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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달간의 업데이트 입니다.
6월 말에 동네에 심부름 하러 갔다가 찍은 사진입니다. w124가 세워져있어서 바로 옆에 세워 봤는데 저차도 8기통이 달린 e420이더라구요. 후기형이랑 전기형이랑 큰 차이는 아닌데 후기형이 왠지 훨씬 더 모던 해보이는거 같네요.
독일 이베이 통해서 구한 500e용 hella 헤드라이트입니다. 저 망할 중고 헤드라이트가 배송비포함 700불입니다 ㅠㅠ 너무 비싸긴 했지만 구하기도 어렵고 북미형은 진짜 생긴게 너무 아니여서 비싸긴 해도 보이자마자 질렀습니다.
집 근처 주유소/샾 앞에 e34 m5가 보여서 옆에 대고 찍어봤습니다. 클리어 테일램프 때문인지 34가 훨신 더 젊어보이네요. 사실 딱히 클래식카가 취향은 아닌데 저 두대는 개라지 한편에 같이 좋은상태로 세워져 있으면 왠지 뿌듯할거 같아요 ㅎㅎ
휠 업그레이드를 하였습니다. w219 cls55/63에 들어간 19인치 휠입니다. 순정엔 225/55/16으로 스퀘어 셋업이였는데 저 휠론 이제 255/40/19 그리고 뒷쪽엔 285/35/19로 staggered 셋업입니다. amg monoblock/aero같은 w124시대에 맞는 휠도 괜찮을꺼 같았는데 저 휠 가격이 워낙에 괜찮았고 또 차 산지 얼마 안됬을때 친구 픽업 하러 갔다가 왠 할아버지 차를 몰고 왔냐는 말에 상처 받았어서 모던한 휠 끼기로 했습니다 ㅋㅋ 디자인도 디자인이고 스페이서 없이 저런 핏먼트가 나온다는게 일단 너무 맘에 듭니다.
이웃이 집 앞에 slr 세워놓고 담배 피우길래 사진 같이 찍어도 되냐 물어봐서 같이 사진 찍었습니다. 인치업 하고 뿌듯해 하고있었는데 slr은 slr이네요.. 순식간에 오징어가 됩니다.
한달전에 학교떄문에 미시간에 돌아왔구요 저번주에 턴 시그널을 유럽스펙으로 바꿨습니다. 왠만한 사람은 눈치 채지도 못할 차이지만 제 눈엔 색상이 더 강렬해보이는게 왠지 더 맘에 드네요.
물론 익스테리어 업그레이드 말고도 기계적인것도 건드리고 있었습니다. 오일 누유는 잡아냈는데 그 과정에서 파워스티어링 reservoir을 떼야 했었는데 제가 조립을 잘못했는지 거기서 이제 또 약간 샙니다.. ㅠㅠㅠ 학기중이라 하루 종일 고치기도 뭐하고.. 다음주에 미드텀 끝나면 다시 고쳐볼 볼 생각입니다.
숙제하다 답답해서 글 짧게 올린다는게 엄청 길어졌네요..
12월엔 이제 눈이 올테니 올해 차 즐길 시간이 몇달 안남았네요. 다들 안전 운전 하시기 바랍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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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이 차를 보면 '두두둥-' 하는 효과음이 들려올것만 같습니다.
예전 한국에 이 차가 처음 들어오던 때는 수입차가 정말 희귀하던 때라서
이차 정도 몰고 다니면 다들 알만한 급의 인물들이다고 하던데요 ㅎㅎㅎ

업데이트 잘 보았습니다
여기저기 엔아버에서 유학하신분들 보니깐 너무 반갑네요
저도 "고향"은 뉴저지이지만 대학생활을 앤아버에서 보냈기 때문에 미시간 단어만 들어도 너무 반갑다는...
까불고 19인치에 썸머타이어끼우고 겨울 눈올때 쎈트럴 캠퍼스 운전하다가 미끄러져서 학생들이 밀어줘서 눈에서 빠져나왔던때가 벌써 10년전이네요....ㅋ
지금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SAE chapter에서 매년마다 이맘때쯤 car show를 여는데 한번 나가보세요 ㅋ
저때는 좀 초라하긴 했지만 주가 미시간인지라 ford, gm에서 스폰서 한다고 퍼포먼스 모델을 몇대씩 가져오기도 했다는...
종종 업뎃 부탁해요~


제 드림카 리스트에도 올라가 있습니다. 정말 멋있네요. 유로 램프가 작은 디테일이지만 차의 인상을 확 업그레이드 해 주는것 같습니다. 18인치 staggered 모노블럭도 잘 어울릴것 같아요. 색깔도 멋있고 전 후기형 W124보다 이게 훨씬 더 멋있는 것 같습니다.

항상 궁굼한점이 북미형 구형 벤츠들은 헤드램프 와이퍼가 유럽과 반대 방향으로 되어 있는데 와이퍼 모양은 확실히 다른것 같은데 장착 위치가 다른지 입니다. 예전에 SEC매물들을 관심있게 보고 있었는데 일단 무식하게 생긴 미국 범퍼와 헤드라이트/와이퍼때문에 구매가 망설여 졌었습니다. 특히 범퍼는 교환을 하려면 운송비부터 만만치가 않더군요, 차값은 몇천불 수준인데요..

정말 멋집니다. 꼭 한국에 가져오셔서 카쇼에 출품해주셨으면 합니다.
차를 복원하고 꾸미는 취향이 저랑 딱 맞아서 적어주신 글을 아주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앞으로도 기대하겠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와 좋은 사진들 잘 보았습니다.
저 당시의 벤츠는 요즘 모델들보다도 더 중후하고 품격이 있는 느낌이 듭니다.

순정의 고유함을 해치지 않으면서
훨씬 세련되 보입니다
좋은 차 잘봤습니다 눈이 호강하네요
지금봐도 자세 잘나오네요. 파킹할때 스티어링을 쫌 꺽어놓으면 더 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