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웅기 입니다...

얼마전 패밀리카에 대한 고민 (i40 vs DM) 에 대한 글을 올린후 여러 회원님들의 좋은 정보 감사했습니다...

그러나...

쌩둥맞게도 저희 가족의 새로운 차는 파사트 TSI 로 결정했습니다...

7세대 끝물인걸 알면서도...편의장비가 제 기준에 미달하더라도...폭스바겐 사태가 있더라도...

딜러가 제시하는 높은 할인률과 워런티 연장(5년 12만 킬로) , 넓은 실내와 트렁크 공간을 본 후 망설임 없이 계약했죠...

대략 5개월 정도 고민이 한방에 무너져 버리는 어이없는 상황이 발생한거죠...ㅎㅎ

아직 출고 전이라 다음주에 출고 후기 올리겠습니다...


각설하고...


지금 타고 있는 차 (HD)를 중고 업자가 아닌 친한 동생에게 넘기려 합니다...

제 차가 사고가 워낙 많아 (  1. 버스와 추돌로 인한 우측 뒷 펜더 절단후 교환 / 뒷 도어 교환

                                                2. 주차장에 정차되 있는 제 차를  1톤트럭 이 운전 미숙으로 인한 추돌 후 후드 판금

                                                3. 주행중 트럭에서 튄 물질로 인한 트렁트 판금

                                                4  그외 경미한 접촉사고 ) → 제 과실은 단 1건도 없습니다 ㅡ.ㅡ 모두 상대방 100%...

정확한 시세 확인을 위해 근처에 작은 중고차 단지에 들렀습니다...

친절히 안내하더군요... 이곳 저곳 둘러 보더니 사무실로 안내하며 등록증을 달라고 합니다...

그게 왜 필요하냐고 물어보니 일단 시세를 알아보려면 카피를 한 후 그 종이에 금액을 제시할꺼고 그걸 자기가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하길래...그게 말이 되냐고 이해가 안간다고 하니 아까의 친절한 모습과는 달리 정색을 하면서 저한텐 가격을 알려줄수 없다고 하더군요... ㅋㅋㅋ 그냥 나왔습니다...

중고 매매상에서의 상담 과정이 다 이런건 아니죠?!  저거 이상한거죠?!


차를 인수하기로 한 동생도 아직 초보고 제 차에 엄청난 사연 ( 어마어마한 사고) 이 있는것을 알고도 넘기려고 하니 정확한 가격을 알고 네고를 해주려 합니다... 이미 알려져 있는 중고차 사이트에는 거의 무사고 차들이 많아 그 기준에서 얼마나 낮춰야 할지 고민 되네요...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경험과 조언 부탁드립니다...


정리를 해보면...

1. 사고차 직거래시 가격책정에 대한 노하우

2. 개인 직거래시 과정과 유의할점     이 궁금합니다~~~


자꾸 회원님들께 부탁만 드리네요... 도와주세요~~~ㅜㅜ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남은 주말 잘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