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에 투스카니 터보(2.0) 중고로 구입할때 많은 조언 감사했습니다.

반년간 별 탈없이(?) 옥수수 한번 털린것 이외에는 큰 트러블없이 잘 타고 타녔는데요..

원래 크랙이 있던 주물매니가 맛이 가서 웨이스트 게이트랑 분리가 되었습니다.

가스켓도 손상이 오구요.

원 장착점에 연락하니 구형 매니라 단종이 되었다네요. ㅜ,,ㅜ

다른곳에서도 배기가스가 샌 곳이 있어어 이참에 스탠매니로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자동적으로 다운파이프도 수정(다시 새로 장착)이 들어가구요.

인테이크 라인도 수정이 필요...

이정도면 잘 막았다고 생각했는데 샾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웨이스트 게이트도 상태가 안좋다고.. 그래서 새것으로 교체 결정..

조금있다가 다시 연락이 와서 터빈(GT2530) 임펠라도 불량...

코어만 교환하는데 터빈 가격 반정도 드네요.(오버홀은 안된답니다.)


열~받아서  걍 분해해서 순정으로 확 팔아버릴까 하고도 생각했지만


그 동안 쌓인 정이 뭔지..  

그리고 원 차주가 차에 들인 정성이 아까와서 부활시키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옵션이 생겼습니다.

아직 터빈이 사망에 이를 정도는 아니고 그럭저럭 당분간 타고 다닐수는 있으니

1.그냥  사용하는것과

2. 코어교환으로 새 터빈 기분으로 타느냐...

3. 아님 다른 터빈으로 교환하느냐...

1번 후 터빈이 맛이 가면 2번으로 가는것도 있고

1번후 3번으로 가면 다시 매니폴더랑 다운파이프 인테이크 수정이 들어갈수 있으니

아예 3번으로 처음부터 가느냐..  고민이 많네요..

다른 터빈 대상으로는 TD05 16G가 있는데 2530보다는 빠른 스풀업과 내구성과 상대적인 가격 저렴함으로 메리트가 있다고 하네요.

이전 차주분 성향은 고속순항쪽에 무게를 두어서 세팅이 되었는데,

저는 시내 출퇴근과 국도 와인딩 그리고 가물에 콩나듯 서킷 방문이 다입니다.

써 놓고 보니 무지 장황해서 죄송합니다.

제가 궁금한것은 GT2530과 TD05 16G(랜서의 순정터빈)의 특성이 어떤가 알고 싶습니다.

사실 반년정도 타고 다녔지만 터보차는 처음이라 GT2530도 느낌으로는 이렇다하는거지

터빈 성격이나 타 터빈과의 차이점은 알수 없네요.

일단 구정 지나서 결정하기로 했으니 시간은 있는데,

그동안 추운 곳에서 혼자 있을 투스카니가 무지 불쌍합니다. ㅜㅜ...

P/S>지금은 고급유 세팅에 289마력에 42토크 세팅으로 되어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