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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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타냥입니다.
약 한달전에 브레이크 로터를 교환했습니다.
당시 패드가 절반 이상 남아 있었던 탓에 새로운 패드가 있었지만 그냥 로터만 교환했습니다.
일주일 정도 사용해보니 예전에 패드와 로터가 불균일하게 마모됐는지.. 새 로터와 패드가 그림의 검정색 부분만 마찰하고 있었습니다. 실제로는 회색 부분 전체가 마찰해야하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센터에 갔더니.. 그냥 패드도 가는게 낫겠다고 하길래.. 미리 구매해두었던 패드로 교환을 했습니다.
그렇게 일주일 정도 사용했는데..
기존에 마찰은 안하던 회색 부분은 색상이 로터 고유의 색을 보이며 마찰을 하고 있고.. 구 패드와 먼저 접촉하던 면(그림에서 검정 부분)은 검푸른색으로 변색되어 마찰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패드로 교환하고 약 3주 정도가 지났는데도.. 색상이 저렇게 차이가 있습니다.
웬지 기분에도 브레이크가 조금 밀리는듯한 느낌이구요. BMW 특유의 로터와 마찰재가 달라붙는 느낌도 덜한 기분입니다.
그래도 220K 정도에서 풀브레이킹하면서 100K 까지 줄여보면... 뭐 괜찮은거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웬지 찜찜해서 질문 드립니다.
저거 시간 좀 지나면 정상적인 색으로 돌아 올까요? 로터가 좀 마모되면 그렇게 될거 같기도 하고....
같은 시기에 와이프 차량도 브렘보 OEM로터와 아케보노 세라믹으로 했는데.. 그림의 회색 부분 처럼 로터 특유의 색상으로 이쁘게 마모가 되고 있습니다.
브레이크 쪽이라 조금 걱정이 되네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달타냥/////
약 한달전에 브레이크 로터를 교환했습니다.
당시 패드가 절반 이상 남아 있었던 탓에 새로운 패드가 있었지만 그냥 로터만 교환했습니다.
일주일 정도 사용해보니 예전에 패드와 로터가 불균일하게 마모됐는지.. 새 로터와 패드가 그림의 검정색 부분만 마찰하고 있었습니다. 실제로는 회색 부분 전체가 마찰해야하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센터에 갔더니.. 그냥 패드도 가는게 낫겠다고 하길래.. 미리 구매해두었던 패드로 교환을 했습니다.
그렇게 일주일 정도 사용했는데..
기존에 마찰은 안하던 회색 부분은 색상이 로터 고유의 색을 보이며 마찰을 하고 있고.. 구 패드와 먼저 접촉하던 면(그림에서 검정 부분)은 검푸른색으로 변색되어 마찰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패드로 교환하고 약 3주 정도가 지났는데도.. 색상이 저렇게 차이가 있습니다.
웬지 기분에도 브레이크가 조금 밀리는듯한 느낌이구요. BMW 특유의 로터와 마찰재가 달라붙는 느낌도 덜한 기분입니다.
그래도 220K 정도에서 풀브레이킹하면서 100K 까지 줄여보면... 뭐 괜찮은거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웬지 찜찜해서 질문 드립니다.
저거 시간 좀 지나면 정상적인 색으로 돌아 올까요? 로터가 좀 마모되면 그렇게 될거 같기도 하고....
같은 시기에 와이프 차량도 브렘보 OEM로터와 아케보노 세라믹으로 했는데.. 그림의 회색 부분 처럼 로터 특유의 색상으로 이쁘게 마모가 되고 있습니다.
브레이크 쪽이라 조금 걱정이 되네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달타냥/////
2007.10.30 18:52:40 (*.10.227.107)
정상으로 돌아오지는 않습니다
검게 된다는것은 흔히 하는얘기로 탄다고 합니다.과도한 제동의 원인도 있겠지만 제동력이 떨어져서 밀리면서 잡히기 때문에 디스크 로터가 검게 됩니다
냉간시에는 다소 밀리고 열을 받았을때는 괜잖은것 같지만 실상 급제동시에는 제동력을 상실 할수도 있읍니다
검게 된다는것은 흔히 하는얘기로 탄다고 합니다.과도한 제동의 원인도 있겠지만 제동력이 떨어져서 밀리면서 잡히기 때문에 디스크 로터가 검게 됩니다
냉간시에는 다소 밀리고 열을 받았을때는 괜잖은것 같지만 실상 급제동시에는 제동력을 상실 할수도 있읍니다
2007.10.31 01:07:00 (*.206.244.243)

안녕하세요 양상규입니다.
영진님 저더현상이 아니라면 교환 안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세라믹패드를 (실상은 세라믹 성분이 들어간 소재일겁니다) 사용시
냉간시 밀리고 열간시 제동력이 더 잘나오는 경우는 위에 위에
종군님이 말씀 하셨듯 소재에 기인합니다.
브레이크란것은 회전에너지를 마찰에너지로 변환하고 마찰에너지는
열에너지로 변환하는 방식인데 이 경우 패드의 소재와 로터의 소재에
따라서 브레이크 성능이 가장 효율적인 온도영역이 형성됩니다.
다시 말하면 메탈 및 세라믹 성분이 포함되는것은 극한에서의
제동조건을 좋게 하기 위한 첨가물들입니다.
다시 말하면 고온에서의 제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품들입니다.
이것을로 고성능이냐 아니냐의 판단이 되기도 합니다만
가령 예를 들어서 우리나라 용인에서의 경우와 세팡이나 기타 뉘르등
고속주행여건에서의 쎄팅은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물론 냉간시부터 고온시까지 모든 영역을 확고한 성능으로 받쳐주면
좋겠지만 불행이도 아직 그 정도의 소재는 없습니다.
따라서 소재에 따라서 각각의 온도영역이 존재합니다.
영진님이 장착하신 세라믹 소재의 패드는 주로 고온대응용품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저온에서는 밀릴수 밖에 없는 소재입니다.
이러한 소재들의 특성이 더욱 심화되는 시점은 겨울입니다.
냉간시 주욱 밀리는 경험을 하실 수 있으실겁니다. 이는 패드와
로터가 발휘할 수 있는 최상의 온도조건에 아직 오르지 못함때문이죠
국내 gt 레이스가 처음 열렸을때 국내 미캐닉들 조차도 이러한 문제 때문에
애를 먹은적이 있었습니다. 영국의 gt 레이스에서 사용하는
브레이크 시스템을 그대로 들여와서 국내에서(그래봐야 직선 250도
안나오는 서킷에서) 당연히 필요조건 온도에 도달 못해서 생기는
브레이크 문제였습니다. 영진님 운전 스타일에서 과연 세라믹패드가
필요한가? 라는 의문점은 들었는데 다른 목적이 있으셔서 쎄팅한거라고
생각해서 그냥 넘겼었습니다. 과유불급이라 합니다.
이는 과하면 오히려 모자람만 못하다는 말인데 튜닝에서도 통요되는
단어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색상문제는 별로 걱정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만일 저더라면 연삭을 하시던가 해야겠지만요
암튼 패드는 빼서 보관 하시다가 여름에 사용 해보시면 어떨까 하는
의견을 드려 봅니다.
영진님 저더현상이 아니라면 교환 안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세라믹패드를 (실상은 세라믹 성분이 들어간 소재일겁니다) 사용시
냉간시 밀리고 열간시 제동력이 더 잘나오는 경우는 위에 위에
종군님이 말씀 하셨듯 소재에 기인합니다.
브레이크란것은 회전에너지를 마찰에너지로 변환하고 마찰에너지는
열에너지로 변환하는 방식인데 이 경우 패드의 소재와 로터의 소재에
따라서 브레이크 성능이 가장 효율적인 온도영역이 형성됩니다.
다시 말하면 메탈 및 세라믹 성분이 포함되는것은 극한에서의
제동조건을 좋게 하기 위한 첨가물들입니다.
다시 말하면 고온에서의 제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품들입니다.
이것을로 고성능이냐 아니냐의 판단이 되기도 합니다만
가령 예를 들어서 우리나라 용인에서의 경우와 세팡이나 기타 뉘르등
고속주행여건에서의 쎄팅은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물론 냉간시부터 고온시까지 모든 영역을 확고한 성능으로 받쳐주면
좋겠지만 불행이도 아직 그 정도의 소재는 없습니다.
따라서 소재에 따라서 각각의 온도영역이 존재합니다.
영진님이 장착하신 세라믹 소재의 패드는 주로 고온대응용품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저온에서는 밀릴수 밖에 없는 소재입니다.
이러한 소재들의 특성이 더욱 심화되는 시점은 겨울입니다.
냉간시 주욱 밀리는 경험을 하실 수 있으실겁니다. 이는 패드와
로터가 발휘할 수 있는 최상의 온도조건에 아직 오르지 못함때문이죠
국내 gt 레이스가 처음 열렸을때 국내 미캐닉들 조차도 이러한 문제 때문에
애를 먹은적이 있었습니다. 영국의 gt 레이스에서 사용하는
브레이크 시스템을 그대로 들여와서 국내에서(그래봐야 직선 250도
안나오는 서킷에서) 당연히 필요조건 온도에 도달 못해서 생기는
브레이크 문제였습니다. 영진님 운전 스타일에서 과연 세라믹패드가
필요한가? 라는 의문점은 들었는데 다른 목적이 있으셔서 쎄팅한거라고
생각해서 그냥 넘겼었습니다. 과유불급이라 합니다.
이는 과하면 오히려 모자람만 못하다는 말인데 튜닝에서도 통요되는
단어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색상문제는 별로 걱정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만일 저더라면 연삭을 하시던가 해야겠지만요
암튼 패드는 빼서 보관 하시다가 여름에 사용 해보시면 어떨까 하는
의견을 드려 봅니다.
2007.10.31 01:17:29 (*.144.250.183)
양상규님.. 저에게 또 한번 희망의 빛을 주시네요. ^^
져더는 없습니다. 고속에서 브레이킹시에는 별 문제가 없는데... 중저속에서는 예전과 조금 다른 느낌에 불만이 약간 있습니다. 제가 선택한 세라믹 패드는 음.. 극한의 조건에 해당하는건 아니고... 그냥 약간 순정보다 그쪽으로 치우친 패드입니다. 실제 와이프의 차량에서는 순정 보다 좋은 느낌으로 잘 동작하고 있습니다.
차이점은 와이프 차량은 처음부터 로터와 패드를 신품으로 같이 세팅했고...
제 차량은 신품 로터에 그동안 사용하던 순정패드를 조합했으나...마찰면적이 그림에서 처럼 일부만 마찰해서 신품 패드로 교환한 경우입니다.
와이프 차량의 로터는 변색이 없고.. 제것은 구 패드와 접촉했던 부분만 이렇게 약간 검푸르게 돼었습니다. 그림처럼 까맣지 않고... 정상적인 면이 워낙 로터 특유의 색상이다 보니.. 조금 검푸른 정도입니다.
양상규 선생님의 조언대로... 그냥 천천이 좀 더 타보겠습니다. 약간 검푸른 부분이 마모되면서 (BMW 로터가 마모가 빠르잖아요. ^^) 고르게 되면 좋은거고... 아니면 어쩔수 없지요 ^^
새 패드로 교환하고 5백키로 정도 주행한듯 합니다. 새로 만나는 부분은 정상적인 색상이라서.... 음..
추측컨데... 구 패드에 의해서 마모가 되지 않은 부분이... 새 패드에 의해서 마모되는 동안 구패드에 의해 마모된 부분이 제대로 마찰하지 않고 미세하게 스치면서 열을 먹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브레이크 로터가 그렇게 쉽게 열을 먹으면 안될거 같은데..... 마찰하는 면도 버티는데... 쩝...
일단, 지켜보겠습니다. 양상규 선생님 다시 한번 희망의 빛을 던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
져더는 없습니다. 고속에서 브레이킹시에는 별 문제가 없는데... 중저속에서는 예전과 조금 다른 느낌에 불만이 약간 있습니다. 제가 선택한 세라믹 패드는 음.. 극한의 조건에 해당하는건 아니고... 그냥 약간 순정보다 그쪽으로 치우친 패드입니다. 실제 와이프의 차량에서는 순정 보다 좋은 느낌으로 잘 동작하고 있습니다.
차이점은 와이프 차량은 처음부터 로터와 패드를 신품으로 같이 세팅했고...
제 차량은 신품 로터에 그동안 사용하던 순정패드를 조합했으나...마찰면적이 그림에서 처럼 일부만 마찰해서 신품 패드로 교환한 경우입니다.
와이프 차량의 로터는 변색이 없고.. 제것은 구 패드와 접촉했던 부분만 이렇게 약간 검푸르게 돼었습니다. 그림처럼 까맣지 않고... 정상적인 면이 워낙 로터 특유의 색상이다 보니.. 조금 검푸른 정도입니다.
양상규 선생님의 조언대로... 그냥 천천이 좀 더 타보겠습니다. 약간 검푸른 부분이 마모되면서 (BMW 로터가 마모가 빠르잖아요. ^^) 고르게 되면 좋은거고... 아니면 어쩔수 없지요 ^^
새 패드로 교환하고 5백키로 정도 주행한듯 합니다. 새로 만나는 부분은 정상적인 색상이라서.... 음..
추측컨데... 구 패드에 의해서 마모가 되지 않은 부분이... 새 패드에 의해서 마모되는 동안 구패드에 의해 마모된 부분이 제대로 마찰하지 않고 미세하게 스치면서 열을 먹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브레이크 로터가 그렇게 쉽게 열을 먹으면 안될거 같은데..... 마찰하는 면도 버티는데... 쩝...
일단, 지켜보겠습니다. 양상규 선생님 다시 한번 희망의 빛을 던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
2007.10.31 02:21:06 (*.229.98.192)

제 생각엔, 패드면과 로터면이 완전밀착 되지 않는 부분에, 일종의 그을림 현상에 의한거 같습니다. 머플러 파이프도 한동안 사용하면 푸르스름하게 변해가는것 처럼요. 어떤 패드든지 반복적인 브레이킹 시 미세한 밴딩현상(휘는)이 일어나므로, 빈번한 사용이 정점에 이르면, 로터면이 균일한 색으로 마모 됩니다.
또한, 일상적인 브레이킹때 전면적이 마찰되지 않아도, 풀브레이킹땐 순간적인 밴딩현상에 의해 마찰면적의 밀도가 높아져, 절대 제동성능은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또한, 일상적인 브레이킹때 전면적이 마찰되지 않아도, 풀브레이킹땐 순간적인 밴딩현상에 의해 마찰면적의 밀도가 높아져, 절대 제동성능은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이종군님 말씀대로... 고온에서는 괜찮은데 처음 냉간시에는 좀 밀리네요. 그런데, 고온 대응을 위한 메탈계는 아닌데도 이러한 특성을 보이는건지 모르겠습니다.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