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02년식 37000K XD2.0을 인수했습니다.
전 차량은 엑센트1.3 . 엑센트에는 흡배기에 써스 정도 했구요.. 나름 잘 나간다고 생각했었는데^^ 2.0으로 넘어오니 와우! DO의 넘치는 힘이 느껴지더군요..
이 정도면 뭐 튠 없이 즐거운 드라이빙이 되겠는걸...
하지만 역시 사람의 놀라운 적응 능력..
와인딩 한번 타 봤다가 순정써스에 실망을 하고(레이싱 써스는 다르다 했거늘ㅜㅜ) 파워에도 부족함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없는돈 모아가며 하나씩 바꾸기 시작했죠.. 외관은 최대한 순정스럽게..ㅎㅎ
먼저 써스 빌스스포츠에 테인하드로 왔고 지금은 빌스 스프린터 입니다.
하체 부싱해주고 리어에 엘리사 스테빌..그리고 투피.
뭐 이정도면 하체는 됐다 생각해서 출력쪽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12전 흡기캠, 매니, 54파이중통..순정 엔드
그리고 최근에 아펙시 흡기에 말도안되는 자작격벽^^.
그런데 순정보다 안 나나가느 이 차는 모죠?? ㅜㅜ
2단에서 메롱 3단에서 빌빌.. 화가 나네요..순정때보다 더 안나가는 거 같고 소리만 커지고..
다시 팔아버릴수도 없고 ..
지금 고려중인건 엔탑(포팅에 빅보어 그리고 와류를 없에주는 날개?) 과 클러치 작업할때  플라이휠만 터비1.8용으로 교체 생각 중입니다. 이래도 성과 없으면 팔구 세단을 사버려야하나..갠적으론 흡기바꾸고 별 효과가 없는것 같은데 필터를 좀 바까볼까요?
후회할줄 알면서도 하게 되는 이 튜닝.. 조수석튜닝이 안되어 있어 그런것 같습니다.^^
아 가을아~~~ 빨리 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