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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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에 i30의 서스를 가져올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가지고 있는 HD 오너입니다. 인커스 킷으로 가기엔 조금 부담스러운 상황이고, HD 순정은 조금 아쉬운 느낌이라서.. 다른 방법이 없나 생각해보다가 얼마 전 시승한 i30의 느낌이 꽤나 좋아서 이걸 어떻게 가져올 수 없을까 하는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i30의 서스를 가져오는게 차량의 전체적인 조화면에서 크게 나쁜 영향을 미칠까요?? 그리고 부품들 몇 개를 가져온다면.. 어느 범위까지 교환하는게 맞는지 궁금합니다.
다른 분들의 조언 부탁드려요~
2007.09.03 01:21:04 (*.215.1.147)

총중량과 무게비가 다른 차의 서스를 수정없이 그대로 이식한다는건 조금 무리가 아닐런지.. 아무리 베이스가 같다곤해도..
2007.09.03 02:55:51 (*.130.121.187)

저도 그 생각을 안해본건 아니여서... 불가능하진 않을것 같습니다만... 될수있으면 인커스킷으로 가시는걸 추천드리고 싶어요. ^^; 그나저나 인커스킷 시승기 올려야되는데 이거 글재주가 너무 허접해서... -.-;
2007.09.03 03:07:31 (*.34.101.144)
HD와 FD는 같은 플랫폼이라곤 해도 섀시구조에 약간 변화가 있어서, 같은 서스펜션을 사용해도 느낌이 다를수밖에 없을것같습니다. 단순히 교환만으로는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으실수는 없을것같네요.
2007.09.03 08:36:27 (*.34.71.24)

인커스킷이 HD와 i30 공용으로 나오는 걸 보면서.. 순정도 호환이 될까 하는 희망적인 생각을 가져봤는데.. 역시나 무리였나 봅니다. ㅜ.ㅜ 답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2007.09.03 08:37:23 (*.34.71.24)

아참.. HD는 제가 알기론 유럽 수출 전혀 없습니다. 러시아는 들어가는거 같던데... 유럽이라고 불릴만한 지역엔 i30이 들어가고 HD는 수출 제외.ㅜ.ㅜ
2007.09.03 10:50:46 (*.64.140.230)

저역시 i30서스 이식은 중복투자가 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스포츠 서스펜션으로 가실거라면, 제대로 된 제품으로 하루라도 더 빨리 장착하고 즐기는 편이 장기적 관점에서는 오히려 더 경제적일것 같습니다.
2007.09.03 11:55:10 (*.12.196.12)

스펙이나 하드 포인트 등을 점검해서 무리가 없다면 장착에는 문제가 없을 겁니다. 그리고 i30가 HD보다 더 무겁죠? 그런 걸 따져보면 인커스 킷으로 갈 계획인 없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일 수도 있습니다. 서스펜션은 자기 입맛이라는 것도 있는 부분이므로, 바꿔서 타 보면서 셋팅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도 재미죠. 저도 차는 슈마지만 하체는 카렌스 계열의 것을 대부분 빌려다 쓰고 있습니다.
2007.09.03 14:08:20 (*.254.12.240)

고민 되는 점은.. 1. 인커스 킷을 경험해보지 못했다. 2. i30 시승차량의 느낌이 꽤나 좋았다. i30이 완벽하게 이식된다면...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했을 때..인커스킷을 인스톨하는 시기를 꽤나 먼 이후로 미룰 수도 있을 것이다. (대신, 휠타이어에 대한 투자가 빨라질 수 있겠죠.^^;;)
2007.09.04 00:47:32 (*.25.125.210)

완벽한 이식은 좀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래도 중량차이도 있고, 전/후 중량배분등의 차이...
예를 들어 아반떼와 티뷰론은 스프링/쇽업쇼버가 호환됩니다만, 후중량 차이로 인해서 스프링 상수가 좀 틀린걸로 알고 있습니다. 뒤쪽스프링이 다르지요.
나름대로 이식은 큰 문제 없을것 같지만 i30의 승차감이 재현될 가능성은 많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아무래도 중량차이도 있고, 전/후 중량배분등의 차이...
예를 들어 아반떼와 티뷰론은 스프링/쇽업쇼버가 호환됩니다만, 후중량 차이로 인해서 스프링 상수가 좀 틀린걸로 알고 있습니다. 뒤쪽스프링이 다르지요.
나름대로 이식은 큰 문제 없을것 같지만 i30의 승차감이 재현될 가능성은 많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제 생각엔 중복투자일듯 싶습니다.
그냥 저같으면 순정에 만족하다가
여유가 되면 한번에 인커스킷으로 갈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