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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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른 동호회에서 어찌어찌하다 어떤분께서
'포니는 쥬지아로가 디자인 뿐만 아니라 설계까지 맡았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디자인만 한거고, 메커니즘은 미쯔비시 미라쥬(랜서?)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위와 같이 말씀하신분 글을 보니 자동차에 대한 지식이 상당하신 분 같던데..
정말 위의 글이 사실인가요?
다른 동호회에서 어찌어찌하다 어떤분께서
'포니는 쥬지아로가 디자인 뿐만 아니라 설계까지 맡았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디자인만 한거고, 메커니즘은 미쯔비시 미라쥬(랜서?)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위와 같이 말씀하신분 글을 보니 자동차에 대한 지식이 상당하신 분 같던데..
정말 위의 글이 사실인가요?
2006.12.16 17:15:52 (*.35.74.87)

이탈디자인(많은 카로체리아들도 마찬가지)하면 디자인만 하는 회사로 알고 있지만 디자인뿐만 아니라 디자인을 한 자동차가 가야할 컨셉과 구체적인 설계까지도 도와주고 있습니다. 예로 이번에 새로 나오는 BMW 미니의 경우 디자인부터 엔지니어링 부분을 모두 이탈디자인에서 담당했다고 들었습니다. 포니 당시의 여건이 어떠했는지 몰라도 가능성 있는 이야기입니다.
특히 양산차 디자인을 할때는 엔지니어링에 대한 기본 바탕이 깔려 있어야 하겠죠... 어떤 엔진은 어디에 배치하라는 구체적인 위치와 트랜스미션은 어떤 것을 쓰며 앞뒤바퀴의 트레드는 몇mm 로 해라...등등의 조언? 은 넓은 의미에서 설계부분에 해당할 수 있겠죠...
특히 양산차 디자인을 할때는 엔지니어링에 대한 기본 바탕이 깔려 있어야 하겠죠... 어떤 엔진은 어디에 배치하라는 구체적인 위치와 트랜스미션은 어떤 것을 쓰며 앞뒤바퀴의 트레드는 몇mm 로 해라...등등의 조언? 은 넓은 의미에서 설계부분에 해당할 수 있겠죠...
2006.12.17 02:52:54 (*.133.99.193)

쥬지아로는 디자인만 한 것이 거의 확실합니다. 물론 이태리의 카로체리아들은 소량생산 차종은 위탁해서 디자인과 생산까지 하기도 하지만 당시 포니는 미쓰비시의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으로 만들어졌고 이는 스텔라까지 이어지다가 섀시까지 완전 고유모델로 보려면 아반떼 이후부터라고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2006.12.17 05:29:14 (*.83.144.64)

포니 설계할때 이탈리아로 파견가셨던 분중에 한분이 교수님이셔서 자세히 예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설계와 디자인의 영역을 어디까지로 보느냐가 차이가 있을뿐입니다. 조현우님의 추측이 거의 비슷합니다. 하지만, 이런 예기는 엔지니어링의 개념이 부족한 사람이나 할 예기라고 봅니다.
어쨌든, 드릴수 있는 말씀은 그때의 척박한 환경에서 이루어낸 결과로서는 놀라울 정도라는 것뿐입니다.
설계와 디자인의 영역을 어디까지로 보느냐가 차이가 있을뿐입니다. 조현우님의 추측이 거의 비슷합니다. 하지만, 이런 예기는 엔지니어링의 개념이 부족한 사람이나 할 예기라고 봅니다.
어쨌든, 드릴수 있는 말씀은 그때의 척박한 환경에서 이루어낸 결과로서는 놀라울 정도라는 것뿐입니다.
2006.12.17 14:15:05 (*.35.74.87)

지난달에... 쥬지아로가 극비(?)에 한국을 방문하면서 간단히 인터뷰를 했었습니다...저희도 이탈디자인에서 했다는 엔지니어링의 범위가 어디까지 인가 궁금했었죠...
국내 모대기업? (자동차와 관련없는) 곳에서 디자인쪽 의뢰껀으로 한국에 방문했었다고 하네요... 이탈디자인은 자동차이외에 카메라 같은 다른 제품도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국내 모대기업? (자동차와 관련없는) 곳에서 디자인쪽 의뢰껀으로 한국에 방문했었다고 하네요... 이탈디자인은 자동차이외에 카메라 같은 다른 제품도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2006.12.18 12:17:11 (*.119.93.171)
참고로 니콘 SLR카메라 중에 쥬지아로 디자인이 몇 개 있답니다^^
니콘 SLR(혹은 DSLR) 그립부분 보시면 빨간색 라인 혹은 포인트가 있는데
그게 쥬지아로선생님께서 넣으신거랍니다^^
니콘 SLR(혹은 DSLR) 그립부분 보시면 빨간색 라인 혹은 포인트가 있는데
그게 쥬지아로선생님께서 넣으신거랍니다^^
사실이라면 정말 놀랍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