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글 수 25,388
운전경력은 15년입니다.
최초 엑센트 스틱부터 몰아봤고 지금은 bmw 5시리즈 타고 있습니다.
운전은 보통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6개월전 차량구입을 위해서 325와 330를 시승을 해봤습니다.
수서-분당 간 고속화 도로에서 325i 시승중 왼쪽코너진입중에 옆으로 밀려버렸습니다.(속도210정도)생각에는 분명히 안밀릴꺼라 생각했는데 어,어,어 하면서 차선반개정도
밀려가다 바로 잡았습니다.앞이나 뒤쪽이 도는게 아니라 차량이 드리프트 하듯이 빗길이나 눈길에 밀리듯 우측차선으로 미끌려버렸습니다.
오늘 인천공항에 아우디 A4 1.8터보 차량을 가지고 가서 운전해봤는데 직발은 240정도 까지 나오고 코너또한 부드럽게 도는데 120도~90도 우측으로돌아가는 커브에서 시속 220정도에서 밀려버렸습니다.이번에는 밀릴꺼 같다는생각이 먼저들고 바로 밀렸습니다.
이번에는 차량 앞바퀴쪽이 좌측으로 약간 밀렸다가 정상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리고 제차로 내곡-분당간 고속화 도로에서 240으로 내리막내려가면서 좌측으로 굽은 터널내에서(블라인드코너) 차량뒤쪽이 돌아갈려는거 바로 잡은적 있습니다.(밀리지는 않았지만 뒤쪾이 아주 불안하게 뒤틀려 돌아갈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때는 뒤가 밀리는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감속으로 뒷바퀴 그립을 잡았습니다.
위에 3가지 상황중에 크게 위험하다고 느낀점은 없었지만 제가 운전이 많이 미숙한거 같습니다.
비엠은 후륜이라서 뒤가돌아버리고 아우디는 전륜이라서 앞이 도는 건가요?
제가 무리하게 가속해서 코너에 진입한건 있는데 오버와 언더스티어가 구동방법에따라서
다르고 상황에 따라서 다르게 나는 것입니까?
안전운전,규정속도 준수해야 하지만 가끔 살짝 과속합니다. --;
최초 엑센트 스틱부터 몰아봤고 지금은 bmw 5시리즈 타고 있습니다.
운전은 보통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6개월전 차량구입을 위해서 325와 330를 시승을 해봤습니다.
수서-분당 간 고속화 도로에서 325i 시승중 왼쪽코너진입중에 옆으로 밀려버렸습니다.(속도210정도)생각에는 분명히 안밀릴꺼라 생각했는데 어,어,어 하면서 차선반개정도
밀려가다 바로 잡았습니다.앞이나 뒤쪽이 도는게 아니라 차량이 드리프트 하듯이 빗길이나 눈길에 밀리듯 우측차선으로 미끌려버렸습니다.
오늘 인천공항에 아우디 A4 1.8터보 차량을 가지고 가서 운전해봤는데 직발은 240정도 까지 나오고 코너또한 부드럽게 도는데 120도~90도 우측으로돌아가는 커브에서 시속 220정도에서 밀려버렸습니다.이번에는 밀릴꺼 같다는생각이 먼저들고 바로 밀렸습니다.
이번에는 차량 앞바퀴쪽이 좌측으로 약간 밀렸다가 정상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리고 제차로 내곡-분당간 고속화 도로에서 240으로 내리막내려가면서 좌측으로 굽은 터널내에서(블라인드코너) 차량뒤쪽이 돌아갈려는거 바로 잡은적 있습니다.(밀리지는 않았지만 뒤쪾이 아주 불안하게 뒤틀려 돌아갈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때는 뒤가 밀리는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감속으로 뒷바퀴 그립을 잡았습니다.
위에 3가지 상황중에 크게 위험하다고 느낀점은 없었지만 제가 운전이 많이 미숙한거 같습니다.
비엠은 후륜이라서 뒤가돌아버리고 아우디는 전륜이라서 앞이 도는 건가요?
제가 무리하게 가속해서 코너에 진입한건 있는데 오버와 언더스티어가 구동방법에따라서
다르고 상황에 따라서 다르게 나는 것입니까?
안전운전,규정속도 준수해야 하지만 가끔 살짝 과속합니다. --;
2007.05.21 09:32:33 (*.192.187.141)

그리고 하중이동을 미리 생각하고 운전하면 또 느낌이 틀릴겁니다. 무작정 일정엑셀유지하면서 210으로 코너를 들어가면 못돌아도 가벼운브레이킹이나 엑셀오프정도로 하중이동을 미리 하고 210으로 진입하면 또 돌수있고...
2007.05.21 13:12:08 (*.73.10.99)

코너링 시 차량 밀림을 잡기 위한 방법은 코너링 전에 충분히 감속하는 것입니다.
차량에 세팅을 바꿔서 한계치를 높이는 것 보다는 안전하게 돌 수 있는 속도로 미리 감속해서 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지요.
레이서들도 안전한 코너링을 위해 코너링 전에 미리 브레이킹을 하지 않습니까.
공도는 레이싱 트랙이 아니기 때문에 돌발 변수가 많습니다.
여유 마진을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시내 도로에서는 90도 커브만 되어도 시속 70킬로를 넘기기 어렵습니다( 한 차선에서).
커브의 R 값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고속화 도로에서 90도로 꺾어지는 커브는 최고 속도에 맞게 도로의 R값이 훨씬 크기 때문에 엄밀히 이야기하면 90도가 아닌 것이죠.
그 상태에서 스티어링 휠을 보시면 반 바퀴도 안 넘어 갔을 겁니다.
롤이 적은 차들은 심리적인 안정감으로 인해 코너에서 안 밀릴 것 같이 느껴지지만 일단 언더가 나면 더 심하게 나고요. 단단한 써스의 장점이라면 코너링의 절대 성능 향상이라기 보다는 빠른 리스폰스와 쉬운 핸들링이라고 생각합니다.
롤을 회복하는 리바운스를 거치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조정이 용이하지만 코너링 속도는 결국 타이어에 걸리는 그립에 의존합니다.
경험하신 것을 보면 BMW 325 의 경우엔 일반적으로 일어나는 관성에 의한 푸쉬 언더, 아우디의 경우 엑셀 뗀 후 턱인이 생긴 것 같은데 , 어떻게 운전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고속에서의 언더는 본인이 잡는 것이 아니라 차량의 세팅에 의존하는 것입니다.( 얼라인먼트 세팅이나 TCS, 특히 DSC가 큰 역할을 해주죠.)
블라인드 코너 전에도 속도를 줄이지 않는 것은 좀 무모하게 느껴집니다.
5 시리즈로 내리막에서 코너링시 후륜이 바깥으로 미끌어지는 것은 내리막이라 하중이 전방으로 빠진 상태에서 급격한 코너링에 의해 슬립이 일어난 것 같습니다만, 내리막이 아니더라도 한계 코너링에서는 코너링 도중에 급격하게 엑셀을 떼는 것 만으로도 후륜이 슬립하는 오버가 날 수도 있습니다.
조금만 더 안전하게 즐기면 좋을 것 같네요.
차량에 세팅을 바꿔서 한계치를 높이는 것 보다는 안전하게 돌 수 있는 속도로 미리 감속해서 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지요.
레이서들도 안전한 코너링을 위해 코너링 전에 미리 브레이킹을 하지 않습니까.
공도는 레이싱 트랙이 아니기 때문에 돌발 변수가 많습니다.
여유 마진을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시내 도로에서는 90도 커브만 되어도 시속 70킬로를 넘기기 어렵습니다( 한 차선에서).
커브의 R 값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고속화 도로에서 90도로 꺾어지는 커브는 최고 속도에 맞게 도로의 R값이 훨씬 크기 때문에 엄밀히 이야기하면 90도가 아닌 것이죠.
그 상태에서 스티어링 휠을 보시면 반 바퀴도 안 넘어 갔을 겁니다.
롤이 적은 차들은 심리적인 안정감으로 인해 코너에서 안 밀릴 것 같이 느껴지지만 일단 언더가 나면 더 심하게 나고요. 단단한 써스의 장점이라면 코너링의 절대 성능 향상이라기 보다는 빠른 리스폰스와 쉬운 핸들링이라고 생각합니다.
롤을 회복하는 리바운스를 거치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조정이 용이하지만 코너링 속도는 결국 타이어에 걸리는 그립에 의존합니다.
경험하신 것을 보면 BMW 325 의 경우엔 일반적으로 일어나는 관성에 의한 푸쉬 언더, 아우디의 경우 엑셀 뗀 후 턱인이 생긴 것 같은데 , 어떻게 운전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고속에서의 언더는 본인이 잡는 것이 아니라 차량의 세팅에 의존하는 것입니다.( 얼라인먼트 세팅이나 TCS, 특히 DSC가 큰 역할을 해주죠.)
블라인드 코너 전에도 속도를 줄이지 않는 것은 좀 무모하게 느껴집니다.
5 시리즈로 내리막에서 코너링시 후륜이 바깥으로 미끌어지는 것은 내리막이라 하중이 전방으로 빠진 상태에서 급격한 코너링에 의해 슬립이 일어난 것 같습니다만, 내리막이 아니더라도 한계 코너링에서는 코너링 도중에 급격하게 엑셀을 떼는 것 만으로도 후륜이 슬립하는 오버가 날 수도 있습니다.
조금만 더 안전하게 즐기면 좋을 것 같네요.
2007.05.21 15:40:44 (*.131.127.16)

전반적으로 차량을 너무 믿으시는것 같네요. ^^;
특히 제가 잘아는 분당 내곡 지하차도(터널)을 240으로 돌면 대게의 차들은 다 돌겁니다.
거긴 노면도 안좋은데 운이 좋아서 잘 빠져 나오신것이 아닌가 합니다.
200이 넘는 속도에서 '밀린다', '뒤가 돌다' 등은... 별로 상상하고 싶지 않은 경우라.. ㅎㅎ
특히 제가 잘아는 분당 내곡 지하차도(터널)을 240으로 돌면 대게의 차들은 다 돌겁니다.
거긴 노면도 안좋은데 운이 좋아서 잘 빠져 나오신것이 아닌가 합니다.
200이 넘는 속도에서 '밀린다', '뒤가 돌다' 등은... 별로 상상하고 싶지 않은 경우라.. ㅎㅎ
2007.05.22 01:34:39 (*.206.244.125)

음 그 밀리는걸 잡는 방법은 감속밖에는 답이 없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바람을 넣은듯 해서 마음이 무겁습니다.
좋은 고등학교 선배를 뒀어야 하는데 폭주족 선배를 둬서
후배님이 넘 무리 하신듯합니다. 안전운행 하시지요
한계를 알고 주행하면 좋겠지만 공도에서의 한계는 바로
대형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에 예상한계의 60~70% 만 쓰고
다니시는게 만수무강의 첩경입니다.
공석이니 깍듯이 존대하지만 얼굴보면 알밤세례인거 아시죠?
아무래도 제가 바람을 넣은듯 해서 마음이 무겁습니다.
좋은 고등학교 선배를 뒀어야 하는데 폭주족 선배를 둬서
후배님이 넘 무리 하신듯합니다. 안전운행 하시지요
한계를 알고 주행하면 좋겠지만 공도에서의 한계는 바로
대형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에 예상한계의 60~70% 만 쓰고
다니시는게 만수무강의 첩경입니다.
공석이니 깍듯이 존대하지만 얼굴보면 알밤세례인거 아시죠?
2007.05.22 05:04:57 (*.229.109.2)

구동방식의 차이는 아니고, 통상.. 오르막에서는 전륜 접지가 안좋아져 언더가 많이 일어나고.. 내리막에선 반대로.. 오버스티어가 많이 일어납니다. 내곡 분당 도로의 터널 진입코스는.. 내리막으로 치닫다 살짝 오르막으로 바뀌지요? 당연히..뒤가 흐르는 오버현상이 일어날겁니다.
고속주행중엔.. 현재 노면의 고저 기울기가 어떤가에 따라, 3D 로 해석하며, 미리 준비해 진입하는게 좋습니다.
고속주행중엔.. 현재 노면의 고저 기울기가 어떤가에 따라, 3D 로 해석하며, 미리 준비해 진입하는게 좋습니다.
2007.05.22 05:34:00 (*.226.152.43)

댓글 써주신분들 감사합니다.
확실한 원인인 과속을 빼놓고 차량이나 운전스킬의 문제가 아닐까 라는 생각으로 글을 적은 제가 우습네요. ^^
새벽에 잠시 깨서 양선배님 글 보고 꿀밤맞을꺼 생각하니 잠이 다 달아났네요 --;
이제부터 안전운전에 힘쓰고 차에대해서 많이 공부해야겠습니다. ^^
확실한 원인인 과속을 빼놓고 차량이나 운전스킬의 문제가 아닐까 라는 생각으로 글을 적은 제가 우습네요. ^^
새벽에 잠시 깨서 양선배님 글 보고 꿀밤맞을꺼 생각하니 잠이 다 달아났네요 --;
이제부터 안전운전에 힘쓰고 차에대해서 많이 공부해야겠습니다. ^^
제 아무리 슈퍼카나 F1할아버지가 온다고 해도 Overspeed로 코너진입을
한다면 말씀하신 현상은 일어나길 마련입니다.(전자장비가 개입해도
한계가 있죠....)
그래도 사고안나셔서 다행입니다.
코너의 R에 맞는 속도감각을 익히시는 것이 급선무인 것 같습니다.
이것은 누가 이야기 해준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직접 체험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스릴있는 초고속 코너링도 좋지만, 어디까지나
'게임' 이 아닌 '현실'임을 상기하시고, 여유마진을 두세요.....^^
목숨은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