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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식 1세대 스포티지입니다.
엔진은 가솔린 sohc, 미션은 mt입니다.
저번달 24일에 들여와서 하나둘씩 복원하고 있습니다.
처음 들여왔을때도 엔진, 미션, 프레임의 상태는 생각외로 아주 좋더군요.
스포티지 전문 정비소에서 현재는 하체와 전기부분을 만지고 있습니다.
기아의 헤리티지가 있는 기념작이기에 사력을 다해 복원하려 합니다.

포텐샤 2.0오토와 크레도스엑서스 오토까지 이빵 디오엔진 3대 타봤는데 다 장거리는 괜찮은데 시내주행연비는 에쿠스 부럽지 않더군요.

반갑습니다. 제 첫차가 스포티지 그랜드 디젤 수동입니다. ^^
예전에 스사모에 들락거리면서 이것저것 바꿔보면서 자가정비 공부 많이 했었죠...
그 당시 가솔린 스포는 선망의 대상이었다는.... ㅋㅋ
부식, 잔고장, 이딴거 없이 많은 추억을 남겨준 차량이라 종종 생각납니다.
매물도 많지 않을텐데 귀한차 들이셨네요.... 즐거운 카라이프 되세요 ^^

이게 진짜 스포티지죠. 마그마 엔진을 달았던 스포티지는 정말 엔진헤드가 마그마처럼 녹아내려서....
첫차가 같은 피를 공유한 레토나여서 스포티지 오너들과 친분이 많았고 많은 스포티지들을 구경했는데 요즘같은 저유가(?)에 가솔린이라니요... 정말 탐나네요.
당시 결국 부란자 디젤이라 환경검사 압박에 폐차하고 말았는데 돈이 좀 더 있었더라면 연식 좋은 스포티지 데려다 가솔린 스왑도 생각했었죠. (스포티지는 가솔린 형식승인이 있어서 디젤에서 가솔린 구조변경이 되더라고요. 실제로 록스타 오너들이 그렇게 탑니다. 처음엔 터보인터쿨러 구변을 하더니 결국 가솔린까지 올리더군요. 거기도 마그마 엔진이라..) 흔히들 짚이나 suv하면 디젤을 떠올리는데 오프뛰러 가면 험로주파 능력 가솔린이 훨씬 월등합니다.
세피아와 더불어 "기아"라는 이미지가 아주 잘 각인된 차라고 생각합니다. 엔진쪽 스트레스는 크게 없으실테니 즐겁게 타실 일만 남았겠네요. 부럽습니다.
2.2리터 마그마 엔진... 그래서 풀악셀을 못해봤습니다.ㅠ.ㅠ
그래도 첫차라 참 많이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가솔린에 대한 갈망은 늘 있었는데... 어떤 느낌일지 궁금합니다.
종종 사용기 부탁드립니다.^^

진짜 옛날생각나네요...ㅋ
지금봐도 너무 멋진 스포티지....아반떼 + 스포티지같은 차량은 추억이 많아서 그런지 몰라도 1세대가 가장 이쁜것 같아요
본문에 이미지를 첨부하는 방법을 잘 모르겠네요. 밥을 먹고와서 수정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