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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안개가 심해 안개속에서 운전을 자주 하는데요
안개등이라는 것이 앞을 살짝 보여주기는 하지만 그리 효과가 큰 것 같지 않고
정말 한치앞도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면 조금 도움이 되긴 하겠습니다만
뒷차가 못 볼까 싶어 비상등을 켜고 가긴 하는데
차선 변경하려면 비상등 끄고 차선 변경하고 다시 켜고 하는데
좀 그렇더라구요
후방안개등이 있으면 굳이 비상등 켜고 가지 않아도
뒷차에게 차 위치를 알려줄 수 있을텐데 하는 생각이
평상시에 생각없이 후방안개등 켜는 애들 때문에 짜증이 나긴 합니다만
이런 상황을 보면 전방 안개등은 없더라도 후방 안개등은 있어야 되지 않나 싶어요
후방안개등 도입에 저도 적극 찬성합니다.
하지만 평소 맑은 밤에 켜고 다니는 일부 무지하신 분들 때문에 문제이긴 합니다.


비상등 사용중에서 턴시그널 사용가능한것도 좋구요

가만 보면 일부 SUV오너들 및 외제차 오너들이 맑은날에도 전후방안개등 다 키고 다니던데 제발 좀 안그랬으면 합니다. 무슨 유세떠는 것도 아니고 뒷차들에게 완전 민폐에요

딜러들이 차 팔 때 후방안개등 설명 좀 잘 해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안개등 사용에 대한 법규도 좀 만들면 좋겠어요
지금은 아무런 규정이 없으니 경찰차도 안개등 계속 켜고 다니고 엉망이죠
정작 본인차에 후방 안개등이 달려있는지도 모르는 운전자들도 많을겁니다.(방향 지시등이 없다고 생각하는 운전자들도 가끔 있는것 같고요...)
후방 안개등 눈뽕 대표 차종이 몇 있죠. 구형 산타페, 구형 코란도, SM5 신형도 대표적으로...
유럽 브랜드 차들은 기본적으로 다 장착하고 있는데(유럽 기본 법규) 분명 전방 안개등을 켠 이후에 후방 안개등을 켤수 있는 구조일텐데, 전방 안개등도 그냥 막 켜고 다니니 후방 안개등도 막~ 켜고 다니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실질적으로 시야 확보가 안될땐 감속 운행만이 답이죠..

뒤에서 그냥 받아버리고 싶은 심정이 생깁니다...
어쩌면 그렇게도 무식할까요?
아직 한국 교통문화수준엔 비상등이 낫습니다.

무엇이든 적시적기에 사용해야 하는데 그러지 않는 운전자들로 하여금 혼선이 오는점은 매우 안타까워요.
올바른 운전문화에 대해서 관심도 가져보고, 최소한 차량 매뉴얼등은 정독을 해놓으면 많은 참고가 될탠데 말이죠.
여전히 밤엔 스텔스들이 존재하고, 하이빔 로우빔 구별도 못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아쉽기만 합니다..^^
안개등은 전방이건 후방이건 내가 잘 보기 위함이 아니라 상대방에게 나를 인지시키기 위함이니 켜도 효과가 별로 없게 느끼시는 게 맞겠지요.
다들 비슷하게 느끼시는 듯 싶습니다. 후방안개등의 필요성은 분명하나, 적절치 못한 사용으로 불편을 겪는 분들이 너무나 많죠. 솔직히 정말 후방안개등 항시 점등하고 다니시는 분들 노티스 드린다고 추월 후 앞에서 후방안개등 점멸하면서 사인보내된 시절도 있습니다 거의 10년전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여전히 똑같더군요. 아무런 자각없이 차량의 모든 등화장치를 일단 켜고보자 하고 다니시는 분들도 많으시구요. 언젠가는 그래도 조금씩 바뀌겠지요.

W203 c클라스인 제차량...
후방 전방 안개등을 껴고 그 다음 후방
안개등을 선택 할 수 있어서 안개 지역에
진입하면 후방만 껴고 주행했습니다
아마 국산차량 그 기능 있으면 안개와 관계없이
다 껴고 다닐듯

(좋은 의도는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만...ㅠㅠ)
만일 후방 안개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다면
전 반대에 한표를...쿨럭..죄송합니다. ㅠㅠ

개나 소나 돈만 주면 운전면허증을 막 뿌려대니 생기는 폐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차에 대해서 아무 관심도 없고 아는 것도 없이 막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다른 운전자에 대한 배려가 없는 건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질서나 예의가 없는 것과도 똑같고요.
하도 화가 나서 때때로 문제를 일으킨 운전자에게 지적도 해보고 싸워도 보았지만 답 안 나옵니다.
어디 한둘이라야 붙잡고 얘길해도 그러는 보람이 있지, 이건 뭐 바퀴벌레와도 같아서 말입니다.

고속도로 1차선처럼 많은 캠페인과 계도가 필요한 문제인것같습니다.
후방안개등은 짜증을 유발할때가 많더라구요.
근데 그것보다 밤에 하이빔켜고 고속도로 다니는 새끼들이 더 짜증난다는....
안개등도 열선 스위치 처럼 시동이 꺼지면 자동으로 꺼지게끔 하는 스위치가 적용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요즘 야간에 도심지 도로를 달리다 보면 쓸데없이들 안개등을 켜고 다니는 통에 눈이 부셔서 괴롭더군요.
그런 맥락에서 특히 후방안개등 적용 차량들에겐 이러한 장치가 필수적으로 적용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말 그대로 '안개등' 인데, 하향등 만으로도 충분한 맑은날 야간에 뭐 좋다고 켜고들 다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안개등 표시가 계기판에 떠 있어도 그게 뭔 뜻인지 모르고 켜고 다니는 몰지각한 사람들도 많겠지요.
저는 새벽녘에 안개가 자욱한 자유로를 자주 달리는데, 머릿털이 쭈뼛쭈뼛해지는 경험이 한두번이 아닌지라, 비상등이라도 열심히 켜고 달리고 있기는 합니다만... ^-^;
말씀하신 후방안개등이나, BMW의 비상등 메카니즘은 국산차에도 좀 도입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