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한창 프리챌 테드에 빠져지내던 시절,
4세대 gti 1.8t 를 너무 사고싶었지만,
그당시 여동생도 함께 타야한다고 집에서 너무 반대가 심해서
골프 4세대 자동 2.0 gls 를 구입했었습니다.

2007년 10월까지 탈도 많았지만, 정이 많이 들었는데,
룸메이트가 5세대 gti를 구입하고 그것을 운전해본 순간부터,
제차의 뭔가 밑밑함을 느낍니다.

그때부터 다시 Fever가 시작됩니다.
다시 권영주님의 사이트를 찾게되었고
대문사진의 R32의 섹시한 모습도 보게됩니다.

딜러에 가서 R32밑 GTI 가격등을 알아보고
혼자 부푼마음에 은행잔고가 얼마나 남았는지,
내가 이 차를 살 능력이 되는지,
그런것들을 잊고 한동안 행복한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던중, 마땅히 수입도 없는 학생의 신분으로
한국에 가기 6개월전 새 차를 사서 가져가는것은
세금이나 유지비나 뭐 이런것으로 봤을때 도저히 감당이 안된다는 결론을 내립니다.

이때,,선배 형님이 잘 관리해오신 3세대 vr6를 매물로 내놓으신것을 알게됩니다.
제가 들어오기도 전에 졸업하신 형님이라 많이 뵌적은 없지만
튜닝도 많이 해놓으시고 관리도 잘하시고 정말 빠르다는 말을 전설처럼 익히 들은
검정 mk3 gti vr6
마구 끌리면서, 한편으로는 아,,,그냥 얌전히 타다가 들어가야하는건가,,,
이런 생각도 듭니다.

명차이고 드림카이지만, 이제 중고 가격도 많이 착한편이라,
한국에 가져간다 해도 세금이 많이 부담되지는 않을것 같고,
SOMETHING FUN TO DRIVE 의 유혹이 하루에도 몇번씩 저를 괴롭히길래,,

오늘 일 끝나고 그형님 댁에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1) 어떻게 하는것이 좋은 선택일까요?
  
2) 튜닝된 차를 한국에 가져가려면 어떤 절차를 밟아야 하는것인지도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