랍니다.)


제가 시작해보죠...

1. 그런 차가 들어오려 하면 그냥 맘 편하게 가속페달 놓고 벌어질 때 까지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