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권용진입니다.
날씨가 많이 덥네요...
항상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 차 관리를 위해 문의드리고자 합니다...
제 차는 2000년식 카렌스 1.8LPG Auto 미션이며, 현재 주행거리 217,000km 정도 입니다...
연평균 30,000km 정도는 탄 듯 합니다...
(최초 1년 4만3천이었던게 타격이 큰 듯 합니다... 중간에 1년정도는 거의 한달에 한두번 사용했었는데... ㅡ.ㅡ;;)
다름이 아니라, 고수분들은 이미 예상하고 계시겠지만, 제목과 같이 미션과 관련된 질문입니다...
얼마전 21만에 미션오일을 갈았습니다...
당시 기계식으로 교환했으며, 색은 검붉은(심하진 않았음) 색이었으며, 9리터 정도 썼습니다...
이후 5천키로 조금 더 타고 엔진오일을 교환하다가 미션오일을 체크했었는데...
이런... 찌꺼기들이 보이는 겁니다...
오일 색은 그리 많이 변질되지 않았었는데 검은 먼지 같은것들이 오일체크용 쇠막대기에 뭍어서 보이더라고요...
엔지니어분께서 좀 이상하다고 하셔서 몇차례 다시 확인했지만 그리 좋은 상태가 아닌 듯하여 대략 5,600km 만에 미션오일을 다시 갈았습니다...
향후 5천 정도 다시 타보고 상태 체크하자고 하셔서 그렇게 했습니다...
기존까지 미션오일 교환주기는 3~4만키로정도였습니다...
암튼 결과는 지속적으로 check 해보면서 지켜봐야 겠습니다...

질문드릴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연식도 좀 되었으며, 게다가 많은 주행거리에, 열도 많이나는 LPG 엔진의 조건입니다...
운전 스타일은 주로 3,000rpm 이하에서 주행하고요, 가끔 킥다운 정도 써서 6,000rpm정도까지는 돌려주고 있습니다...(길어야 5분 10분 정도...)
1번, 이런 상태에서 순정 오토미션을 트러블없이 잘 관리할 수 있는 별다른 방법이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2번, 그리고 미션 첨가제를 사용하면 조금이라도 보호제의 역할을 할 수 있는지요?
3번, 현재 ACDelco 미션오일 첨가제를 한통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5천키로정도 타보고 상태봐서 넣어줄까 생각하고 있는데, 그것보다 지금 바로 넣어주는 것이 더 나을지도 궁금합니다...

참고로 장인수 님께 전화로 여쭤봤는데, 너무나도 솔직하신 답변에 머리가 맑아졌었습니다... ^^;;
"오래된거라 차 슬때까지(퍼질때까지) 그냥 타셔야 됩니다... 그리고 나서 미션 오버홀이나 교체를 하셔야 될겁니다... 지금은 별도로 무슨 수가 없습니다... 오래타셨네요... ^^;;"
(목소리가 차분하시고 참 좋았습니다...)

어찌하다보니 긴 글이 되었네요...
상기 세가지 질문에 대한 고견 여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