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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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 터보차량을 타다...
얼마전 4륜 수동 순정터보차량을 구입하였습니다.
뭐...
이제 약 3주정도가 흘러...
매뉴얼미션에 대한 이해도 어느정도 되가고 있고,
발동작도 어느정도 몸에 익어가는 것 같긴합니다...
그런데 얼마전,
늦은밤...
너무 잘 아는 넓은 도로인데다가 차도 없길래...
'이제는 적응다했다'라는 자만과
'운전이 뭐 별거있나... 차가 4륜인데'라는 어줍지 않은 우쭐댐으로
3단 다운쉬프트후 악셀링과 함께 90도 우회전을 감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오~ 돌아~ 돌아~'라는 순간...
찍~ 미끌리는 후륜....
이런 짧은 순간에도 어디서 주서 들은건 있어서...
'쉬프트 다운해서 악셀 밟아야해!!'라는 생각은 머리에 가득한데...
오토에 몇년을 적응해 버린 다리는 아예 움직이질.. 않고...
애꿎은 브레이크만 뚫어져라 밟곤... 중앙선 중간에 '떡'하니 걸쳐 횡으로 서버린 적이 있었죠...
다시금 마스터님께서 쓰신 글을 보고자 오늘 'Road Impression'을 뒤적거려봤습니다.
역시나 제가 겪었던 똑같은 현상을 정확하게 지적하셨더군요...
'언더를 피하기 위해... 내린 자구책....'
'언더 인듯 하다 갑자기 오버스티어로 변하는...'
'이를 콘트롤 한다면 재밌는 주행을 할수 있으나...'
등의 지적은 많으신데...
도데체 그 상황에선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몰라서요....^^
테드에서 맨날 도움만 받다가.. 이제 대놓고 질문까지 드리게 되네요....
리플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얼마전 4륜 수동 순정터보차량을 구입하였습니다.
뭐...
이제 약 3주정도가 흘러...
매뉴얼미션에 대한 이해도 어느정도 되가고 있고,
발동작도 어느정도 몸에 익어가는 것 같긴합니다...
그런데 얼마전,
늦은밤...
너무 잘 아는 넓은 도로인데다가 차도 없길래...
'이제는 적응다했다'라는 자만과
'운전이 뭐 별거있나... 차가 4륜인데'라는 어줍지 않은 우쭐댐으로
3단 다운쉬프트후 악셀링과 함께 90도 우회전을 감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오~ 돌아~ 돌아~'라는 순간...
찍~ 미끌리는 후륜....
이런 짧은 순간에도 어디서 주서 들은건 있어서...
'쉬프트 다운해서 악셀 밟아야해!!'라는 생각은 머리에 가득한데...
오토에 몇년을 적응해 버린 다리는 아예 움직이질.. 않고...
애꿎은 브레이크만 뚫어져라 밟곤... 중앙선 중간에 '떡'하니 걸쳐 횡으로 서버린 적이 있었죠...
다시금 마스터님께서 쓰신 글을 보고자 오늘 'Road Impression'을 뒤적거려봤습니다.
역시나 제가 겪었던 똑같은 현상을 정확하게 지적하셨더군요...
'언더를 피하기 위해... 내린 자구책....'
'언더 인듯 하다 갑자기 오버스티어로 변하는...'
'이를 콘트롤 한다면 재밌는 주행을 할수 있으나...'
등의 지적은 많으신데...
도데체 그 상황에선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몰라서요....^^
테드에서 맨날 도움만 받다가.. 이제 대놓고 질문까지 드리게 되네요....
리플좀 부탁드리겠습니다....^^
2007.01.16 19:10:03 (*.192.187.141)

여담이지만 4륜구동방식의 차량이 빨리 달리기 유리하다는 상식은 코너링 스피드를 말하는것이 아니라 cp를 지나면서 재가속할때의 잇점이 극대화 된다는 점에 주목해야합니다.
동급의 차량이라면 4륜구동방식의 차량무게가 더 무겁기에 코너링 스피드 자체는 더 느리다고 생각합니다만...
자신의 장점을 정확히 알고 이를 최대한 활용하는 현명한(?) 드라이빙쪽으로 연구를 한번 해보세요~
슈마허가 인정받는 이유중의 하나가 자기머신의 잇점을 극대화하고 상대의 약점을 한순간에 꿰뚫을수있는 두뇌가 있었다는거....
동급의 차량이라면 4륜구동방식의 차량무게가 더 무겁기에 코너링 스피드 자체는 더 느리다고 생각합니다만...
자신의 장점을 정확히 알고 이를 최대한 활용하는 현명한(?) 드라이빙쪽으로 연구를 한번 해보세요~
슈마허가 인정받는 이유중의 하나가 자기머신의 잇점을 극대화하고 상대의 약점을 한순간에 꿰뚫을수있는 두뇌가 있었다는거....
2007.01.16 19:46:12 (*.171.121.126)

이보의 awd는 rwd보다는 fwd와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코너링중 oversteer가 날때는 개스패달을 더 밟으셔서 understeer쪽으로 유도하여 주시면
뒷 꽁무니가 흐르는게 멈춥니다. 물론 이때에는 적당한 패달 콘트롤이 있어야 너무 understeer가 나지않고 neutral한 상태로 빠져나올수 있습니다.
여담으로 evo/sti등은 코너진입속도/돌아나가는속도/빠져나가는속도 전부다 엄청나지요..
코너링중 oversteer가 날때는 개스패달을 더 밟으셔서 understeer쪽으로 유도하여 주시면
뒷 꽁무니가 흐르는게 멈춥니다. 물론 이때에는 적당한 패달 콘트롤이 있어야 너무 understeer가 나지않고 neutral한 상태로 빠져나올수 있습니다.
여담으로 evo/sti등은 코너진입속도/돌아나가는속도/빠져나가는속도 전부다 엄청나지요..
2007.01.16 23:15:48 (*.35.74.87)

어떤 공식이 있듯이 '이럴땐 이렇게 한다' 라고 배우시는 것보다 주행을 하면서 한계 상황을 자주 접하면서 몸으로 체험하고 익히는 것이 낫을 싶습니다.
어디에 사신지 모르겟지만 제가 추천하고 싶은건 (누구나 할 수 있는) 용인 스피드웨이 라이센스 따고 거기 규정을 갖추고 (에보 정도면 서킷은...) 일반 주행 해보시면 차의 한계를 (일반도로보다는) 좀더 쉽고 안전하게 접하고 익힐 수 있을꺼 같습니다.
어디에 사신지 모르겟지만 제가 추천하고 싶은건 (누구나 할 수 있는) 용인 스피드웨이 라이센스 따고 거기 규정을 갖추고 (에보 정도면 서킷은...) 일반 주행 해보시면 차의 한계를 (일반도로보다는) 좀더 쉽고 안전하게 접하고 익힐 수 있을꺼 같습니다.
2007.01.17 09:15:33 (*.50.16.11)

답변 감사드립니다...
물론 공도에서 위험을 자초하는 그런 행위는 이제 하지 말아야죠....^^ 반성중입니다....^^
대신 조현우님 말씀처럼... 베이직한 스킬과 경험을 최대한 빨리 습득한후, 서킷에 도전해 보겠습니다.
즐거운 드라이빙의 묘미도 중요하지만 그전에 안전이 최우선 이겠죠~ 명쾌한 도움 감사드립니다...^^
물론 공도에서 위험을 자초하는 그런 행위는 이제 하지 말아야죠....^^ 반성중입니다....^^
대신 조현우님 말씀처럼... 베이직한 스킬과 경험을 최대한 빨리 습득한후, 서킷에 도전해 보겠습니다.
즐거운 드라이빙의 묘미도 중요하지만 그전에 안전이 최우선 이겠죠~ 명쾌한 도움 감사드립니다...^^
2007.01.17 18:05:19 (*.229.169.253)

내리막길이거나 브레이킹으로 하중이 전륜에 가 있는 상황이라면 모르되 평지 또는 오르막에서 악셀온으로 리어가 흐르는 모션을 취했다면 란에보의 AYC 때문에 생긴 현상이 아닐까 싶군요.
란에보의 경우 코너링중 언더스티어가 발생할 때 스티어링을 더 꺾으면 AYC가 그 신호를 계기로 하중이 가장 많이 쏠려 있어서 트랙션 확보가 유리한 바깥쪽 뒷바퀴쪽으로 구동력을 더 보내어 선회성을 끌어 올리는 역할을 합니다.
악셀을 더 주어서 후륜의 하중을 증가시키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지만 만약 제가 설명한 AYC에 의한 증상이 맞다면 악셀은 유지하고 꺾고 있던 스티어링을 풀어 주면 잡힙니다. 단, 꺾었던 각도 내에서 풀어 주는 정도이지, 제로카운터를 벗어난 역핸들(카운터 스티어링)은 위험합니다.
란에보의 경우 코너링중 언더스티어가 발생할 때 스티어링을 더 꺾으면 AYC가 그 신호를 계기로 하중이 가장 많이 쏠려 있어서 트랙션 확보가 유리한 바깥쪽 뒷바퀴쪽으로 구동력을 더 보내어 선회성을 끌어 올리는 역할을 합니다.
악셀을 더 주어서 후륜의 하중을 증가시키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지만 만약 제가 설명한 AYC에 의한 증상이 맞다면 악셀은 유지하고 꺾고 있던 스티어링을 풀어 주면 잡힙니다. 단, 꺾었던 각도 내에서 풀어 주는 정도이지, 제로카운터를 벗어난 역핸들(카운터 스티어링)은 위험합니다.
드리프트가 가능한 완만한 긴 코너라면 풀악셀하면서 핸들링만으로 탈출할수도 있겠지만 서킷이 아닌 일반도로에서 그런 행동을 하기엔 조금 무리가 (수습자금이나 간의 크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