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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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친하게 지내는 분과 최고속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가...
공기역학적 이야기가 나와서...
예를 들어 아반테세단과 투어링과 비교시에
왠지 투어링이 역학적으로 최고속이 더 나올것 같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그 분께서는 아니다. 역학상 세단보다 해치백이 불리하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간다. 이러시는데 -_-a
도움말씀좀 부탁드립니다~ ^^;
평소 공부잘하는 학생이 아니라 좀 어려운 문제를 파고 들때마다 막히네요..
공기역학적 이야기가 나와서...
예를 들어 아반테세단과 투어링과 비교시에
왠지 투어링이 역학적으로 최고속이 더 나올것 같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그 분께서는 아니다. 역학상 세단보다 해치백이 불리하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간다. 이러시는데 -_-a
도움말씀좀 부탁드립니다~ ^^;
평소 공부잘하는 학생이 아니라 좀 어려운 문제를 파고 들때마다 막히네요..
2006.11.02 12:01:31 (*.227.169.200)

앞쪽의 투과면적이 같은차라면 세단이 더 유리하지 않을까요? 해치나 웨건은 뒷족 라인이 급격하게 떨어지니까요..세단은 계단식으로 순차적으로 떨어지는 라인이고..
2006.11.02 12:28:52 (*.12.196.38)

세단 뒷라인이 계단식으로 떨어지더라도 지붕에서 뒷유리로 넘어오면서 난류공간을 형성해서 저항이 됩니다. 그 난류공간을 줄이려고 랜서 에볼루션에 vortex generator가 들어갔죠.
2006.11.02 15:56:48 (*.69.180.125)
흠...전에 장가이버님께서 하신 말씀중에, Cd치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게 뒷모양이라고...
뒷모양이 날카로울수록 Cd치가 적어진다니까 세단이 유리하지 않을까요?
뒷모양이 날카로울수록 Cd치가 적어진다니까 세단이 유리하지 않을까요?
2006.11.02 17:32:54 (*.119.3.124)

유체속에서 가장 이상적인 모양이 바로 물방울 모양입니다. 고래도 이런 모양을 하고 있죠 ^^ 유체속을 물체가 지나가면서 비집고 들어가는데 그 흐름이 자연스럽게 흘러 딱 깔끔하게 마무리되어 흐르는 모양이라 그렇습니다. 그런데 차가 지나가게 되면 그 빈공간으로 공기가 빨려들어 갑니다. 그러면서 차를 잡아 당기게되죠. 그 부분의 기압이 낮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차량의 주행이 불안해 지기도 한다고 합니다. 요즘은 이런 일이 극히 드물다지만요 ㅎㅎ ^^ 따라서 스포일러를 장착하여 와류를 발생시켜 뒤로 빨려들어가는 공기흐름을 깨버립니다. 그렇게 도움을 주지요. 순정상태의 스포일러는 외관의 미려함을 추구함과 동시에 이런 역할을 합니다. ㅎㅎㅎ.
2006.11.02 18:58:50 (*.255.24.114)

꼽사리 질문하나 올려 봅니다
웨건이나 해치백의 경우 해치에 스포일러를 한다면 뒷 해치 오염이 덜 될까요??
새차를 하다보면 뒷해치가 가장 더럽고 분진 같은것이 뭍어 있습니다
웨건이나 해치백의 경우 해치에 스포일러를 한다면 뒷 해치 오염이 덜 될까요??
새차를 하다보면 뒷해치가 가장 더럽고 분진 같은것이 뭍어 있습니다
2006.11.02 19:16:13 (*.110.65.2)

외람된 얘기지만 해치백에는 뒤에 와이퍼가 있지요...세단에는 없는...
와류현상으로 인해 먼지가 많이 묻게 되므로 와이퍼를 달아야 한다고 합니다.
예로 세단은 범퍼 위로 먼지가 많이 묻는 현상을 보기 힘들죠. 그렇지만 해치백은
와류로 인해 먼지가 뒷창문까지 올라옵니다.
와류현상으로 인해 먼지가 많이 묻게 되므로 와이퍼를 달아야 한다고 합니다.
예로 세단은 범퍼 위로 먼지가 많이 묻는 현상을 보기 힘들죠. 그렇지만 해치백은
와류로 인해 먼지가 뒷창문까지 올라옵니다.
2006.11.03 02:07:01 (*.184.41.199)

해치백, 세단형의 공기저항계수 차이는 어느쪽이 높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세단쪽이 낮지 않나요? 잠시 검색해 본 결과 사브93 에어로의 경우는 세단형이 더 낮았습니다.
아무튼 스포일러를 장착한다고 하더라도 뒷면의 오염은 줄이기 힘듭니다. ^^ 무엇보다 좌우측과 차량 하부에서도 공기는 흐르니까요.
아무튼 스포일러를 장착한다고 하더라도 뒷면의 오염은 줄이기 힘듭니다. ^^ 무엇보다 좌우측과 차량 하부에서도 공기는 흐르니까요.
2006.11.03 12:16:05 (*.115.56.83)
음... 공기저항에 대해서 쉽게 설명드릴 방법이 아직 없기때문에 자세한 설명을 드리기가 힘듭니다... 잘아실듯한 베르누이식, 오일러방정식... 등등에 관련이 많이 되기때문이죠... 요즘 풍동시험할때 유선을 여러층으로 만들어서 차를 타고 넘어가는 공기의 흐름을 눈으로 볼수있게 보여주는 사진을 많이 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공기저항이라는것은 기본적으로 이유선들이 차라는 물체의 저항을 받지않고 흘러가는 차위의 높은곳에서의 속도보다 자동차 표면을 흐르는 유선의 속도가 작기때문에 발생합니다 (자동차 표면에서의 유선의 속도는 0 입니다... 표면에서 점점 위로 올라갈수록 속도를 회복해서 저항을 받지않는 위치의 속도와 같아집니다) 자동차표면으로부터 정상적인 속도를 회복하는 지점까지의 높이를 경계층 높이라고 하고 이높이가 높아지면 저항이 커집니다 (매끈하면 경계층이 얇아지고 표면이 거칠하면 경계층이 두꺼워집니다... 이런 원리때문에 헤드포팅하는것이죠) 문제는 경계층 두께를 왕창 넓혀주는것이... 분리점이라는것인데... 자동차 뒷유리처럼 곡률이 아래로 떨어지면 흐르는 공기의 방향이 바뀌는 점이 생기고 이점을 분리점이라고 합니다 결국 경계층높이는 (기존 경계층높이 + 분리점 아래의 높이)가 되면서 와류(Vortex)라는게 발생되고 분리점 아래쪽은 진공상태가 되어 차가 앞으로 나가지 못하게 만드는 저항으로 바뀌게됩니다(이것을 외형저항이라 부릅니다) 공기역학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형태는 눈물방울이라는 15도 또는 그이하의 작은 경사의 원추형 일때 입니다 일반적으로 세단의 뒤쪽 형태가 뒤쪽을 절단한 모양인 Kamm-back 스타일보다 분리면적이 작게 발생될것으로 생각되지만 실제로는 뒤쪽을 잘라버린 Kamm-back 스타일이 분리면적이 작게나오고 양력도 작게 나옵니다 요즘 나오는 세단의 설계자들은 이런 불리함을 알기때문에 뒷유리의 경사를 작게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뒷유리가 15도 경사의 원추형이면 매우 이상적이겠지만 그렇게 만들기는 어렵기 때문에 유사한 형태를 가집니다 사브9-3의 뒷유리경사를 보시면 이해하실듯합니다 (뒷모양을 어떻게 결정하느냐에 따라 공기저항은 많이 달라지겠죠 ^^ ) 따라서 기본적으로는 스테이션웨곤이 공기저항에 유리하고 세단도 뒷쪽을 잘 설계하면 공기저항면에서 훨씬 유리해질수있습니다
2006.11.03 12:35:05 (*.115.56.83)
일반적으로 뒷유리의 경사각이 28~32도일때 외형저항이 커지기때문에 피해야할 각도라고 합니다 35도 이상은 Cd가 0.4로 일정하고 25도 이하일땐 0.4이하로 급격하게 떨어집니다
뒷유리 경사가 25도 이상 35도 이하인 차량은 뒷부분이 잘린 0.4보다 공기저항이 크게 나오는것이고 뒷유리경사가 25이하라면 공기저항이 더 작게 나오는 이유가 됩니다
골판지로 뒷부분을 잘 마무리하시면 최고속이 더 올라갈지도... ^^
뒷유리 경사가 25도 이상 35도 이하인 차량은 뒷부분이 잘린 0.4보다 공기저항이 크게 나오는것이고 뒷유리경사가 25이하라면 공기저항이 더 작게 나오는 이유가 됩니다
골판지로 뒷부분을 잘 마무리하시면 최고속이 더 올라갈지도... ^^
2006.11.03 15:50:24 (*.217.7.230)

그럼 패스트-백의 쿱들은 결정적으로 최고속에 불리하겠군요. 어쩐지 투스카니가 고속으로 갈수록 저항을 더 많이 받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ㅜ.ㅜ
고로... 투어링이 역학적으로 최고속이 더나올것이란 예상도 가능합니다 ^^ 실제로는 어떤지 몰라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