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XD 1.5 를 열심히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현재 직장때문에 제주에 내려와있고, 28살.. 아직 젊은 나이죠. ^^;

차를 사서 몇주간은 처음 수동에 익숙해지지 않아서 고생했는데
이제는 수동도 손/발에 익었고 차를 좀 다룰것같다.. 싶으니 역시나 마력에 욕심이 생기네요..
100마력도 안되는 엔진으로 준중형 차체를 움직이려니 아무래도 힘이 부족한것 같은 느낌이고..
무엇보다도 1100고지나 516 넘어갈때, 혹은 산업도로에서 달릴때 답답함을 느낍니다.
그래서인지... 아직 차에 테드 스티커도 안붙였어요. =_=;;;

국산차를 튜닝해서 300마력씩 뽑아내는건 무리가 있다고 생각하고 단지 딱 200~250마력만을 원하는데요, 제주에서 300마력... 달릴곳도 없구요;

출력에 대한 목마름을 잠재울 고민을 몇가지로 줄여봤는데요,
(현재 차량은 2002년식 5만킬로 뛴 1.5 순정에 휠/타이어, 스프링만 교환입니다.
배기는 머플러만 바꿨고.. 흡기는 순정 그대로.. ^^; 소리는 나름 이뻐요.
제 차는 두달전에 800에 중고차상에서 구입.)

1. 터보를 엊는다.
0.8 bar 정도로 200마력 세팅을 하는데 최소한 500은 생각해야 안정적인 터보를 올릴수 있겠더군요. 흐아, 비싸요. @_@

2. 터보 XD로 대차한다.
보배에 보니... 나름 괜찮은 매물이 나와있는것 같더군요.
문제는.. 어디에 있건 배타고 차를 가지고 나가야 한다는것...;
추가금은 얼마나 요구할지 모르겠지만 200미만으로 될것 같구요..

3. 젊을때 아니면 언제타보냐, 쿠페로 고고!
회사에 투스카니 타는 분들이 꼬시네요;
뒷좌석이 너무 불편하다고 했더니.. 어차피 자기차 뒷좌석에 탈일은 없다고;; 듣고보니 그럴듯해서요;
XD에 이것저것 바꾸느니 아예 달리기 좋게 세팅되어 나온 투스카니가 나을까.. 생각도 들구요...
2000cc로 만족해도 되겠지만, 이왕이면 이것도 튜닝이 되어있는 차로 대차하려고 생각중이예요.
엘리사는 세금도 그렇고 아무래도 대배기량이라는 부담이 있구요...
(크게 차이 안날까요?; 하지만 엘리사도 순정은 200마력에서 한참 아래라는거...;)

4. 지금차나 잘 타야하나.

저는 현재 2번이나 3번에서 갈팡질팡 고민중이예요.
추가로 생각하는 금액은 제차+300만원까지 생각중이구요..

MK3 GTI같은 저렴한 외제차도 생각해봤는데, 역시 제주에서는 관리하기가 너무 힘들것 같어서 포기했어요.

테드 회원님들은 어떤걸 추천해주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