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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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름 소소한 튜닝을 즐기는 김창수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대부분 차량들이 토인 셋팅으로 양산 되는데
검색을 해보니 대체로 토인은 부드러운 조작성 직진성
토아웃은 직진성이 나뻐지나 회두 초기반응 코너링 성능이 좋아진다 라고 나오더군요
그래서 제차에 토아웃을 적용 해볼까 싶은데 지식이 없어서
일단 토아웃 셋팅되어 출시되는 양산차가 있는지 부터 시작하려 합니다
그후 그차량의 얼라이 값을 약간 순화 시켜서 제차에 적용 해볼까 하는데
토아웃 으로 적용되어 출시되는 차량이 있나요? 있다면 어떤한 차량인지 알고 싶습니다
서킷용 셋팅으로 사용한다 카더라도 보긴 했지만 실제 얼마의 값으로 주는지 역시 모르고
무턱대고 제 나름의 토아웃을 덜컥 넣어 버리자니 좀 찜찜하고 ㅋ
토아웃 적용시 문제가 되는 부분도 알고 싶구요
참고로 차량은 k5 입니다
2015.12.12 09:21:26 (*.101.85.226)
역시 굉장한 내공이십니다. 질문자님의 의도에는 맞는 답변이셨네요. 제가 너무 공학적인 답을 추구했네요 ㅎㅎ 하지만 나머지 포텐셜들을 알려드리면 더 의미있지 않을까 해서요..
사실 에커먼장토의 이론은 내외측 회전반경이 달라서 추구하는 세팅이 맞습니다. 회전반경을 줄이려는 의도이기도 하고 일정각도 이상 넘어간다는것은 일반적인 회전이 아닌 유턴에 가깝기 때문이죠. 설계자의 의도와 차의 컨셉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요^^ 순정차에 전륜 토아웃을 해보니 차의 하중이 옮겨져야만(즉 전륜 좌우 어느쪽이든 한쪽이 그립을 잡아야)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했습니다. 직진성이 떨어진다는것이 이런것인듯 했는데요. 반대로 어느쪽이든 하중이 옮겨지고나면 새로운 느낌의 코너링을 보여주더군요. 양날의검입니다.
사실 에커먼장토의 이론은 내외측 회전반경이 달라서 추구하는 세팅이 맞습니다. 회전반경을 줄이려는 의도이기도 하고 일정각도 이상 넘어간다는것은 일반적인 회전이 아닌 유턴에 가깝기 때문이죠. 설계자의 의도와 차의 컨셉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요^^ 순정차에 전륜 토아웃을 해보니 차의 하중이 옮겨져야만(즉 전륜 좌우 어느쪽이든 한쪽이 그립을 잡아야)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했습니다. 직진성이 떨어진다는것이 이런것인듯 했는데요. 반대로 어느쪽이든 하중이 옮겨지고나면 새로운 느낌의 코너링을 보여주더군요. 양날의검입니다.
2015.12.12 01:38:43 (*.101.85.240)
고속도로 올리시면 답나오죠.. ㅎㅎ 레이스 상황이 아니시라면 전륜 토아웃 하시고 한번 올려보세요 핸들이.흔들 흔들 ㅎㅎ
2015.12.12 09:04:08 (*.101.85.219)
기아 엘란의 순정 얼라인먼트 규정값이 프런트 토아웃, 리어 토인 입니다.
엘란은 특유의 무게배분과 짧은 휠베이스, 독특한 서스펜션 구조 때문에 제동-선회-가속 모든 상황에서 하중이동이 쉽게 발생해 오버스티어 경향을 보이며 프런트의 반응도 매우 예민합니다. 즉 태생적으로 조종성이 너무 강한데 이를 보완하여 안정성을 높이는 방안으로 얼라인먼트 세팅을 프런트 토아웃, 리어 토인이라는 과한 언더스티어 경향으로 세팅했으리라 추측해봅니다.
엘란은 특유의 무게배분과 짧은 휠베이스, 독특한 서스펜션 구조 때문에 제동-선회-가속 모든 상황에서 하중이동이 쉽게 발생해 오버스티어 경향을 보이며 프런트의 반응도 매우 예민합니다. 즉 태생적으로 조종성이 너무 강한데 이를 보완하여 안정성을 높이는 방안으로 얼라인먼트 세팅을 프런트 토아웃, 리어 토인이라는 과한 언더스티어 경향으로 세팅했으리라 추측해봅니다.
2015.12.13 22:00:19 (*.101.85.215)
뜬금없는 댓글이지만, RC버기카 굴릴때 살짝 토아웃 세팅하던 기억이 나네요. 당대 최고의 전동 버기 요코모 yz10 월드스펙이었습니다.ㅋㅋ 왠지 테드에는 이런 추억 공유하실 분 꽤 있으실걸로 기대?되네요.
회두 초기반응이 좋아지는게 아니라, 생각을 조금만 해 보시면. 앞바퀴가 흔히 "팔자걸음" 하는 사람처럼 벌어져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러면 차는 직진하는데 앞바퀴가 쩍벌남이면, 타이어가 휠 바깥쪽으로 쏠리겠지요?? 그상태에서 코너 턴 인을 하면 바깥쪽으로 쏠려 있던 타이어가, 차체는 직진하려 하고 조향각은 코너 안쪽으로 말아들기 때문에 타이어가 안쪽으로 팍! 하고 튀어 갑니다. 그게 좋다는거지 코너링 성능이 좋아질 건 하나도 없습니다. 오히려 부드럽게 타쿠미처럼 물 안 쏟고 달리려면 0.00토우나 0.02정도 인이 편합니다.
제가 알기로 순정이 토우 아웃인 차는 거의 없는데, 그 차와 K5의 서스펜션 행정, 차체 밸런스 등이 전혀 비슷하지 않아서 그걸 적용하면 문제가 있을 듯 합니다.
얼라인먼트 저렴하던데 3-5만원, 재미로 한번쯤 해보시는건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