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7박 8일동안 호주 자동차 여행을 떠나고자 합니다
행선지는 멜버른 - 시드니(해안도로 약 1000km이상), 운전자는 저 포함 총 성인 2명이며
호주는 처음이라 우핸들이라는 것 외에는 도로사정등을 잘 모릅니다
Road Trip다니는 것을 좋아하여
유럽 여행 당시엔 2010 VW파사트 바리안트와 AUDI A3를 렌트해서 매우 만족했으나
미국 캘리포니아 여행할시에는 2011 크라이슬러 세브링을 받아 여행을 망친 기억이 있습니다
트래블 직소 검색 결과 차량 후보군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도요타 캠리
2. 스바루 리버티
3. 포드 팰컨 xr6
4. 홀덴 코모도어
호주 여행 및 체류 경험이 있으시거나 해당 차종을 운행해보신 분들의 고견을 구합니다
이외에 다른 적합한 차량이 있다면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왕이면 호주서만 탈수있는 코모도어라면...
6기통 후륜구동 준머슬을 체험해보시는것도... 배기음은 덤이구요~
전 이번여름 시드니(겨울)에서 Daintree(열대우림)란 곳까지 단 2주에 걸쳐 주파하니... 호주가 어떤 곳인지 대략 감이 잡히더라구요~
호주는 우핸들 좌측통행이 무서운게 아니라(사람이 간사해서 30분 정도면 적응하고 한국와서 헤멘다는...) 야간엔 정말 캥거루 조심하셔요~
오늘같이 뿌연 하늘을 보니... 호주의 밤하늘이 그립군요...
그 찬란한 별들... ^^
호주 로드트립이라니 반갑네요 ㅎ 전 3년전에 워홀시절.. 회사차(포르테)로 성인 5명이 시드니 멜번 왕복하였습니다. ㅎ
남자 3명이서 돌아가면서 밤새 운전하니 밤에 출발하여 아침에 도착하는데 무리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호주에서 돌아오기전에 애들레이드에서 다윈까지 렌트카(코롤라)로 종단 하였습니다. 아웃백 비포장도로도 문제 없이 달렸던것 같습니다.. 업체는 europcar 이용했습니다. 애들레이드에서 몇일 머무르면서 가장 싼 업체에서 빌렸습니다. 다른 조건은 크게 신경쓸것 없고 unlimited km만 확인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차량 리스트중에는 캠리가 제일 나아보이네요.. 다른 차량은 제가 호주에서 안타봐서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성인 2명이라면 무리 없을것으로 보입니다.
운전시 주의사항은 우핸들에 관련한것은 통행흐름을 따라가다보면 금새 적응되실것입니다.
다만 주행중 차선이.. 가운데보다는 한쪽으로 치우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두번째는 턴시그널과 와이퍼가 반대로 위치한 차량들이 있어.. 당황하면 헷갈립니다 ㅋㅋ
세번째는 우리나라의 로터리에 해당하는 라운드어바웃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우측차량에게 우선권이 있다는것만 기억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통행량이 적은 시간대에 좌회전이나 우회전을 하다보면 역주행할 확률이 높습니다.
시드니 멜번간 도로는 잘되있어서 크게 걱정하실 부분은 없으나.. 로드킬을 많이 보시게 될것 입니다. 그것도 보다보면 담담해지지만.. 밤에는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종단 하는 도중 제 친구가 로드킬 당한 캥거루를 통과하는 바람에 하체 언더커버가 너덜너덜해졌습니다.. 테이프로 대충 붙여서 반납했는데 다행이도 추가비용은 발생안했습니다.
아무쪼록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하시기 바랍니다!

도시밖으로 나가면 쉽습니다.
가장 어려운 곳은 트램이 다니는 멜번 시내였네요. 도로 중간으로 트램이 다니기 때문에
이런 교차로는 훅턴으로 돌아야 합니다
트램이 다니지 않는 구간은 1차로에서 대기하다가 신호받고 우회전 하시면 되구요
(어떤 교차로는 교차로 중간에 서서 기다리다 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17년전이라 지금의 상황과 많이 다를거라 생각됩니다만....(이점 감안하시고)
2년간 살았었던 기억을 되살려서 말씀 드리자면,
도심이나 시골길이나 로터리(round about)을 조심하셔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많이 생기고 있지만, 그래도 많이 생소하실수 있습니다. 회전하고 있는 차량이 무조건 우선이고, 방향지시등(깜빡이)을 잘 이용하시고 다른차량의 방향지시등도 잘 보시는게 좋습니다.
위에분들께서 말씀하신것처럼 시내에서 많이 헷갈릴수 있습니다만, 앞차를 따라간다는 생각으로 진행하시면 큰 어려움이 없을듯합니다.(다만, 교차로에서 맨 앞에 설때는 긴장을 하심이... ^^;)
시골길에서는 중앙선을 기준으로 분리되는 도로(일방도로)가 자주 있습니다. 교행 도로는 다시 중앙선 넘어가면 되지만, 분리되는 일방도로는 상당히 위험합니다. 제가 있을때도 이런 경우 도로가 분리되는 곳에 아주 커다랗게 빨간색으로 'Wrong Way, Go Back!' 라는 경고문이 있었습니다.
저는 시드니쪽에서 살면서 멜번 쪽으로 2~3번 여행 갔었는데, 뭐... 하루면 대충 갑니다. 중간에 볼게 캔버라 정도 밖에 없습니다. 아니면 끝없이 이어지는 지평선 정도???
자유여행이라면 멜번에서 무조건 뒤로 back 하셔서 Great Ocean Road를 보시기 추천합니다. 여기서 1~2박하셔도 좋을듯 합니다.
시골길 다니실때 주의하셔야하는게... 주유소 보이면 무조건 넣으세요. 우리나라처럼 주유소가 자주 있지 않습니다.
생각나는대로 몇가지 적었는데요.... 저도 과거 생각이 나서 기분이 좋습니다. ^^
업체마다 프로모션(차량 업그레이드나 렌트비 할인)이 다양하게 있으니 잘 찾아보시고, 대여점과 반납하는곳이 다르면 추가요금 붙으니 이점도 확인해 보세요.
반대의 경우(예를 들면 누군가 시드니서 차를 빌려서 멜번에 반납했으면 그차를 몰고 다시 올라가는 노선)은 무척 저렴하게 이용도 가능하니 업체 홈피를 잘 검색해 보시길 바랍니다.
호주에서 1000km정도면 대장정에 속하지 않습니다
그냥 하루 고생좀 하면 되는 정도라 보시면 될 듯하구요..
우핸들 좌측통행은 시내에서라면 역주행 경험이 생기실 것이지만 고속도로 주행은 별 걱정 안하셔도 될 듯합니다
위 차종중에는 캠리 추천드리며 대개는 메이저 렌트카 업체중 시내 지점에서 빌리는 차종만이 unlimited km혜택 가능하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캠리추천이유는 윗 차종중 연비가 가장 좋기때문입니다. 별다른 의미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