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생전 첫 사고를 내게 되었네요.

강변북로 한남대교 부근에서 정체중 제 주의부족으로 전방차량을 뒤에서 부딪쳤습니다.
정체중이었기에 속력이 낮았고 급브레이크를 밟으며 부딪쳤기에 큰 사고는 아니었지만
제 차는 새끼손가락만한 기스 한개와 번호판 나사 하나가 깨져나갔고
상대방 차는 손가락만한 기스 너댓개가 났습니다. 찌그러진 부분은 없구요.

그런데 제가 어린데다 경황이 없어서 상대 차주분이
'보험처리 하실건가요?' 라고 물으시길래 예 대답하고 보헙처리를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알아보니 보험처리를 하면 적은 금액이어도 3년간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사고 경험도 없고 경미한 사고라고 생각되기에 보험처리를 하는 것이 좋을지 직접 현금으로 배상해 드리는 것이 나을지 고민입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나을까요?

상대방께서는 범퍼 교환을 원하시는데... 혹시 구형 기아 카니발 범퍼 교체시 대략적인 비용을 아시는 분은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제가 어리다고 혹시 상대방분이 너무 높은 합의금을 요구하실까봐 걱정이 되네요. 인터넷에서는 가격이 상당히 다르게 나와서 제가 가장 믿고 있는 테드에까지 올리게 되었네요.

아니면 단순한 기스이고, 차도 좀 낡았는데 도색 정도로 합의보려면 어떻게 말씀드려야 좀 통할 수 있을까요.

집안도 넉넉치 않고 가뜩이나 요즘 형편이 더 좋지 않은데 사고를 내게 되어 정말 착잡합니다. 변변찮은 질문이지만, 쌩초보 신고식 한번 도와주신다고 생각하시고 사고 경험 있으신 회원분들 리플이라도 간단히 달아주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