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제가 직접 수리 할려던 제 차(사브900)의 에어콘 시스템을 결국 맞기게 됐습니다.

그래서 어제 집에 돌아와 있는데, 리빌트 한 컴프레서가 작동을 하지 않는 것 같다며
정비사분이 연락 오셨더군요.

그래서 보니..

컴프레서, 드라이어 각각 리빌트, 에프터 마켓 신품 교체완료.
여전히 시원한 바람이 나오지 않음.
고-저압 라인 압력이 120psi(단위 정확치 않음 아마도) 정도로 동일함.
클러치 문제는 아니라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
드라이어에서 살펴보니 이전엔 볼 수 있었던 흐름이 보이지 않음.


그래서 전 리빌트로 구입한 곳과 컨택을 하여 에어컨 컴프레서에 문제가 있다고 알렸고
좀전에 전화를 받았습니다. 제가 샵에 차를 오래 맞겨둬야 하니까 가능하면
컴프레서 새로운 재생품을 보내달라고 요청한 상태였거든요.

앞서 증상을 말하니 팽창밸브가 문제일 것 같다고 말하더군요.
일단 자기가 내일이나 월요일날 정비사와 연락해보고 정확한 진단을 내려
컴프레서를 교환해줄지 아닐지(장착일로부터 1년간 워런티가 가능한 옵션이었음)를
결정해주겠다고 합니다.

팽창밸브(expansion valve)의 문제점이 위와같은 증상을 야기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쪽 담당자가 내일은 풋볼경기 간다고 늦으면 월요일에나 전화를 해주겠다고 하는데..
팽창밸브의 문제라면 내일 당장 정비소에 들러서 수리를 시도해볼만 할 것 같거든요.

일단 SAAB 테크메뉴얼을 보면, 저압 1~3bar(14~44psi) 고압 12~16.5bar(174~240psi)가
정상이라고 하는데, 지금 보면 120psi란 말입니다? 그럼 압축이 덜이뤄진다는건지..
쫌 머리 아프네요 ㅎㅎ. AC때문에 속썩이다니 ㅋㅋ.

그럼 좋은 하루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