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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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전에 프리첼 시절에 영주님이 투아렉을 타고 유명산에 올라가셔서 찍은 사진을 올리셨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와이프 되시는분과 정상에서 피크닉을 즐기시는 낭만적인 모습이 가슴에 확 놔닿았나봅니다 ㅎㅎ) 그래서 저도 이번 봄 내지는 여름에 한국에 나가면 같은 장소에 여자친구를 데리고 한번 가보려고 계획중인데요, 정말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것 같아 기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
다만 여기서 문제가, '오프로딩'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차종을 빌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어쩔 수 없는 대안으로 3.0 디젤 엔진을 얹은 베라크루즈를 빌려볼까 생각중입니다. 다른 초이스로 뉴 스포티지 디젤과, 윈스톰 디젤, 그리고 테라칸 디젤이 있던데, 이번에 현대에서 새로 나온 디젤엔진도 한번 경험하고 싶고 해서 베라크루즈로 마음이 거의 다 기울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제가 주위에서 들은 바로는 베라크루즈는 고급성과 정숙성을 꾀한 '온로드'용이라고 하더군요. 이런 베라크루즈의 오프로드 성능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유명산 정상에 별 무리 없이 올라갈 수 있을지요? 아니라면 혹시 다른 차종은 어떠할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예전에 프리첼 시절에 영주님이 투아렉을 타고 유명산에 올라가셔서 찍은 사진을 올리셨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와이프 되시는분과 정상에서 피크닉을 즐기시는 낭만적인 모습이 가슴에 확 놔닿았나봅니다 ㅎㅎ) 그래서 저도 이번 봄 내지는 여름에 한국에 나가면 같은 장소에 여자친구를 데리고 한번 가보려고 계획중인데요, 정말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것 같아 기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
다만 여기서 문제가, '오프로딩'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차종을 빌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어쩔 수 없는 대안으로 3.0 디젤 엔진을 얹은 베라크루즈를 빌려볼까 생각중입니다. 다른 초이스로 뉴 스포티지 디젤과, 윈스톰 디젤, 그리고 테라칸 디젤이 있던데, 이번에 현대에서 새로 나온 디젤엔진도 한번 경험하고 싶고 해서 베라크루즈로 마음이 거의 다 기울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제가 주위에서 들은 바로는 베라크루즈는 고급성과 정숙성을 꾀한 '온로드'용이라고 하더군요. 이런 베라크루즈의 오프로드 성능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유명산 정상에 별 무리 없이 올라갈 수 있을지요? 아니라면 혹시 다른 차종은 어떠할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07.03.26 12:01:14 (*.47.108.73)

잘은 모르겠지만 모노코크 프레임의 특성상 험로보단 온로드에 촛점이 맞아있다고 생각합니다. ^^ 그전에 HM메사가 나온다면 모르겠지만서도.. ㅎㅎㅎ
2007.03.26 20:47:23 (*.34.95.68)

유명산 정상이야 올라갈수 있죠, 다만... 유명산도 여러가지 코스와 몇개의 이벤트코스가 준비중(?) 이기때문에 부드러운곳으로 슬렁슬렁 올라간다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다만 자주 즐기시면... 프레임 차대에 비해 유격도 없고 오프시의 바디강성도 떨어지므로
소중한 베라~의 하체를 가혹하게 고생시키는것 입죠... 단순 성능과 지상고는 뭐 프레임 suv에 비해 그다지 떨어지지 않습니다.
다만 자주 즐기시면... 프레임 차대에 비해 유격도 없고 오프시의 바디강성도 떨어지므로
소중한 베라~의 하체를 가혹하게 고생시키는것 입죠... 단순 성능과 지상고는 뭐 프레임 suv에 비해 그다지 떨어지지 않습니다.
2007.03.26 20:49:32 (*.34.95.68)

하지만 말이죠~ 무쏘나 코란도 겔롭으로 비포장혹은 임도를 신나게 달려보기도 하고
low기어를 넣고 산을 상대로 싸움을 해본 저로서는... 비추천 입니다.
신나게 바운딩 할때는 재미있으나, 내려올때 암울한 생각이 드실거예여...
현대차 중에서는 테라칸을 추천드립니다.
쌍용은 뭐,.... 마무거나 골라잡으세요~ ^^
low기어를 넣고 산을 상대로 싸움을 해본 저로서는... 비추천 입니다.
신나게 바운딩 할때는 재미있으나, 내려올때 암울한 생각이 드실거예여...
현대차 중에서는 테라칸을 추천드립니다.
쌍용은 뭐,.... 마무거나 골라잡으세요~ ^^
2007.03.26 21:20:38 (*.94.206.205)

아쉽게도 유명산 정상은 사유지라 이제 오프로더들에게는 비개방입니다.. 뭐 입구 펜션에서 묵으면 철문을 열어준다고 하더군요. 하여간 유명산에 가서 그냥 올라갈 수 있을거란 생각은 버리시길..요즘은 모노코크가 프레임을 대체하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 폭스바겐, 아우디, BMW, 벤츠 대개 다 모노코크죠. 국내엔 이제 쌍용외엔 프레임바디 생산이 없습니다만.. 내년에 기아 소렌토 후속이 프레임 바디라고 하니 기대해 볼만 할 것 같습니다. 베라크루즈로 유명산 오프로드를 간다면 가능은 할지 모르지만 차체에 부담을 많이 줘서 다녀온 후엔 여기저기 잡소리가 생기기 시작할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차는 용도에 맞게...
2007.03.27 00:18:15 (*.117.254.250)

모든 답글써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유명산이 더 이상 일반인들에게 개방을 하지 않는구요. 정말 아쉽네요. 그렇다면 혹시 일반 순정 SUV (말씀들을 들어본 결과 결론은 테라칸이 될듯싶습니다^^) 로 경치 좋은 산 정상에 오프로딩을 즐기며 올라갈 수 있는 명소(?) 가 또 있을런지요? 아무래도 순정 차량인 관계로 길이 너무 험난하지 않고 가능한 완만하였으면 좋을 듯 합니다. 추천 부탁드립니다^^
2007.03.27 08:29:35 (*.254.47.233)

순정으로 갈 수 있는 곳은 좀 멀지만 삼양 대관령 목장을 많이 추천하더군요. 인터넷에 대관령 목장 검색해보시면 많은 정보가 나옵니다.
2007.03.27 09:13:27 (*.219.0.69)

대관령 목장은 저도 추천하긴 합니다만, 4월 중순 이후여야 날씨가 좀 풀릴 듯 합니다. 날씨만 따뜻하다면야 강추구요, 대관령 목장은 테라칸이 아닌 베라크루즈로도 무난합니다. 되려 오고가는길을 생각하면 베라크루즈가 더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대관령 목장도 요즘에는 많이 폐쇄가 되어서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입구 안쪽 매점있는 주차장에서 왼쪽으로 2단지쪽으로 가시다가, 2단지 직전에서 왼쪽으로 소황병산 오르는 길이 있습니다. 여긴 조금 험하긴 한데 겨울지나 코스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모르겠군요. 이렇게 생각하면 테라칸을 가져가시는 것이.. ^^; 소황병산 정상에 가시면 꽤 멋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제 기억으로는 4월말까지 눈이 쌓여있었다던.. ㅡㅡ;;;;
대관령 목장도 요즘에는 많이 폐쇄가 되어서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입구 안쪽 매점있는 주차장에서 왼쪽으로 2단지쪽으로 가시다가, 2단지 직전에서 왼쪽으로 소황병산 오르는 길이 있습니다. 여긴 조금 험하긴 한데 겨울지나 코스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모르겠군요. 이렇게 생각하면 테라칸을 가져가시는 것이.. ^^; 소황병산 정상에 가시면 꽤 멋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제 기억으로는 4월말까지 눈이 쌓여있었다던.. ㅡㅡ;;;;
2007.03.27 11:28:06 (*.34.95.68)

제가 SUV를 타면서 딜레마에 빠진 부분... 이거 차는 준비가 다 되었는데...
어디든 들판에서 조용하게 SUV세워 놓고 의자꺼내서 과일바구니 꺼내고
책이라도 한권 읽을라 치면 "여기서 나가라~ 사유지다"
"자연파괴의 주범, SUV 여기서 나가시오~"...
마음놓고 한적하게 즐길곳이 없더군요.... 제가 정보가 부족한 탓도 있지만...
의외로 편하게 쉬다올만한 곳이 없습니다.
어딜가나 푯말, 푯말... 아주 질려버렸습니다. ㅡ,.ㅡ
어디든 들판에서 조용하게 SUV세워 놓고 의자꺼내서 과일바구니 꺼내고
책이라도 한권 읽을라 치면 "여기서 나가라~ 사유지다"
"자연파괴의 주범, SUV 여기서 나가시오~"...
마음놓고 한적하게 즐길곳이 없더군요.... 제가 정보가 부족한 탓도 있지만...
의외로 편하게 쉬다올만한 곳이 없습니다.
어딜가나 푯말, 푯말... 아주 질려버렸습니다. ㅡ,.ㅡ
2007.03.29 10:59:27 (*.110.149.13)
오프로드레져를 오랫동안 즐겨온지라 한 말씀 남깁니다. 유명산은 세미오프로드 코스라 한두번의 오프로딩이라면 온로드용 SUV로도 가능합니다. 다만,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데로 사유지라 자유롭게 출입이 불가능해졌고, 출입을 하고자 한다면 매해 새해맞이시기에 출입문을 개방할 때도 가능하고 패러글라이딩팀과 조인해서 출입도 가능합니다. 윗분말씀처럼 팬션등지에 묵으면서 출입을 할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유명산은 눈덮인 겨울이 최고 랍니다. 그리고 각종 오프로드 동호회를 둘러보시면 유명산 말고도 괜찮은 곳들이 제법 있습니다. 참고되셨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