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헬라 헤드라이트 (깜빡이 일체형)


제 페이스리프트 전 A3의 헤드라이트 렌즈는 유리로 되어 있습니다. 주간 전조등 켜기를 실천하다가, 세차하기 직전에 헤드라이트를 미리 꺼서 렌즈를 식히는 것을 깜빡했고 그만 유리에 금이 가고 말았습니다. 어떠한 이유로 헤드라이트 형상에 변형이 와서 스트레스때문에 자꾸 깨어지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번이 두번째네요. 급한 대로 접착제로 접착하고 투명테이프로 테이핑해서 물이 들어가는 것은 막아두었습니다만 오래 그 상태로 두고 싶지는 않군요. 곧 가을비도 올텐데 ...

렌즈 값을 자꾸 치르느니 그냥 플라스틱 렌즈가 장착된 헤드라이트로 바꾸려고 일단은 페이스리프트된 모델(앨범란의 김도운님 S3와 같은 모양)을 알아봤습니다만, 기본적으로 펜더 일부를 잘라내어야 하고 그러고도 범퍼와 약간 모양이 맞지 않아서 정확히 일치하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게다가 커넥터도 일치하지 않아서 배선도 손대야 하구요.

그래서 애프터마킷의 대안을 찾다가 후보로 올라온 것이 사진의 두 모델입니다. 1번은 헬라(VW/Audi 순정 헤드라이트 공급)에서 나온 pre-F/L에 맞는 것이고, 2번은 질문 제목의 FK Automotive(http://www.fk-automotive.com)에서 나오는 앤젤아이입니다. 개인적으로 앤젤아이는 좋아하지 않아서(-_-) 피하고 싶긴 하지만 가격이 두배 가까이 차이가 나고 더 순정디자인에 가까운데다 정 안되면 앤젤아이는 켜지지 않도록 만들면 되는 것이니 우선순위를 놓고 고민하기로 했는데, 정작 FK가 과연 믿을만한 퀄리티를 제공하는지가 의문스러워졌습니다.

** 그래서 혹시나 FK를 써보셨거나 그에 대한 평가를 보신 분이 계시면 말씀 들어보고 싶습니다. ** 꼭 FK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두 모델 중 어느 것이 더 잘 어울리겠다 (...라고 해봤자 순정모양이냐 아니냐의 차이군요 -_-)는 의견도 감사히 듣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