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는  관광적인 가치가 크지만  과속방지턱이 필요 이상으로 너무 많아서 드라이브 맛이 많이 떨어집니다..
교통 신호도 좋지 않아서 가다 서다 하니 피곤하고요.
국도 드라이브의 묘미는 적당히 느긋한 패이스+ 경관 감상인데 쓰잘데 없는 방지턱에 답답한 교통 신호는 여간 불편합니다.
과속 방지턱 신경쓰느라 경관을 즐길 수가 없죠.

제가 자주 가던 근교 코스 알려드리지요.
자유로 북단까지 가신 후에 임진각이 아니라 우측 램프로 빠져서 전곡 쪽으로 가다보면 화석정-자운 서원( 입장료가 1000원일겁니다. 한 번 쯤은 둘러볼만함.)-발랑리-발랑 저수지- 벽초지 수목원( 입장료는 비싸나 조경은 잘 되어 있고, 식사 해결 가능. 하지만 좀 비쌈. )까지 갑니다.
중간에 법원리를 지날 때 신호등 하나 있지만 거의 논스탑으로 한가롭게 달릴 수 있는 국도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돌아올 때는 최단거리로 자유로로 빠지는 길도 있지만 신호가 많고 길이 운치가 없기 때문에 저는 왔던 길을 역으로 돌아서 오거나 다른 코스로 빙~ 돌아서 경치가 좋은 곳으로옵니다. ( 저만의 코스가 있습니다.)
아래는 작년에 지인들과 함께 드라이브 할 때 찍었던 발랑리로 넘어가는 길인데 찾으실지 모르겠네요.
오프로드 동호회에서는 가끔 오는 것 같던데....
도로 번호를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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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실 때는 다시 자유로를 타고 오시면 됩니다.
피곤하지 않으시면 헤이리쪽을 들리셔도 좋고요.

5시간 이상 하루 종일 드라이브 하고 싶으시면
자유로 북단에서 전곡- 철원 쪽으로 쭉--- 가세요.
중간에 선사 유적지 같은 곳도 있지만 그냥 통과하세요. ^ ^;;
열쇠 전망대에서 군인 아저씨 설명 듣는 것도 좋고... 민통선 넘어 다니는 재미도 있습니다.
더 멀리 가실 거면 고석정 가는 길도 좋죠.
노동당사도 보시고...
산정호수 쪽으로 방향을 잡으셔도 좋고요.

시간은 좀 많이 걸립니다만....
가다 서다 하지 않으니 별로 피곤하진 않았습니다.

참,  미아되지 않으시려면 네비게이션도 챙기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고범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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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답답해서 수도권 근교로 드라이브를 나가볼까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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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를 가자니 멀기도 하고 귀가길에 고생할거 생각하면 좋았던 기분이 사라질거 같고
>
>가까운 대부도를 가자니 매번 가던곳이라 답답함이 풀리질 않을거 같습니다.
>
>지금 생각하는 곳이 두물머리와 강화도 지역인데...
>
>아주 어렸을때 가보긴 했지만 기억조차 나지 않는군요.
>
>혹시나 좋은 드라이브 코스나 추천할만한 장소가 있으시면 답변부탁드리겠습니다.
>
>좋은 주말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