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DOHC 국산차량입니다...

요며칠 휴가여서 동해안으로 와이프와 장모님을 모시고 다녀왔는데요.....

아.. 이거 어른모시고 할짓이 아니더군요...  저희 부모님은.. 일단 편해서 그런것도 있고

그리고 어느정도 적응(?)을 하셔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장모님 모시고 3시간이상 붕붕 거리는 차에서 모시다보니...   참 제가 몸둘바를 모르겠더군요...

아무말씀안하시던 분께서 오늘 거의 다왔을때.... 이차도 일부러 붕붕거리게 만든거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ㅜㅜ

사실 요즘들어 예전처럼 최고속을 조금더 뽑아봐야겠다.. 라는 생각으로 이것저것 하지도 않고... 그냥그냥 밟고 다니는데요...   도심에서는 사일런스 덕분에 별로 귀에 거슬리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100Km가 넘거가면서... 아.... 이거 좀 시끄러워 지네요... 130Km를 넘어서면 흡기음이 한번달라져서 후확~ 소리가 나고.. ㅡㅡ^ 160Km 정도되면 다시 머플러 소리가 줄어들긴하는데....   어른들 모시고 그렇게 사실 쏠수도 없고 160Km라는 속도가 되기전에 흡기음소리가 한번 튀는 구간이 있어서... ㅜㅜ


곰곰히 생각하다가...  그냥 동일한차 타시는분께 매니, 중통, 테일을 모두 드리고 그냥 순정으로 바꿀까 했는데...  약간 두려운것이.. 모두 바꿨는데 차의 성능이 많이 달라진다면.. 이거또 맘상할것 같기에... 엔드만 살짝 바꿔볼까....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순정 엔드만 달고도 고 RPM으로 가면 직관 특유의 소음이 나는건 알겠는데.. 고속으로 달릴때 과연 배기음이 얼마나 날런지..  그리고 어째 잘 터질것 같은데...  해보신분의 경험을 좀 듣고자~~ 질문드립니다....

흡기음이 왜 후확~ 하는 소리가 날까 혹시나 의문점을 가지시는분을 위해서...말씀드리면 제차량은 완전 오픈 상태의 오픈필터 상태로는 최고속이 나오질 않더군요.. 그래서 단열박스를 이용하고 범퍼에서 에어홀로 다이렉트로 단열박스로 공기를 넣어주는데... 130Km 정도 이상 속도가 올라가고.. 맞바람이 불때면.. 에어홀로 들어온 공기가 단열박스통을 마구 울리는것같습니다..  이 상태가 제차량에는 최적이어서리...  더이상은 변형없이 있구요.. ㅎㅎ 암튼 이상한 셋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