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글 수 25,389
안녕하세요
더블위시본에 대한 이슈로 한창 열띠게 토론하신 내용을 보고 많은 공부할
기회가 되었네요. 전륜 더블위시본이었으니 이번엔 후륜에서 질문을 드리려구요 ^^
토션빔과 멀티링크는 일체형/독립식의 큰 차이를 가지고 있고 당연스럽게
멀티링크가 진보하고 비싼 기술이라 생각되는데요.
실제로 두 방식의 차이를 느끼려면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느껴지는지 궁금합니다.
물론 서스펜션이 구조의 차이가 전부가 아니고 세팅능력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같은 메이커가 같은 기술로 만든다고 했을 때 구조적인 상이점에서 나오는
일반적인 차이랄까? 그런 것들이 궁금합니다. 일반적인 주행상황에서는
차이를 느끼지 못하겠지만 예를 들어 극한의 코너링 아니면 둔턱을 넘을 때
아니면 좌우 다른 범프 상황 등 어떤 상황에서 드라마틱하게 느껴지는지...
골프도 4->5세대로 오면서 토션빔에서 멀티링크로 바뀌었으니, 토션빔의
한계때문에 바꾼건지... 어떤 상황에서 그러면 토션빔의 한계를 극명하게
알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더블위시본에 대한 이슈로 한창 열띠게 토론하신 내용을 보고 많은 공부할
기회가 되었네요. 전륜 더블위시본이었으니 이번엔 후륜에서 질문을 드리려구요 ^^
토션빔과 멀티링크는 일체형/독립식의 큰 차이를 가지고 있고 당연스럽게
멀티링크가 진보하고 비싼 기술이라 생각되는데요.
실제로 두 방식의 차이를 느끼려면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느껴지는지 궁금합니다.
물론 서스펜션이 구조의 차이가 전부가 아니고 세팅능력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같은 메이커가 같은 기술로 만든다고 했을 때 구조적인 상이점에서 나오는
일반적인 차이랄까? 그런 것들이 궁금합니다. 일반적인 주행상황에서는
차이를 느끼지 못하겠지만 예를 들어 극한의 코너링 아니면 둔턱을 넘을 때
아니면 좌우 다른 범프 상황 등 어떤 상황에서 드라마틱하게 느껴지는지...
골프도 4->5세대로 오면서 토션빔에서 멀티링크로 바뀌었으니, 토션빔의
한계때문에 바꾼건지... 어떤 상황에서 그러면 토션빔의 한계를 극명하게
알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2007.09.06 19:59:01 (*.34.101.144)
아주 간단하게 느껴볼수있습니다. 과속방지턱을 약간 비스듬하게 건너보면 알수있습니다.
독립현가는 네바퀴가 각각 따로 움직여서 최종적으로는 별다른 미동없이 지나갈수있습니다만, 토션빔액슬은 뒷바퀴가 올라갔다 내려오면서 좌우로 엄청나게 흔들립니다.
즉, 과속방지턱 비스듬하게 지날때 '음.. 과속방지턱이군'하고 여유로운 마음이 생긴다면 독립현가...
아니면 '아 이 cxxx x xxx x'하고 입에서 욕지꺼리가 나온다면 토션빔......;;;;;;
(뒷좌석에 앉으면 극명하게 느낌이 차이가 납니다;;;;)
독립현가는 네바퀴가 각각 따로 움직여서 최종적으로는 별다른 미동없이 지나갈수있습니다만, 토션빔액슬은 뒷바퀴가 올라갔다 내려오면서 좌우로 엄청나게 흔들립니다.
즉, 과속방지턱 비스듬하게 지날때 '음.. 과속방지턱이군'하고 여유로운 마음이 생긴다면 독립현가...
아니면 '아 이 cxxx x xxx x'하고 입에서 욕지꺼리가 나온다면 토션빔......;;;;;;
(뒷좌석에 앉으면 극명하게 느낌이 차이가 납니다;;;;)
2007.09.06 22:28:30 (*.61.17.33)

CTBA....
대표적인 차량 현재 몰고 있습니다. ㅎㅎㅎ
(너무나도 당연하겠지만) 코너링할때 뼈저리게 느껴집니다.
예전에는 중고속에서 강력한 횡풍을 만났을 때 느껴질 법한 뒷쪽 느낌이...
램프에서 아주 살짝, 아주 약간(제한속도보다) 오버스피드로 돌며, 평소 느끼는 감각보다 살짝 더 스티어링휠을 잡아주면...
뒷골 땡기던데요? ^^;
대표적인 차량 현재 몰고 있습니다. ㅎㅎㅎ
(너무나도 당연하겠지만) 코너링할때 뼈저리게 느껴집니다.
예전에는 중고속에서 강력한 횡풍을 만났을 때 느껴질 법한 뒷쪽 느낌이...
램프에서 아주 살짝, 아주 약간(제한속도보다) 오버스피드로 돌며, 평소 느끼는 감각보다 살짝 더 스티어링휠을 잡아주면...
뒷골 땡기던데요? ^^;
2007.09.07 11:39:16 (*.7.28.150)

예전에 타던 엘란트라2.0 달리다가 코너에서 불안해져옵니다..(가야바.B&G셋팅) 항상 후륜이 불만이였죠........그외의 다른차들 멀티링크..순정에서도 코너 잘 돌아주고.... 원가를 줄이려고 토션빔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토션빔 얼라이먼트 보러갈때도 항상 손해보는 느낌...후륜은 만지지도 못하면서 돈은 왜 다 받아먹는지....후륜축..충격받으면 통채로 교환하여야 하는 억울함......등등
2007.09.07 12:04:49 (*.66.54.206)
멀티링크 서스펜션은 차량이 어떤자세 어떤상황에 있더라도 바퀴의 캠버는 0 (즉 타이어를 지면에 대해 항상 수직으로...) 로 유지하는것을 목표로 만들어진 서스펜션입니다
사실 너두나두 멀티링크라고 하고있기는 하지만 가장 기본적이고 정석적인 형태를 하고있는 멀티링크는 벤츠의 5링크식 후륜서스펜션입니다 (지프에 쓰이는 전체 5링크가 방식이 아닌... 링크가 한쪽만 5개씩 전체 10개로 이루어진 시스템입니다 역사도 가장 오래되었죠)
보통 물체를 공중에 띄워놓으면 그 물체는 6개의 자유도를 가집니다 전후(x) 좌우(y) 위아래(z) 방향으로 직선으로 움직이는 3개의 자유도와 각각의 x,y,z 축을 기준으로 회전하는 3개의 회전자유도가 있습니다 (그래서 토탈 6자유도 입니다)
차량서스펜션에서 자유도만을 따질때는...
뒤서스펜션은 각각의 자유도를 하나씩 죽여서 한개의 자유도만 남기고 (위아래 수직 운동)
앞쪽은 스티어링 때문에 2개의 자유도를 남기고 4개의 자유도를 죽입니다 (위아래 수직운동 + 앞타이어의 회전운동)
이 자유도를 죽이는데 (구속한다고 표현합니다) 서스펜션 링크들이 그 역할을 하고있고 멀티링크의 경우 기본적으로 5개의 링크가 한개씩 자유도를 구속하는 역할을 합니다
결국 뒷바퀴는 하나 남는 그 자유도를 따라서 바퀴가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캠버 토인의 변화가 발생하는데...
일반 기본적인 서스펜션시스템을 사용하면... 아무리 잘만들어도 타이어성능에 딱들어 맞는 그런 캠버 토인변화를 만들기가 어렵습니다만... 멀티링크는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입니다
타이어가 위로 올라갈때도 내려올때도 항상 지면에 대해서는 캠버변화가 없기때문에 코너링성능이 올라가는것은 분명하고 항상 접지력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때문에 안정감을 줄수있습니다
사실 너두나두 멀티링크라고 하고있기는 하지만 가장 기본적이고 정석적인 형태를 하고있는 멀티링크는 벤츠의 5링크식 후륜서스펜션입니다 (지프에 쓰이는 전체 5링크가 방식이 아닌... 링크가 한쪽만 5개씩 전체 10개로 이루어진 시스템입니다 역사도 가장 오래되었죠)
보통 물체를 공중에 띄워놓으면 그 물체는 6개의 자유도를 가집니다 전후(x) 좌우(y) 위아래(z) 방향으로 직선으로 움직이는 3개의 자유도와 각각의 x,y,z 축을 기준으로 회전하는 3개의 회전자유도가 있습니다 (그래서 토탈 6자유도 입니다)
차량서스펜션에서 자유도만을 따질때는...
뒤서스펜션은 각각의 자유도를 하나씩 죽여서 한개의 자유도만 남기고 (위아래 수직 운동)
앞쪽은 스티어링 때문에 2개의 자유도를 남기고 4개의 자유도를 죽입니다 (위아래 수직운동 + 앞타이어의 회전운동)
이 자유도를 죽이는데 (구속한다고 표현합니다) 서스펜션 링크들이 그 역할을 하고있고 멀티링크의 경우 기본적으로 5개의 링크가 한개씩 자유도를 구속하는 역할을 합니다
결국 뒷바퀴는 하나 남는 그 자유도를 따라서 바퀴가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캠버 토인의 변화가 발생하는데...
일반 기본적인 서스펜션시스템을 사용하면... 아무리 잘만들어도 타이어성능에 딱들어 맞는 그런 캠버 토인변화를 만들기가 어렵습니다만... 멀티링크는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입니다
타이어가 위로 올라갈때도 내려올때도 항상 지면에 대해서는 캠버변화가 없기때문에 코너링성능이 올라가는것은 분명하고 항상 접지력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때문에 안정감을 줄수있습니다
2007.09.07 13:32:33 (*.207.87.157)

ㅎㅎ..엘란트라 얼라이먼트 볼때 저도 그런생각이....후륜에 그다지 손댈 곳 없는데..한대값을 다 받으셔서 속으로 아깝다는 생각들곤 했었죠.
2007.09.10 18:13:53 (*.127.196.140)
고...수...라는 말씀은... 제가 70대까지 일할수있으면 혹시 들어볼수있을까 생각하는 단어인데요... ㅠㅠ (어디 도망가서 숨어살아야... 원자력 잠수함 구합니다 가지고 계신분 계시면... 카드 마이너스통장 다 긁어서 원샷으로 쏴드리겠습니다 ㅠㅠ 훌쩍...)
이론적으로 토션빔은 선회시 뒷바퀴의 캠버가 항상 0로 유지되는 장점은 있지만 선회 중에 요철을 만났을 때 뒤뚱거리는 반응이 더 큰 것 같습니다. 특히나 선회하면서 블라인드 코너로 불가피하게 제동을 하게 되어 하중이 앞으로 쏠릴 경우는 더 심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멀티링크(독립식인 듀얼링크도 포함)로 경험한 많은 차들(쏘나타2 이후의 쏘나타 각 버전들과 그 외 많은 차들)은 그정도까진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서킷에서 타는 차들은 과도하게 +캠버를 주는 걸 볼 때 코너링 중 항상 제로캠버를 유지하는 것도 뭐가 좋은지 사실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