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글 수 25,388
이번 여름에 미국여행을 갑니다. 동부에선 차를 안빌리는데
서부로 가고 나선 차를 빌려서 다닐 생각입니다. 샌프란시스코 주변으로요.
당연히 한국에서만 운전해봤는데, 특별히 미국가서 지켜야 할 게 있나요?
여기서 운전하던 버릇으로 경찰에 걸리는 게 있다거나 하는게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서부로 가고 나선 차를 빌려서 다닐 생각입니다. 샌프란시스코 주변으로요.
당연히 한국에서만 운전해봤는데, 특별히 미국가서 지켜야 할 게 있나요?
여기서 운전하던 버릇으로 경찰에 걸리는 게 있다거나 하는게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07.07.11 12:56:56 (*.131.220.179)
우선 떠오른 것은 NO TURN ON RED입니다. 방심하면 실수하기 쉽죠.
이 싸인이 있는 교차로에서는 우회전도 무조건 초록불에만 해야 합니다.
미국에서 신호위반 벌금 정말 무섭죠^^
STOP싸인이 있는 교차로에서의 운행방법은 아마도 아시리라 믿습니다.
이 싸인이 있는 교차로에서는 우회전도 무조건 초록불에만 해야 합니다.
미국에서 신호위반 벌금 정말 무섭죠^^
STOP싸인이 있는 교차로에서의 운행방법은 아마도 아시리라 믿습니다.
2007.07.11 13:10:42 (*.149.149.79)

국제면허증과 국내면허증을 모두 지참하셔야하고.
만 25세 이하는 큰 회사에서는 렌트 안해줍니다.
모 경찰한테 걸려도 국제면허 딱지떼는 법을 알고 있는 경찰이 아닌이상
왠만하면 그냥 주의만 줍니다. 또한 영어도 살짝 못 알아듣는게 도움이
될수도 있으나 사람마다 다르니 그냥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만 25세 이하는 큰 회사에서는 렌트 안해줍니다.
모 경찰한테 걸려도 국제면허 딱지떼는 법을 알고 있는 경찰이 아닌이상
왠만하면 그냥 주의만 줍니다. 또한 영어도 살짝 못 알아듣는게 도움이
될수도 있으나 사람마다 다르니 그냥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2007.07.11 13:22:16 (*.54.10.200)

과속은 절대 금물입니다! 굉장히 잘 숨어있다가 콕~잡아 냅니다.
거기에다 도로가에 주차하실 경우 시간에 맞게 넉넉하게 코인을 넣어주시구요, (이또한 시간지나면 금방와서 벌금부과 합니다)
주택가에 주차할 경우 아싸~빈자리다 하고 쏙 차 넣으셨다간 낭태보기 쉽습니다.
보도블럭쪽 연석 색상이 빨간색이라면 긴급차량을 위한 주차장소 입니다.
역시 주차하시면 안되겠죠! ㅎ
즐거운 여행 되세요.
서부는 아래쪽, 샌디에고나 카멜마을으 많이 생각나네요 ^^
거기에다 도로가에 주차하실 경우 시간에 맞게 넉넉하게 코인을 넣어주시구요, (이또한 시간지나면 금방와서 벌금부과 합니다)
주택가에 주차할 경우 아싸~빈자리다 하고 쏙 차 넣으셨다간 낭태보기 쉽습니다.
보도블럭쪽 연석 색상이 빨간색이라면 긴급차량을 위한 주차장소 입니다.
역시 주차하시면 안되겠죠! ㅎ
즐거운 여행 되세요.
서부는 아래쪽, 샌디에고나 카멜마을으 많이 생각나네요 ^^
2007.07.11 13:22:18 (*.95.130.166)

이성우님 말슴대로 국제운전면허증을 인정 안하는 주들이 많으니
미리 각 주의 DMV나 DPS 웹사이트에 다서 확인하시는게 좋을듯하구요.
또 인정하는 주에서도 사용가능 시한이 있기 마련인데 보통 미국 입국한
날부터 시작됩니다. 참고하시길.
미리 각 주의 DMV나 DPS 웹사이트에 다서 확인하시는게 좋을듯하구요.
또 인정하는 주에서도 사용가능 시한이 있기 마련인데 보통 미국 입국한
날부터 시작됩니다. 참고하시길.
2007.07.11 14:04:22 (*.58.152.95)

네, 국제면허와 국내면허증을 둘다 소지하고 있어야 하구요, 벌금을 머니오너로 바로 끊어서 제출시키게도 합니다. 제가 일전에 2번 걸렸었는데 한번은 그냥 통과, 한번은 편의점에서 카드로 돈을 지불하고, 금액이 적힌 수표를 받아서 지방법원 판사에게로 바로 보냈습니다. -_-; 법원에 갔으면 무혐의 될 수 있는 정도였지만 집에서 너무 먼 관계상 어쩔 수 없이 돈을 냈습니다. 으음.
그냥 규정속도 딱~ 지켜서 다니세요. 전 75마일 제한에 82마일로 달려서 잡혔습니다 -_-; 그것도 다같이 80마일 달리는 도중에 82마일로 슬금슬금 추월하는데 잡더군요. 쿨럭;;
그냥 규정속도 딱~ 지켜서 다니세요. 전 75마일 제한에 82마일로 달려서 잡혔습니다 -_-; 그것도 다같이 80마일 달리는 도중에 82마일로 슬금슬금 추월하는데 잡더군요. 쿨럭;;
2007.07.11 14:41:18 (*.146.87.149)

비보호 좌회전 주의하세요. 좌회전 신호가 없는 곳에서는 특별히 하지 말라는 표지가 없는 한 파란불에 좌회전하시면 됩니다. 좌회전 신호가 있는 곳에서도 좌회전 신호가 안켜졌어도 직진파란불에서 좌회전할 수 있습니다. STOP표지에서는 반드시 서야합니다. 그리고 직진빨간불에서는 정차했다가 우회전할 수 있습니다.
여긴 OH인데 다른 주도 같은지 모르겠네요.
여긴 OH인데 다른 주도 같은지 모르겠네요.
2007.07.11 18:00:10 (*.120.88.42)

영어회화 연습도 필요합니다:
"좀 봐주세요."
"Would you please excuse me?" (더 공손)
"Would you please give me a break?"
표정과 태도도 의사소통의 일부로서 중요합니다. 정직하고 협조적인 사람으로 "보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미소도 도움이 됩니다. 경찰이 운전자의 태도를 맘에 안들어하면 상황에 따라 이것저것 붙여서 재판에 세울 수도 있습니다.
p.s. Stop 사인에서 다른 차들이 있건 없건 반드시 멈췄다 출발해야 하고, 먼저 멈춘 차들이 먼저 출발합니다. 사거리에서는 차량들이 4대까지 서게되는데, 운전자들은 이 4대의 차량들의 먼춘 순서를 빠른 순간에 기억했다가 순서대로 출발합니다.
"좀 봐주세요."
"Would you please excuse me?" (더 공손)
"Would you please give me a break?"
표정과 태도도 의사소통의 일부로서 중요합니다. 정직하고 협조적인 사람으로 "보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미소도 도움이 됩니다. 경찰이 운전자의 태도를 맘에 안들어하면 상황에 따라 이것저것 붙여서 재판에 세울 수도 있습니다.
p.s. Stop 사인에서 다른 차들이 있건 없건 반드시 멈췄다 출발해야 하고, 먼저 멈춘 차들이 먼저 출발합니다. 사거리에서는 차량들이 4대까지 서게되는데, 운전자들은 이 4대의 차량들의 먼춘 순서를 빠른 순간에 기억했다가 순서대로 출발합니다.
2007.07.11 22:53:07 (*.239.92.116)

아.. 은근 복잡하네요.. 여기서 운전할땐 반쯤 카오스 상태인듯 하면서도 익숙해지니까 편했는데.. 조심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2007.07.12 08:08:21 (*.32.122.91)

몇가지 더하자면... 도시외곽지역 횡단보도가 없는 곳이라도 보행자가 길을 건너면 정지하시기 바랍니다. 빵! 했다가는 별의 별 욕을 다 먹습니다. 그리고 스쿨버스가 정차해 학생들을 태우고 내릴때 버스에서 Stop 싸인이 튀어 나옵니다. 꼭 정지하시기 바랍니다. 슬쩍 지나가다간 욕만 먹으면 다행이고 경찰 만나시기 딱 입니다. // 고속도로에서는 선빵 날리며 째지 않는 한 5~10마일 오바는 안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튀지 않는 스피드로 주위에 묻어 눈에 안띄게 쬐금 빨리 달리면 안전하십니다. 혹 경찰이 잡더라도 최대한 협조하는 자세를 취하고 갑작스런 동작을 하지 않는한 뉴스에 나오시는 일은 없을 것이라 봅니다. 안전벨트 맨것 확인하고 손은 핸들에 올리고 경찰아저씨가 지시 하는데로 따르세여. 분명 면허증과 차량등록 & 보험증을 요구 할 것이니 만약 글로브박스에 보관하셨을 경우 허락을 받고 꺼내시고 지갑에 있을 경우도 허락을 받고 천천히 꺼내시기 바랍닙다. 그냥 지갑 꺼내다가 혼나는 경우 아주 많습니다.
다른 차량들의 움직임을 봐가며 움직이신다면 별달리 걱정하실 일 없이 즐거운 여행 하실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Good luck !!
다른 차량들의 움직임을 봐가며 움직이신다면 별달리 걱정하실 일 없이 즐거운 여행 하실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Good luck !!
2007.07.12 08:13:10 (*.32.122.91)

아!! 그리고 경찰과 대화가 오고 가는 경우 영어가 되던 안되던을 떠나 각 쎈텐스 뒤에 'officer' 를 과감히 진지한 표정으로 날려 주시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
2007.07.12 08:45:25 (*.120.88.42)

빨간 불에서 우회전하는 것에 대한 이영진님의 꼬리글에 덧붙여 이야기하면, 빨간 불시 우회전하는 것은 "No Turn On Red" 표시가 없을 때는 미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허용됩니다. 다만, "뉴욕시"에서는 어떤 경우에도 빨간 불에서 우회전할 수 없습니다. 뉴욕주의 다른 모든 지역에서는 허용됩니다.
영어로 대화할 때, "yeah" 또는 "nope" 같은 표현을 쓰는 분들이 있던데, 이런 표현들은 일종의 "길거리 영어"이고, 듣는 이가 좋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경찰을 상대하는 등 공식적인 상황, 높은 사람을 만날 때, 또는 나이든 분들과 대화할 때는 "yes" 와 "no"를 사용하고 "sir"나 "ma'am"같은 표현을 붙여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재준님도 언급했지만, honking (클랙션 누르는 것)은 뉴욕시같은 (개판스런) 지역을 제외하고는 무례하게 받아들여집니다. 앞차에 바짝 붙어 좇아가는 "tailgating"도 무례한 행동입니다. 길에서는 사람이 우선이므로, 보행자가 신호가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발을 길에 내딛여도 차를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심지어 캘리포니아의 버클리같은 곳에서는 신호가 있건 없건, 신호가 있어도 빨간 불이건 파란 불이건 보행자가 길건너려는 다리만 뻗어도 차들이 섭니다. 반대로 뉴욕시에서는 차들이 보행자들을 밀어붙이듯 하는 것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또, 뉴욕시에서는 보행자들이 워낙 무단 횡단을 많이 하기 때문에 운전자들이 사고나 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영어로 대화할 때, "yeah" 또는 "nope" 같은 표현을 쓰는 분들이 있던데, 이런 표현들은 일종의 "길거리 영어"이고, 듣는 이가 좋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경찰을 상대하는 등 공식적인 상황, 높은 사람을 만날 때, 또는 나이든 분들과 대화할 때는 "yes" 와 "no"를 사용하고 "sir"나 "ma'am"같은 표현을 붙여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재준님도 언급했지만, honking (클랙션 누르는 것)은 뉴욕시같은 (개판스런) 지역을 제외하고는 무례하게 받아들여집니다. 앞차에 바짝 붙어 좇아가는 "tailgating"도 무례한 행동입니다. 길에서는 사람이 우선이므로, 보행자가 신호가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발을 길에 내딛여도 차를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심지어 캘리포니아의 버클리같은 곳에서는 신호가 있건 없건, 신호가 있어도 빨간 불이건 파란 불이건 보행자가 길건너려는 다리만 뻗어도 차들이 섭니다. 반대로 뉴욕시에서는 차들이 보행자들을 밀어붙이듯 하는 것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또, 뉴욕시에서는 보행자들이 워낙 무단 횡단을 많이 하기 때문에 운전자들이 사고나 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2007.07.12 12:48:40 (*.107.44.39)

오래전에 미국에서 온 분의 야담으로는.....고속도로에서 난폭운전을 하다가 검은색 밴이 옆에 붙어서 시커먼 창문이 내려가더니 소음기 달린 총이 나왔다는 이야기를 들고 놀랬던 기억이 납니다...악당들은 슈류탄도 까던진다고 하던데.......ㅋㅋㅋ....영화를 너무 많이 봤나....-..-;;
2007.07.12 15:03:47 (*.146.46.231)

어휴 우리나라 좋은나라네요... ㅠ0ㅠ
유럽지역에서 밴 몰구 가끔 다닐땐 그냥 국내식(?)으로 운전하면 별 문제없었는데
아 물론 국내식이라구 막 칼질하고 빵빵이 누르고 이런거 말고 착한국내식(^^)
유럽지역에서 밴 몰구 가끔 다닐땐 그냥 국내식(?)으로 운전하면 별 문제없었는데
아 물론 국내식이라구 막 칼질하고 빵빵이 누르고 이런거 말고 착한국내식(^^)
2007.07.12 19:56:26 (*.215.102.105)
경찰한테 걸리면 얄짤없이 두손 운전대위에 바르게 얹는게 가장 중요하네요..
아무도 이얘기는 안하신다는....;;;;;;;;;;;;;;;;;;;;;;;;;;;;;;;;;;;;;;;;;;;;;;;;;;
이거 안하고 있으면 경찰이 총빼들고 손밖으로 내밀어서 차문열고 뒤돌아서 머리위로 손얻고 뒷걸음질 몇번치고 무릎꿇어라 등등 완전 범죄자 취급모드로 돌변하죠.
무슨일이 있어도 두손은 운전대위로...
아무도 이얘기는 안하신다는....;;;;;;;;;;;;;;;;;;;;;;;;;;;;;;;;;;;;;;;;;;;;;;;;;;
이거 안하고 있으면 경찰이 총빼들고 손밖으로 내밀어서 차문열고 뒤돌아서 머리위로 손얻고 뒷걸음질 몇번치고 무릎꿇어라 등등 완전 범죄자 취급모드로 돌변하죠.
무슨일이 있어도 두손은 운전대위로...
2007.07.13 09:04:53 (*.120.88.42)

정하중님 꼬리글 내용이 사실 중요한데, 상대방이 말한 내용이건 서류의 내용이건 이해가 잘 안되었을 때 이쪽에서 미한할 필요도 없고, 오히려 이쪽을 이해시키도록 요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대충 대답했을 때 결국 이쪽에서 피해를 입게 됩니다. 특히 숫자같은 것이 명확하게 전달되지 않았을 때 큰 금전적 손실을 입을 수 있습니다. 의사소통의 어려움이 있을 때 오히려 당황하지 말고 속도를 줄이고 차분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성우님 이야기대로 경찰에 잡혔을 때 운전대에 손을 올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교통위반이나 속도위반 등을 잡혔을 때 운전대에 손을 안 올렸다고 경찰이 총을 빼보이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운전자나 승객이 법죄를 저질렀거나 저지를 것이라는 믿음이 있을 때나 일어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이성우님 이야기대로 경찰에 잡혔을 때 운전대에 손을 올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교통위반이나 속도위반 등을 잡혔을 때 운전대에 손을 안 올렸다고 경찰이 총을 빼보이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운전자나 승객이 법죄를 저질렀거나 저지를 것이라는 믿음이 있을 때나 일어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예전에 미국에 놀러와서 렌트카타다가 진짜 재수없게 경찰한테 걸려서 국제면허 제시했다가 무면허라고 수갑차고 벌금 어마어마하게 낸 친구얘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