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헤드라이트 베젤의 크롬도금을 어두운 회색계열로 눈화장 시켜줄 요량으로
헤드라이트를 탈거한 적이있었는데 눈에 보이지 않는 곳의 염화칼슘의 흔적에 깜작 놀랄
정도였습니다. 이건 뭐 천일염 수준이더군요.

지난 출장때 고속도로에서 제설차 를 추월한적이 있었는데 그때  침투한 염화칼슘
덩어리들이 엔진룸 군데군데 퍼져버린 것입니다.
그날 셀프세차장에서 언제나 그랬 듯, 하체와 휠하우스 주변을 중심으로 물을
뿌려줬음에도 불구하고 물길이 가지 않는 곳에 남아있던 것이지요.

그래서 시동을 걸은채 어쩔 수 없이 후드를 열고 고압세차건으로 일단 뿌리고 봤습니다.
전기적으로 트러블날만한 곳은 되도록 피했지만 어째 걱정이 되는군요. 괜찮을까요?
하루빨리 날씨가 풀려서 세차해주고 싶은데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