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검정 투스카니 V6 주인입니다. (2002년식, 매뉴얼, 12만km)
어제 트랙주행은 정말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너무 신난 나머지 애마에는 좀 무리가 되었나 봅니다.. ㅠㅠ

우선 몇가지 트러블이 생겼는데요,
1. 어제 3번째 타임에서 한 10바퀴 정도 돌다보니까 어느새 수온계가 H를 넘어서 있더군요.. 황급히 차를 pit-in 시킨 후 공회전을 하니까 1-2분 후에 정상으로 내려왔습니다. 다른 증상은 없었구요, 다 내려온 걸 확인하고 다시 1바퀴를 풀 페이스로 뛰니까 다시 H근처로 올라가더군요.. 결국 4타임은 포기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별다른 이상 없을까요?

2. 2번째 타임 뛴 후 패독에 차를 정차시켜 놓고 3타임 뛰러 들어갈때 보니까 파워스티어링 오일이 흘러 넘친 흔적이 있고 바닥에 좀 흘러 있더군요. 인디케이터 상으로는 거의 L에 걸쳐있구요. 어제는 그 외 증상없이 집에와서 주차시켜 놓은 후 오일보충을 깜빡 잊은 채 (--;) 아침에 출근하려고 차를 빼다보니 스티어링 휠을 돌릴때 마다 그륵그륵 소리가 나고 핸들이 굉장히 뻑뻑했습니다. 일단 정비소에서 오일은 채워넣었는데요, 호스가 새는 것 같다고 하네요.  써킷주행으로 인해 호스가 터질수도 있는 건지요? 차가 노화되어서 그런지.. ;이런 경우 호스갈고 오일 보충하면 다른 스티어링 계열에는 별 문제는 없을련지요?

3. 아침에 파워스티어링 오일때문에 정비소에 들리니 후드안쪽에서 휘발유 냄새가 나더군요. 보니까 엔진쪽으로 연결되는 가느다란 고무호스 같은데서 휘발유가 계속 비치고 있었습니다. 일단 이것도 봐달라고 했는데요, 이런 경우는 무슨 문제입니까?

질문이 많아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