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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권사 애널리스트들 골(?) 잡을 뉴스입니다.
알라바마에서 생산한 2011~2012년식 소나타 47만대에 사용된 2.0 터보와 2.4 엔진에서 크랭크 제조상의 잘못으로 엔진 교환 해줘야 하는 리콜을 단행합니다. 그리고 엔진에 대해 10년 12만 마일로 무상 보증 연장도 시행합니다. (첫오너에게는 10년 10만 마일, 2번째 오너 부터는 5년 6만 마일의 보증기간이었습니다.)
오늘 (9월 25일) 현재까지는 리콜이 소나타만 나왔는데, 실제로 알라바마에서 만든 엔진을 미국 조지아산 옵티마와 싼타페,쏘렌토에도 썼으므로 아마 총 1백만대 조금 넘는 차량을 리콜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심지어 엔진 전체 교환이라 폭스바겐이 이번 디젤 관련된 리콜에 써야하는 돈보다 각종 수리비와 지불 해야 하는 비용은 비교도 안될 정도로 높다는게 포커스가 되겠네요.
중요한것은. 한국에서 만들어진 차들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만약 역수입(!)차량을 가지고 계시다면 그 차량은 사업소에서 엔진 교환을 받으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디테일은 조금 있다가 한번 더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기사를 읽어보니 생산도중 크랭크 샤프트 주변에 쇳가루(metal debris)가 완전히 제거가 안됐을 수도 있어서 생기는 문제때문에 하는 리콜이라고 하는데... 엔진 교환밖에 답이 없었나 보네요.
47만대 엔진 전체를 교환 하려면 드는 비용은 상상도 안가네요...

대규모의 리콜에 대비해서 보험을 들어놓기 때문에 그렇게 큰 손해는 안날거에요.
현대 같은 경우는 속을 한번 크게 쓸어 내렸을 테고, 보험사와 재보험사는 이번 건으로 손실을 좀 보겠죠.
폭스바겐이 리콜 자체로는 비용이 얼마 안나오겠지만, 징벌적 성격의 배상금이 천문학적으로 예상되고, 징벌적 배상금은 보험도 잘 안받아주는 편이라 폭스바겐의 실질적인 손실이 더 클 것 같네요.

리콜의 성격이나 규모역시 VW의 그것과는 비교도 안될것 같은데요
VW는 고의적 성향이 다분하고 앞으로 미칠 파장역시 작게 예측되지않는데
현대의 리콜 정도는 애교도 못되는듯 합니다.
뭐 사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