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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를 얼마나 잘하느냐의 문제가 아닌것 같습니다. 마치 2000년대 현대기아 차량의 정상적인 노화과정(?)이라 해야할까요. 저런 차량을 판매한 회사 사람들을 이해할수 없네요. 과연 부식이 타당할 정도인 차량이 있기는 한걸까요??

1세대 소렌토라면.. 특별히 회사가 문제라기보다는 차주가 관리를 안했냐 했냐가 더 문제일 것 같습니다. 소렌토 프레임은 내나 스포티지1에서 유래한거라 레토나, 스포티지, 소렌토1, 모하비까지 약간식 수정은 있지만 그럭저럭 모두 본질적으로는 같은 형태입니다. 특별히 제조방법에서 엄청난 차이가 있는 것도 아니고 배합비율이 다른 것도 아니구요. 같은 프레임을 공유하는 스포티지나 레토나의 동호회를 보면 20년이 되거나 03년식 소렌토보다 더 연식이 되는 차를 가지신 분들이 눈에띄지만 하부부식없이 깔끔한 상태로 유지 관리하시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제차는 03년식보다 9살이 더많은 90년대 스포티지입니다. 그런데 프레임에 부식이 없습니다. 거쳐간 전차주들이 언더코팅을 꼼꼼히 하고 관리한 덕에 프레임은 깨끗하죠. 내년이면 사람나이로 23살인데도 불구하구요.
그래서 프레임의 경우, 같은 차종이라고 하더라도 관리여하에 따라 부식이 있냐 없냐가 확연히 다르다고 봅니다. 하부 세차를 꾸준히 하고 언더코팅은 잘했는지, 코팅을 하더라도 각별히 신경을 썼는지에 따라 부식을 허용하냐, 안하냐가 결정되는데.. 지금 말씀하시고 계신 차의 경우 관리를 못했으니 당연히 그상태로 10년이 넘었다면 별 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프레임의 재질은 어짜피 철입니다. 철은 외부에 노출되면 어찌됐던 부식이 진행됩니다. 누가 만들던 같은 재질로 만들었으면 부식은 진행되지요. 섀시를 구성하는 차체 강판 같은것은 제조당시에 아연강판을 더 쓴다거나 하는식으로 예방이 가능하지만, 프레임은 제조당시에 어떻게 해야하지요..? 별다른 방법이 있나요? 프레임에 도색을 몇번 겹쳐서 하면 부식에 더 강해지나요? 아니면 사용하는 강철에 따라 부식에 특별히 더 탁월한 놈이 따로 있습니까? 그런게 있다면, 그런 종류의 것을 쓴다고 해서 어느정도의 유의미한 차이가 있나요?
글쎄요^^ 부식이 두드러진건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중반까지 현대/기아에서 생산된 차량들 입니다. 물론 타메이커 에서도 부식은 발생합니다. 하지만 위 회사처럼 대부분의 차량이 썩어 무너질 정도는 아닌 것으로 압니다. 단적인 예로, 해당 년식의 구형 SM5의 경우 정말 평범하게 운용하는 대부분의 차량에서 하부 및 기타 차체 부식은 타사대비 매우 적습니다. 현대/기아 차의 경우 부식이 적으면 "부식이 거의 없어서 좋은 상태다" 라는 것이, 그 차량의 경우엔 매우 당연한 것이며, 오히려 부식이 있는것이 단점이 되죠.
물론 철로 만들어진 차체가 썩지 않는다면 그것 또한 오버엔지니어링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통상적으로 운용하는 대부분의 차량이 내구연한 10~15년짜리라면 그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해당차량 커뮤니티 글을 모니터링해보니, 차량 부식의 경우 "차량 소유자의 관리 소홀로 발생한 것이라 AS가 불가능 하다" 라고 회사에서 책임을 회피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차량 구입시 "이차는 차체부식의 위험성이 매우 높으니 구입직후 차체 방청작업을 사비로 꼭 해주십시오." 이렇게 공지를 하는것이 맞는건가요... 전 차주의 관리 소홀보다는, 무책임하게 차량을 만든 제작사의 책임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썩어도... 정도것 복원이 가능할 정도로 썩어야지, 저렇게 바스라지다니요..
그냥 궁금해서 여쭈어 봅니다. 프레임을 어떻게 관리하는게 잘하는건가요? 사용목적에 맞게 설계가 되고 제작이 되었다면 특정차종 - 예를 들어 지금은 소렌토 - 그 정도 연식에 일반적인 차량이(거칠게 사용될 수 도 있다는 전제하에 만들어졌다면) 그렇게 심한 부식이 나는것도 그냥 관리 차이에서 올 수 있는건가요? 모르긴 몰라도 90프로 이상의 자동차 특히 쏘렌토 같은 차량도 거~~~의 같은 일반 아스팔트를 주행할것 같습니다만.. 저도 사실 타지도 않고 모셔만 두고 애지중지하는 차량이 몇대 있어서 알 것 같기도 합니다만 전 이걸 관리를 잘하고 있다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그냥 애장품이랄까요? 애장품이니 녹은 안나겠지만요.. 암튼 여쭙는 포인트는 어떻게 관리하는게 프레임 관리는 잘하는거냐.. 이정도 입니다. 그럼...(_._)

제조사가 그러니까 무얼 할수 있느냐, 그러니까 프레임 바디 차량의 프레임을 제조사에서 어떻게 해야 부식이 안되게 하느냐 요게 주안점인데요.. 프레임에 무슨 도금처리를 하는 방법이 있던가 아니면 섀시처럼 아연강판을 넣는 방식으로 부식을 더 늦추는 방식이 가능한가요? 그런게 가능하고 외산의 차량들이 그런방식을 사용하는데, 국산 및 현기차가 그런방식을 사용하지 않으면 국산이 비판을 받아 마땅하긴 한데, 현재로썬 그런점이 지적된게 없어서요. 재질에서 판이한 차이나 제조상의 차이가 있던가요?

주변에 금속공예가 분이 계셔서 프레임부식 원인에 대해서 여쭤봤습니다. 그분 말씀으로는,
자동차 프레임은 일단 1,800이상의 고온으로 용접을 하게되는데, 철의 특성상(철의 종류와 상관없이) 이 정도의 고온에 노출된 상태에서는 일단 부식에 취약해진답니다. 그래서 이 상태에서 양접부위의 용접 잔여산화물들을 깨끗이 청소하고 도색을 하는데, 이것을 제대로 청소 하지 않은 상태로 도장으로 덮을시 사후에 도색부 밑에서 녹이 진행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
특별히 알거나 찾을 수있는 제조시에 부식 예방대책은 이것말곤 모르겠군요.

겨울 내내 소금빙수 아니면 허옇게 소금가루가 날리는 긴 겨울을 세차 한번 안하고 10년을
운행해도 차체 부식 거의 없는 차들 많지요. 제가 탔던 97/05년식 캠리도 그냥 차량 인수해서
세차도 변변히 못해주면서 10년 가까이 막 탔지만 부식 문제는 없었고요, 그 정도의 차체 내부식성을
확보하는게 미국 시장에서 생존하는 자동차 회사들의 선결과제 이기도 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굳이 미국의 예를 들지 않아도, 아직도 길에 다니는 1세대 SM5를 봐도 부식 문제는 잘 없지 않나요?
내부식성 확보는 제조사의 의지라고 봅니다. 솔직히 차량 인수하자마자 언더코팅부터 하는 분들의 경우를 보면
제조사가 당연히 해야 할 부분을 구매자가 하게 만드는게 오히려 차량관리의 일부로 인식되어야 하는건 왜일까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공감하지 않을 수 없네요^^
많은 댓글을 달아도 읽으면 도무지 이해가 안 되는 분도 있는데..
가장 명쾌한 답을 달아 주시네요.ㅎㅎ
저는 차를 타는 사람이 왜 차량 부식을 걱정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그건 제조사에서 알아서 해야할 일이지..그 차를 돈 주고 사서 수시로 차 밑을 봐야 한다면
그 차 탈 이유가 없지요.
다른 브랜드 보면 안 부식되는 차 천지입니다.
뭣 때문에 그런지는 스스로 더 잘 알고 있을 겁니다.
요즘 테드보면 웃기는게 제조사 담당자라는 분의 말씀과 토시하나 안 틀리게 말씀하시는 분이 있네요.
에어백도 좋고 나쁜건 없다.. 다만 각 국가의 규정에 맞춰서 만들 뿐....ㅋㅋㅋㅋㅋ

특히 맴버 부식은 심각 했습니다.
차량 관리도 당연히 중요하겠죠.
정말 무관심하게 타서 기본 언더 코팅이나 외판 도색이 외력에 의해 벗겨지고 오랜시간 차체가 외부에 노출되는 정도로 방치하지는 않은 지극히 일반적인 주행 환경의 경우라면... 이건 관리의 문제라기엔 제조사의 책임이 더 큰게 아닐까요?
여담으로 10년된 엘리사를 세컨으로 타고 있는데 전차주분이 관리를 잘하셔서인지 다행히 아직까지 부식이 없습니다.
하지만 하도 썩은 현대차들을 많이 봐와서 비가 오거나 노면이 젖어있는 날에는 아예 타지도 않습니다.
가끔 부식 호발부위(?)로 부족하게나마 녹환원제나 아연도금 작업도 종종 해주구요...
이렇게만 타면 10년 뒤에도 부식이 없을 것 같긴 한데...
차를 아끼는 마음이야 당연하지만 타 회사 차종이면 덜 스트레스 받을 부분까지 이리도 신경써가면서 타야하는걸까요?
문제있는차 한대로 전체가 문제라고 하는 거와..괜찮은차 한대로 전체가 좋다고 하는거..
분명히 반대의 경우도 많을텐데..
물론 현대가 변하길 바라지만..
원하는것만 보기보다는 전체른 다보고 판단하는게...
안타깝지만 결국은 소비자가 저런 메이커를 만들었다고 생각되요.
3~5 10년 이란 기준이 관리를 잘 않햇을때 트러블이 많이 생기니깐요 3년은 워런티 때문이라고 생각되지만요ㅋㅋ
15년된차 8년된차 5년된차 등 연차도 다양하지만
하부부식은 모두 거의 없이 깨끗하게 탔었습니다
설마 부식도 뽑기운이 있는걸까요?,

저도 1세대 02년식 쏘렌토를 지금도 함께 운용합니다만... 부식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특별히 관리한거 없고 언더코팅도 안했습니다. 분기별로 셀프세차장에서 하부세차한거 정도만 있는정도고요.
2000년대 중반까지의 차량에서 녹이발생할 수 있음은 알고 있긴하지만(현대, 기아, GM대우시절) 꽤 심한 녹이 핀 경우 보면 차주의 관리 성향도 반영이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과거 트라제나 레간자 같은 차종의 특정부위의 부식은 결함수준이라고 봅니다)

외판부식도 구멍이 날 정도라 수리를 했고 프레임도 녹이 생기고 있어요 관리 상태도 다르겠지만 2000년 초중반 차량은 뭔가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누나가 아반떼 xd 06년식을 타는데, 내륙에서 운행했고 관리도 안된차는 아닌데도 불구하고 뒷쪽 휀더부분에서 부풀어오르더군요...

구형 아반떼부터 시작해서 전기형 XD 까지는 멀쩡한 차량 찾는게 더 어렵더라구요. 이제 슬슬 후기형 XD와 HD도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아반떼를 싹 털어서 수리겸 차체 보강을 계획중에만 있는데 앞으로의 부식 상황에 따라 어떻게 달라질지 모르겠네요ㅜㅜ


제조업, 그중에서도 경쟁이 치열한 자동차 제조업은
폭리를 취하는 그런 "파렴치한 장사꾼"(?)이 살아남을 수 있는 시장은 아닙니다.
현대차의 문제는" 원가"의 문제이지
기술력, 혹은 상도덕측면의 문제는 아닙니다.
필요한 수준으로 만들고, 그에 합당한 가격을 책정해서 팔면 되는 것입니다.
부식문제가 중요한 이슈가 되면 현기차에서는 부식에 특히 신경을 써서 만들 것이고
부식이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니면 그만큼 덜 신경써서 만들겁니다.
아마도 10년전 현기차에서는 차를 만들때 부식의 문제를 그리 중요하게 생각 안했었겠죠.
차를 어떠한 방향에 중점을 두고 만들 것인가는
회사를 운영해가는 입장에서, 극대이윤을 추구하기위한 원가를 고려하여 내리는
경영상의 판단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동차 동호회에서 활동하다보면 "차를 만드는 철학"(?) 을 운운하는 글을 많이 봅니다.
이러한 표현들은 사실 자동차 블로거들이 무엇인가 자신의 글에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덧붙이는 사족일 뿐
이깟(?) 차 한대 만드는데 무슨 거창한 철학이나 의미가 있겠습니까?
중고차 매매상에서 판매되는 10년 넘은 중고차 한대를 보고 현기차를 평가하기는 힘들 듯 하고요.
그런 기준이면 이미 독일 3사는 쓰레기 반열이겠죠. ^^
요즘 국민들이 차량 부식에 대한 인식이 조금씩 높아지는 것 같아요.
그에 맞추어 현기차에서도 나름 신경쓰겠죠.
그럼 된 것 아닌가요? ^^

현대기아차가 워낙 많이 팔려서 부식된 차도 많아보이는겁니다.
단적인 예로 소보원 차체부식 피해접수건은 트라제xg가 압도적으로 많지만
판매댓수 대비 접수건은 로디우스와 카이런이 1-2위를 다투고
라세티프리미어도 상위권이라고 합니다.
못고쳐서 폐차되거나 중앙아시아로 팔려나가서 자취를 감춰서 그렇지,
누비라, 레간자 등의 차 리어 하우스 부식에 비하면
현대기아차 부식은 애교도 안됩니다.

일부 차종들만 접해본 차주로써의 사견입니다만(에스페로 / XG / DH / HG 정도 이용해본 결과;;) 특별한 차주 관리없이도 10년을 탈수 있는 기술이 (혹은 판매 단가에 맞출수 있는 방법이) 2000년대 중반까지는 부족했다고 생각됩니다. 그 당시까지는 부식이 크게 대두 되지 않았던 이유도 있겠지요...
제생각엔 90년대 후반 아연도금 강판을 처음 사용한 삼성자동차가 선두주자였고 그 기술을 후발업체인 (현대/기아 등등) 타 회사들이 따라가려다 보니 개발기간 / 비용 등을 고려했을때 2000년대 중후반이나 되어야 제대로 방청이 된 차들이 나오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실제 XG나 에스페로는 녹이 슬고 부풀어 오른 경우가 있었습니다만 DH와 HG는 아직 녹이 없네요....
이 차들도 5년 뒤쯤에는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만...ㅎㅎㅎㅎ

경영철학이고 그런거 우리가 알필요도 없고 관심도 없지만 녹나게 만들고 내수, 수출차 틀리게 만드는건 사기로밖엔 안보입니다
트라제 뒤쪽 휠하우스 썩는거 TV에 자동차 명장인가 하는분이 나오와 가위로 잘라서 왜 녹이 나는지 이유를 보여주는데 그냥 아무생각없이 철판접어만들었구나 싶더군요
현대차는 NF쏘나타 이후 생산된차들이 그나마 녹나는거 개선되어 나왔습니다
03년 이전 출시모델들 비맞히고 정상운행하면 100% 녹납니다 그렇게 만들었으니까요

조수석 문짝 아래쪽에 어디서 찍힌건지..
도장이 벗겨진채로 1년 넘게 방치중입니다
프라이머까지 벗겨졌는데
전혀 녹 쓸거나 부풀지 않고 있구요..
저번주에 회사 포터 (09년식)운전석 문짝을 전봇대에 거의 티 안나게 살짝 비볐는데(아무도 눈치 못챌정도)
3일후에 페인트벗겨진 부분 갈퀴로 긁은것같이 싸악 녹 쓸어있내요..
덕분에 상사에게 쌍욕먹었습니다 ㅠㅠ

전 치킨 장사를 하다보니 차를 정말 많이 지나가면서 보게 됩니다만 비싼 차량보다 저가형 혹은 밴 차량의 현기 부식은 내가 차를 만들었음 창피해서 얼굴도 못들겠다 싶을정도로 부식이 많더군요 특히 1톤 트럭은 말도 못할정도 ...
스타렉스 신형의 경우는 1년만에 트렁크가 부풀어 오르는걸 봤는데 이부분은 부식 문제도 아닐뿐더러 트렁크 문 한중간에 피더군요 거기다 엑센트 06년식은 하부가 다 썩어서 아예 사라진 차량도 있었습니다 물론 관리의 중요성이라는 부분도 있지만 적어도 현기에선 그 당시엔 전혀 관심조차 없었던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삼성이 좀 낫다뿐이지, 국내 브랜드 어디나 부식엔 취약합니다. 굳이 현대 기아를 얘기할 필요가 없습니다. 쌍용은 안습하게도 차가 너무 안팔려서 표본 자체가 부족하지만(...) 엄청 썩죠.

02년12월에 레토나 크루저를 신차로 출고해서 탔었는데... 눈 많이 오는 강릉에서 타고 다녔고 오프다니면서 지지고도 다녔습니다. 세차도 열심히 안했습니다. 녹이 슬거나 썩거나 그러지 않았습니다. 뽑기의 운도 따르나봅니다. 사실 부식이라는 걸 어떻게 보고 해석해야하냐에 따라 다른데 철에 기스난 부분에 상처난 것처럼 생긴 걸 부식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진짜 썩어문드러진 걸 부식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으니..
암튼 제가 타던 그 차는 프레임은 물론 탑 부분도 부식이 없었습니다.
다만 프레임에 난 상처 부분 같은 (오프가서 찍고 다닌 그런..)에 상처처럼 녹이 올라오긴 했으나 그게 더 커지지는 않더군요.
크레도스의 경우 휠 하우스 부근이 부풀어 오르긴 했는데 다른 부분은 부식 진행이 없었습니다.
지금타는 NF의 경우도 상처난 곳에만 녹이 있지 다른 부분으로 더 진행되거나 그러지 않습니다.
부식은 뽑기 + 자기 관리 + 도장빨 인 것 같습니다. 레토나라는 차량이 군납용으로 먼저 만들 던 차라 그런지 판금하러 가보니 철판과 도장이 다른 국산 짚들에 비해 두껍다고 얘기는 하더군요.

하부부식은 생각보다 양호합니다, 다만 외판에 달린 가니시키트(싼타모 플러스)의 아래에 부식이 좀 심한편이긴 하지요.
재미있게도 싼타모라는 차종은 97년식(98 IMF이전)까지의 부식이 굉장히 없는차종이라 합니다, 98년식부터 설계와 소재가 변경되고, 그 뒤부터의 모델이 상대적으로 내부식성능이 떨어진다고 하더군요.
생업용차라는 카테고리에 있는차라, 정중한 관리를 받지 못하는 차종이지만, 관리여하에 따라서는 생각보다 잘 버티는 차들도 많습니다.
부식왕(?)이라는 오명이 씌인 현대 트라제XG, 2001년식 WGT모델을 친척께서 타시는데, 지하주차장 관리로 비맞은 횟수가 손에 꼽힐정도이고, 엔진룸을 미술용 붓으로 닦아주시며, 현대차 사업소외에서는 정비를 받지 않았던 차를 보노라면.
정말로 관리하기 나름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
특정 국산메이커와 부식비율은 큰의미가 없는듯합니다...어머니차 구형sm520v 년식대비 주행거리도 극히 짧고 지방돌아다니거나 겨울철눈올땐 타지도 않았는데....5년넘으니 리프트뜨는데 하부철판이 우수수...멤버는 말할것도없고 프레임쪽도 녹이...ㅡㅡ
반면에 07년식 기아차인 제차는 멤버쪽 돌맞거나 바닥에 긁혔던곳만 녹이 조금 있고...이외에는 전혀 부식이 없습니다....그흔한 신차받고 언더코팅조차 안했습니다.....ㅎㅎㅎㅎ 다 케바케인듯.....
제 차량이 03년식 쏘렌토 입니다.. 눈많이 오는 강원도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병적으로 관리를 했었지요.. 현재 30만킬로 운용중인데.. 차량 기능상 전혀 문제 없이 잘 굴러 갑니다..
그러나 ㅜㅜ 결국 녹은 못막았습니다.
카페에 보면.. 운행중 프레임쪽이 부식되어 주저앉아 폐차하는차들도 종종 보입니다..
저또한 앞으로는 부식 걱정없는 수입차량 생각하고 있네요..

96년식 싼타모.. 현대정공에서 제작한 차량입니다.
전혀 녹 없습니다.
하지만 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의 산타모들은 부식 장난 아니죠.
결국 어떻게 제조하느냐의 차이 같습니다.

예전 국내차의 경우 부식발생 문제는 제조에 의한 차이도 있지만 사용환경에 따라 정도의 차이가 발생한다고 보면 될 거 같습니다.
부식이 안났다는 차도 하체에 습도가 높거나 염화칼슘을 자주 맞고 관리를 안하거나 바닷가에 주차를 매일하는 차라면 부식이 발생할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저는 사용환경상 녹이 잘 발생하지 않는 지역이고 눈도 잘 안오이고 그래서 그런지 녹부식 문제는 없었습니다. 최근 현기차도 부식관련해서 아연도금강판을 적용하고 있는것도 있어서 더 걱정이 없어졌네요. 저 같은 경우는 언더코팅은 생각도 하고 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