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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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결혼할 나이가 다가오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결혼을 하면 분명히 와이프도 차가 필요할테고....(혹은 처녀때 타던걸 가져올 수도^^)
그렇게 되면 제차 3대+ 와이프차 1대....해서 총 4대가 되어버리는데....
솔직히 너무 버거울 것 같습니다^^
제가 평소때 애용하는 차는 갤로퍼인데........
즉, 2대는 평소땐 잠자고 있다는^^
그래서 XD Ver.GT로 와이프 운전교습용으로 쓰고 (서스순정화하고 순정휠에 겉모습은
이빨빠진 호랑이가 되어버렸지만서도 그래도 N/A 186마력) 운전에 어느정도 능숙해졌다
싶을 시점에 GTI를 와이프에게 줄려고 합니다.
평일엔 와이프가 GTI를 타고...주말이나 저녁땐 제가 운전하고.....
여기서 첫번째 질문....수동 고출력(비교적^^) 차량운전을 마스터 하면 GTI는 손쉽게
적응할 수 있을까요?
두번째 질문....예를 들어 여러분들이 저와 같은 상황이라면 GTI의 키를 와이프에게
손쉽게 넘길 수 있을까요? (여러분들의 대답들이 궁금합니다. ㅋㅋㅋ)
솔직히.....XD 뒷좌석 달고(아직 못달았습니다.T_T), 도색 점잖은 색상으로
한 후 와이프용으로 줄까도 생각해봤는데 '자기는 나보다 차가 더 중요해? 좋은 차 놔두고
왜 낡고 불편한 차를 주는거얌~'라고 섭섭해 할까봐 겁납니다 ㅋㅋㅋ
결혼을 하면 분명히 와이프도 차가 필요할테고....(혹은 처녀때 타던걸 가져올 수도^^)
그렇게 되면 제차 3대+ 와이프차 1대....해서 총 4대가 되어버리는데....
솔직히 너무 버거울 것 같습니다^^
제가 평소때 애용하는 차는 갤로퍼인데........
즉, 2대는 평소땐 잠자고 있다는^^
그래서 XD Ver.GT로 와이프 운전교습용으로 쓰고 (서스순정화하고 순정휠에 겉모습은
이빨빠진 호랑이가 되어버렸지만서도 그래도 N/A 186마력) 운전에 어느정도 능숙해졌다
싶을 시점에 GTI를 와이프에게 줄려고 합니다.
평일엔 와이프가 GTI를 타고...주말이나 저녁땐 제가 운전하고.....
여기서 첫번째 질문....수동 고출력(비교적^^) 차량운전을 마스터 하면 GTI는 손쉽게
적응할 수 있을까요?
두번째 질문....예를 들어 여러분들이 저와 같은 상황이라면 GTI의 키를 와이프에게
손쉽게 넘길 수 있을까요? (여러분들의 대답들이 궁금합니다. ㅋㅋㅋ)
솔직히.....XD 뒷좌석 달고(아직 못달았습니다.T_T), 도색 점잖은 색상으로
한 후 와이프용으로 줄까도 생각해봤는데 '자기는 나보다 차가 더 중요해? 좋은 차 놔두고
왜 낡고 불편한 차를 주는거얌~'라고 섭섭해 할까봐 겁납니다 ㅋㅋㅋ
2007.09.23 21:29:11 (*.243.245.151)

와이프가 운전과 주차에 무리가 없는 수준이라면 gti키를 넘길수 있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조금 불안한 수준이라면 부담없이 운전할수 있는 차로 연습을 하는쪽이 좋겠죠. 그리고 남편의 자동차 사랑을 이해한다면 gti가 아니라고 섭섭해하진 않을것 같은데요^^
2007.09.23 21:43:57 (*.35.175.150)

에공...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군요!
지난주까지 "MK5 GOLF GTI" + "NEW SM5"
이렇게 두마리를 열심히 사육하고 있었답니다.
결혼하면 와이프에게 "NEW SM5"를 주고... 저는 "GTI"를 탈 계획이었죠.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저도 "GTI"를 예비 마눌님께 드릴 예정이었으나...
이놈에 "GTI"를 참으로 싫어하십니다! --;;;
같이 타고 어딜 가기만 하면...
이런차를 왜 타는거야?
피곤하다는둥~ 허리가 아프다는둥~
목적지에 도착해서도 후열 한답시고... 기다리게 만들고~
이래저래 "GTI"를 무쟈게 미워했답니다!
그래도 "GTI"의 외모는 누구보다 귀여워하며 사랑해줬던 그녀!
다만 그걸 뺀 나머지를 모두 싫어했던 그녀...
그리하여 미련없이 "GTI"는 처분하기로 하였습니다~ㅜㅜ
이제 남은 차는 "NEW SM5"
이놈은 편하기로 따지면 딱인데...
"GTI"를 보내고 이녀석으로만 살자니...
힘이 너무 딸리네요~;;;
제 욕심이지만 이녀석과 살자니 너무 심심했습니다!
그리고 "NEW SM5"의 문제점으로 시트가 너무 불편했습니다.
이런저런 고민을 하던중...
두녀석 모두 시집 보내기로 결정합니다.
그리하여 새로 마련한 차가 "INFINITI G35 S" 입니다.
차는 딱 좋은데... 기름을 억수로 드시네요!
시내에서 슬슬 다녀도 "GTI" 풀로 쏠때랑 연비가 비슷하거든요~
결혼 후의 계획은~
글쎄요...
마눌님께서 이놈 타시겠다면~ 뭐 드려야죠! ㅋㅋㅋ
다행히도 운전하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차 달라는 말은 아직까지는 없네요~
뭐 그래도 맨날 기사 노릇을 할 수는 없으므로...
사실 저도 와이프가 멋지게 운전하는 차 조수석에서 편안하게 다녀보고 싶거든요!
제 욕심에는 와이프에게는 "파사트 바리안트"를 사주고 싶습니다.
아니면 "요즘 무쟈게 인기있는 "아이써티"도 좋구요!
왜건형 아니면 해치백 차를 마련해주고 싶습니다.
상당히 실용적이자나요. 마트가서도 편하고 말이죠~
여기까지는 제 현재 상황 이야기구요!
표세원님 예비신부님께서 "GTI"를 좋아하시고 잘 타신다면~ 이보다 좋을 수 없다!!
바로 이게 제 결론입니다. ^^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군요!
지난주까지 "MK5 GOLF GTI" + "NEW SM5"
이렇게 두마리를 열심히 사육하고 있었답니다.
결혼하면 와이프에게 "NEW SM5"를 주고... 저는 "GTI"를 탈 계획이었죠.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저도 "GTI"를 예비 마눌님께 드릴 예정이었으나...
이놈에 "GTI"를 참으로 싫어하십니다! --;;;
같이 타고 어딜 가기만 하면...
이런차를 왜 타는거야?
피곤하다는둥~ 허리가 아프다는둥~
목적지에 도착해서도 후열 한답시고... 기다리게 만들고~
이래저래 "GTI"를 무쟈게 미워했답니다!
그래도 "GTI"의 외모는 누구보다 귀여워하며 사랑해줬던 그녀!
다만 그걸 뺀 나머지를 모두 싫어했던 그녀...
그리하여 미련없이 "GTI"는 처분하기로 하였습니다~ㅜㅜ
이제 남은 차는 "NEW SM5"
이놈은 편하기로 따지면 딱인데...
"GTI"를 보내고 이녀석으로만 살자니...
힘이 너무 딸리네요~;;;
제 욕심이지만 이녀석과 살자니 너무 심심했습니다!
그리고 "NEW SM5"의 문제점으로 시트가 너무 불편했습니다.
이런저런 고민을 하던중...
두녀석 모두 시집 보내기로 결정합니다.
그리하여 새로 마련한 차가 "INFINITI G35 S" 입니다.
차는 딱 좋은데... 기름을 억수로 드시네요!
시내에서 슬슬 다녀도 "GTI" 풀로 쏠때랑 연비가 비슷하거든요~
결혼 후의 계획은~
글쎄요...
마눌님께서 이놈 타시겠다면~ 뭐 드려야죠! ㅋㅋㅋ
다행히도 운전하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차 달라는 말은 아직까지는 없네요~
뭐 그래도 맨날 기사 노릇을 할 수는 없으므로...
사실 저도 와이프가 멋지게 운전하는 차 조수석에서 편안하게 다녀보고 싶거든요!
제 욕심에는 와이프에게는 "파사트 바리안트"를 사주고 싶습니다.
아니면 "요즘 무쟈게 인기있는 "아이써티"도 좋구요!
왜건형 아니면 해치백 차를 마련해주고 싶습니다.
상당히 실용적이자나요. 마트가서도 편하고 말이죠~
여기까지는 제 현재 상황 이야기구요!
표세원님 예비신부님께서 "GTI"를 좋아하시고 잘 타신다면~ 이보다 좋을 수 없다!!
바로 이게 제 결론입니다. ^^
2007.09.23 22:23:54 (*.57.241.196)

하하.. 저와 비슷한 상황이시군요. 저는 N/A 엘리사 수동으로 와이프 운전을 가르친 후에 지금은 GTI 키를 아무 스스럼없이 내주고 있습니다 ^^
2007.09.24 01:12:12 (*.22.116.69)
철저하게 교육이 아닌 세뇌를 시키면 줘도 된다입니다.
보통 일반적인 운전자는 17"이상의 휠에(45시리즈이하타이어) 하드한 써스펜선, 독일차 특유의 사각지대에 대해 알지 못하며 , 예열 후열과 문콕테러에 대한 인지도가 상당히 떨어 지는듯 합니다.
키를 주고도 맘을 졸인다면 차라리 안주는게 낫지만 이미 키가 넘어간 이상 막을 도리는 없을듯합니다.
보통 일반적인 운전자는 17"이상의 휠에(45시리즈이하타이어) 하드한 써스펜선, 독일차 특유의 사각지대에 대해 알지 못하며 , 예열 후열과 문콕테러에 대한 인지도가 상당히 떨어 지는듯 합니다.
키를 주고도 맘을 졸인다면 차라리 안주는게 낫지만 이미 키가 넘어간 이상 막을 도리는 없을듯합니다.
2007.09.24 12:19:06 (*.226.40.5)
어제 여친에게(초보 아닙니다) GTI 운전을 시켰습니다.
거의 처음 시킨 운전이었는데, 피곤해서 잠깐 자려고 시내에서 한 30분 시켰는데
못 자겟더라고요...-_-;;
일단 엑셀링 조절을 잘 못해서 울컥 울컥 치고 나가고 맨홀 안 피하시니
18인치 업그레이드 한게 온 몸으로 느껴 집니다.
그리고 왜 그리 밟아대는지 한 5분 잠들었었는데
'얘가 왜 여기까지 와있나??'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브레이크 감도 잘 못잡고...
잔소리좀 하니까 시위 운전 합니다. "너 열받으면 이러지??"하면서ㅠㅠ
철저한 사전 교육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ㅋㅋ
거의 처음 시킨 운전이었는데, 피곤해서 잠깐 자려고 시내에서 한 30분 시켰는데
못 자겟더라고요...-_-;;
일단 엑셀링 조절을 잘 못해서 울컥 울컥 치고 나가고 맨홀 안 피하시니
18인치 업그레이드 한게 온 몸으로 느껴 집니다.
그리고 왜 그리 밟아대는지 한 5분 잠들었었는데
'얘가 왜 여기까지 와있나??'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브레이크 감도 잘 못잡고...
잔소리좀 하니까 시위 운전 합니다. "너 열받으면 이러지??"하면서ㅠㅠ
철저한 사전 교육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ㅋㅋ
2007.09.24 19:36:00 (*.245.132.13)

ㅋㅋㅋㅋㅋ 다들 할말이 없네요......이거 교육에 세뇌에...... 사전준비에 제경우는 포기했습니다.... 간신히 1종보통 면혀증취득했는데.... 임신하면서 4년이 지난 지금은 시동거는것도 잃어버린 와이프랑 사는 저보다는 나은것 같네요.... 애들 어린이집 보내거나 마트갈때 완전히 운전기사노릇에 이젠 질립니다.... 급하게 운전 좀 가르키려고 하면 애데리고 어떻게 운전하냐고 하는데......속으로 이젠 욕나오려고합니다.....ㅋㅋ
2007.09.25 03:54:52 (*.121.187.229)

저같음 장난감은 와이프에게 안빌려줄것 같습니다.. 괜히 싸움의 원인이 될수도 있어요.. 굳이 와이프가 빌려달라고 한다면 주겠지만 와이프 관련 일가친척이 차키를 빌려달라고 한다면 참 난감할것 같습니다... 그래서 정답은 아무나 운전못하는 하드코어 머신으로 만들어 버리는게... 그리고 평소에 가족이 애용할수 있고 운전하기 편하고 폼나는 세단 한대 구입해서 와이프 주고... 출퇴근 및 영업용차는 유지비 적게드는 차로 한대...
음... 그래도 3대네요... 그만큼 열심히 벌어야 겠네요...
전 다른건 모르겠고 제 취미를 용납할수 있는 착한 마누라 구하는게 우선순위인듯 합니다..
꼭 장가가면 차를 팔더라구요... ^^
음... 그래도 3대네요... 그만큼 열심히 벌어야 겠네요...
전 다른건 모르겠고 제 취미를 용납할수 있는 착한 마누라 구하는게 우선순위인듯 합니다..
꼭 장가가면 차를 팔더라구요... ^^
2007.09.26 10:53:32 (*.255.19.227)

차를 비바람을 막아주는 개인 이동수단으로 단순히 생각하는
정신적 마인드부터 개화시키지 않는한 자신보다 애마를
소중히 다룰 여인은 참으로 드물것이라 생각되는데...그런 과정
없이 키만 넘겨주신다면 몇달 몇년이고 관리해온 차량이 아마도
한달이내에 모두 아미타불 되지 않을까요? ^^
정신적 마인드부터 개화시키지 않는한 자신보다 애마를
소중히 다룰 여인은 참으로 드물것이라 생각되는데...그런 과정
없이 키만 넘겨주신다면 몇달 몇년이고 관리해온 차량이 아마도
한달이내에 모두 아미타불 되지 않을까요? ^^
2007.09.26 14:02:17 (*.232.214.175)

저는 결혼전에 둘이 각각 타던 차를 처분하고 결혼하면서 뭘로 바꿀까 고민하다가 와이프가 GTi사자고 그래서 타고 다닙니다만... 와이프가 가끔씩 타고 나갈때도 좋아하고 저도 GTi에 만족하면서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그러던 와이프가 이제는 슬슬 란에보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데... ㅎㅎㅎ
2007.09.28 09:46:18 (*.87.60.117)

선택의 상황~
표세원님은 GTI를 좋아해줄 마눌님을 구하는게 1위
운전연습 잘 시키고, 차의 용도를 정하는 건 그다음일듯...
참고로, 교육의 효과는 무서운게, 초반에는 그렇게도 클릭R의 딱딱한 승차감을 싫어했으면서도, 짐카나 스쿨 데리고 가니 스핀턴도 하고... 지금은 승차감이 더 나쁜 뒷자리에만 타고 있으면서도 아무말 안하기에 감사히 타고 다니는 중~
표세원님은 GTI를 좋아해줄 마눌님을 구하는게 1위
운전연습 잘 시키고, 차의 용도를 정하는 건 그다음일듯...
참고로, 교육의 효과는 무서운게, 초반에는 그렇게도 클릭R의 딱딱한 승차감을 싫어했으면서도, 짐카나 스쿨 데리고 가니 스핀턴도 하고... 지금은 승차감이 더 나쁜 뒷자리에만 타고 있으면서도 아무말 안하기에 감사히 타고 다니는 중~
2007.09.28 19:28:32 (*.72.5.10)

행복한 고민이시군요.. ^.^/
세원님의 배려로 올해초에 GTI를 몰아본 와이프가 감동받아 다음차로 GTI를 사자고 졸라서 머리 아픕니다.. OTL
세원님의 배려로 올해초에 GTI를 몰아본 와이프가 감동받아 다음차로 GTI를 사자고 졸라서 머리 아픕니다..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