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여쭤볼게 있어서 테드 질문게시판에 글을 써봅니다.^^;

지난주말에 고속도로를 주행하고 나서 주차를 하려는데 약간 매캐한 냄새가 나면서 오른쪽
앞바퀴 안쪽에서 흰 연기가 모락모락 올라오는것이 보였습니다. 뭔일인가 싶어 차를 주차시
키고 나서 보닛을 열어보니 크게 뭔가가 샌 흔적이나 이상은 없는데... 엔진룸 격벽 쪽에서
맑은 물이 차 밑 바닥쪽으로 뚝뚝 떨어지고 있더군요. 그래서 그냥 에어컨에서 나온 물이
뜨거운 곳에 닿으면서 기화했나보다... 생각하고는 엔진을 식히고 나서 일주일 내내 세워
두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시내주행을 하면서 약간 긴 오르막과 급한 오르막을 몇번 올랐는데, 오르
막을 다 올라오고 나서 다시 매캐한 냄새가 나서 차 아랫쪽을 보니  지난주에 보였던 똑같
은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2주전에 라디에이터 캡을 열었을 때 물이 부족한 것 같아서 물을 부어주었고... 계기판의
수온계도 평상시의 정상범위 내에서 왔다 갔다 하고... 단지 에어컨을 켜면 차가 힘이 좀
딸려서 약간 깊게 밟아주는걸 제외하고는 큰 이상징후는 보이지 않는데... 평소에 보이지
않던 증상이 나타나니... 무슨 일일까?... 싶어서 궁금하던 차에 글을 올려봅니다.

혹시 냉각수 계통에서 누수가 일어난다거나 새어나온 엔진오일이 뜨거운 곳에 묻어서는
탔던게 아닐런지... 하는 의심이 들기도 하는데... 맞는지는 모르겠네요.^^

차종은 92년식 엘란트라 1.5 SOHC A/T입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