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약 두 달 전부터 미국에 거주 중이고, 이제야 시간이 좀 나서 그 동안의 렌트 카 생활을 좀 벗어나고자 합니다. 사실, 한국에 있었다면 절대 하지 않았을 고민이긴 합니다만, 사람 앞일은 정말 알 수가 없네요.

* 2008 Nissan Maxima 3.5 SE 4dr Sedan
   - 가격 : 27,000불(platinum option)
  - 엔진 : 3.5L V-6 255 HP, 트랜스미션 : Xtronic 2-spd tip CVT w/OD
  - 타이어 : 18인치, P245/45VR18.0BSW
  - 참고 : http://www.carsdirect.com/research/specs?cat=0&make=NI&modelid=186&acode=USB80NIC051A0&year=2008

* 2008 Volkswagen Passat Lux 4dr Front-wheel Drive Sedan
  - 가격 : 29,000불
  - 엔진 : 2.0L I-4 200 HP, 트랜스미션 : 6-spd Tiptronic w/OD
  - 타이어 : 17인치, P235/45HR17.0BSW
  - 참고 : http://www.carsdirect.com/research/specs?cat=0&make=VW&modelid=249&acode=USB80VWC041A0&year=2008

사실, 어제 오늘 testdrive라고 운전해봤지만 운동 성능적인 면에서 두 차가 약간 다른 느낌이라 어떤 차가 반드시 우세하다고 생각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게다가 80km이상으로 달리지도 못했구요.

일단, 맥시마에 대한 정보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구요. 파사트의 2.0 TFSI엔진에 대해서도 좀 더 알고 싶습니다.

아래는 제가 testdrive하면서 든 생각을 간단히 적어두었습니다.
이에 대해 많은 조언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맥시마는 차체가 크고 충분한 레그 룸이 있으며 갑작스런 차선 변경에도 비교적 안정감 있고, G35만큼은 아니지만 이 정도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드는 가속력을 가지고 있고

파사트는 EF 소나타 정도의 실내공간, 문을 열고 닫을 때 느껴지는 탄탄함 또한 디테일한 부분까지 사용자를 위해 신경 쓴 흔적이 보입니다. 하지만, 악셀을 밟았을 때 맥시마에 비해 1-2초가량 느린 반응 - 이 부분은 터보이기 때문이라고는 합니다. 맥시마와 같은 정도의 급차선 변경 및 커브 돌기에 있어 묵직하게 부드러운 느낌으로 약간 더 안정감이 느껴짐(대신 조금 반응이 느린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