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글은 제가 써야 어울리겠군요...^^  저는 95년 12월식 뉴세피아이구 157200Km 주행했습니다.... 오늘 어디 다녀오면서 킬로수를 제대로 봤죠.. 오일도 몇일전에교환했구요..

저두 차 교체를 계속 생각하고 준비하다가 게속 연기만 하고 있습니다.. 딱히 맘에 드는 차가 지금은 없구요... A4 2.0T나 골프 GTI 정도가 사고 싶은데.. 아직은 때가 아닌것 같구요...^^
그래서 계속 미루고 지금차로 버틸수 있는데까지 계획입니다...

차령이 비슷하고 대략저도 1~2년 이상 차를 더 탈계획도 있는 관계로.. 조언을 살짝드리면..


일단 잘 아시겠지만 차량은 관리가 생명입니다... 관리를 안하면 바로 맛이 가기 시작합니다... 특히 10년이 넘어가는 국산차라면 말이죠..

1. 실내외부 세차를 한번 끝발나게 해주시구요...(차가 더럽고 광이 안나고 이곳저곳 찌그러져 있고 그러면 일단 차에 실증이 쉽게 나기 마련입니다...  깨끗하고 반짝여서 누구나 오래되었지만 참 관리 잘했다라는 소리를 듣는다면 차에 실증이 나다가도 사라진답니다..
특히 아반떼의 경우 부식이 심한 차종중에 하나입니다... 따라서 아반떼의 부식을 방지하는데 관심을 갖아야합니다...  뒷바퀴 휠 하우스 부근과 앞뒤문 아랫부분... 특히 뒷바퀴쪽에 프레임에서 특히 잘 부식이 되는것 같습니다...  내부의 습기로 인한 부식이 많이 생기는 관계로 언더코팅제 같은거 구입하셔서 미리미리 코팅을 해주시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실제로 이것외에는 버틸수 있는 방법이 없는것 같구요.. 만약 도장이 벗겨진곳이나 녹이 발생하려는 곳이 있으면 재빨리 녹제거와 터치페인트로라도 칠을 해주셔야합니다.  엔진 오일 교환하실때 차의 부식 진행정도를 체크하시구요...  아무리 다른 관리가 잘되었다고 하더라도 차의 중요부위와 눈에 보이는곳의 부식이 시작된다면 녹을 볼때마다 차에 정이 떨어진답니다...  위험해보이기도하구요...


2, 현재 타이밍 작업이 안되어있다면 타이밍작업과 함께 당연히 하시겠지만 워터펌프 내,외부 벨트 등등 같이 해주시고 별로 속썩이는 곳이 없다면 그 정도만 해주시면 될것 같습니다.
사실 예방정비를 하는것도 좋은데... 꾸준히 관리하던 차가 아닌이상 섣불리 건들다간 괜히 이것저것 고치게 되는경우도 많습니다.. 자신의 관리상태를 보시고 이상하다라고 생각하는 부분을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엔진룸을 열어서 살펴본다면 길에서 퍼지는 일 없이 편하게 타실수 있으실껍니다...(제찬 길에서 한번도 퍼진적 없었구요... 자주 열여봐서 제 정성을 차가 아는지 라디에이터가 터져도 운좋게 윗부분이 일부 터져서 출퇴근 다 하고 집에 와서 주말에 차를 직접고쳤답니다...)
브레이크 라이닝과 패드도 점검하시고.. 브레이크 오일도 교체해주시고 뭐 기본정비를 충실하게 다져놓는 작업이 좋을것 같네요..  


3. 가끔 와인딩을 하신다면...  일체형 서스는 사실 차대에 많은 피로도를 전가시킵니다. 적당히 무르면서 잡아주는 서스가 사실 일반 공도주행에는 더 빨리 더 안전하게 다닐수 있습니다... 아반떼는 잘 모르겠지만.. 일체형이 아닌것으로만 가시면 될것 같구요.. 어차피 서스도 소모품이니 관리 잘된 중고품이나 아님 스프링은 중고, 쇼바는 엘리사꺼등으로 조합해서 타셔도 좋을것 같구요...(제가 아반떼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부분은 패스~)


4. 저처럼 되는대까지~~ 가 아닌 3~4년 타실예정이시면 기본 정비만 하시고 외부와 부식방지쪽에 신경쓰시고 그냥 버티시다가 남은 여유자금은 차후 차량구입에 투자를 하시는게 더 좋을것 같습니다..  솔직히 저도 2000년도부터 지금의 차에 투자해서 지금까지 탔지만... 투자금액이 사실 많이 아깝습니다... 나름대로 그만큼의 간접이익을 얻었지만... 투자금액이 아까워서 더더욱 지금의 차를 포기 하지 않는 이유도 있답니다...

서스를 하시면 이제 휠타이어에 관심가시고.... 휠타이어해서 순발력이 차이가 느끼신다 싶으시면 흡기 한번 교체해보고.. 어라 시원하게 나가질 않네 그럼 배기 하고...  뭐 순서야 바뀔수 있지만.. 튜닝은 중독입니다..^^   얻는것이 많으면 비용이 그만큼 들죠..
저도 지금은 간단한 경정비와 정말 기분전환(?)과 아직도 가끔 지름신의 계시로 조금씩 차에 바꾸는게 있지만.. 큰 비용들어가는 것은 최대한 자제하는 편입니다..  투자비용을 뽑을 시간이 많질 않기때문이죠...

100~150 예산을 잡으셨으니...   타이밍벨트와 그의 일행들교체하시고, 수동이시면 디스크와 그의 친구 압력판 교체하시고..  오일류 한번 싹 바꿔주시고, 그리고 외부상태가 영 메롱하면 도색한번 싹~ 해주시고...(도색만으로도 비용이 모자를수도 있습니다.. ^^) 그리고 부식방지 좀 신경쓰시고 하면 아마 잘 탈수 있지 않을까요??? 앗.. 도색을 안한다면 그 돈으로 서스를..... 하시면 되겠지요...

암튼 오래오래 타시고 다음번 차량 구입하실때 금전적으로 많이 세이브가 되셨으면 좋겠네요...

ps. 사진은 제가 타고 있는 차량입니다... 2년전인가 사진인데 지금도 저 모습 저 광빨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