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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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쪽 저쪽 사이트를 보면 달리다가 스티어링을 꺽었더니 차가 2~7바퀴 회전하며 벽으로 날라가 부딪히거나 그냥 회전만 하거나 뒤따라오는 차량과 연속충돌하거나...이런 글을 자주 봅니다
100키로 이상의 속력에서 한개이상의 차선을 확 바꾼다던지 그 와중에 브레이크를 밟는다던지 1차로주행중 다른 차량때문에 2차로로 피했다가 다시 1차로로 오는과정중 회전하게된다는...등등
물론 빙판길에선 속력이 낮아도 당연 슬립이 나서 회전한다 생각하는데요...
만약 맨땅에 평지일때 VDC(혹은 비슷한 자세제어장치)가 있는차량이라면(차량이 순정일경우) 위 상황같은 일이 벌어지진 않을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다시 궁금한걸 정리하자면. -_-;;;
VDC있어도 차가 위 상황처럼 스핀하는지와.....스핀이되는 속력(평지에 맨땅)이 몇키로쯤 되야하는지 궁금합니다
차에따라 확연히 달라진다면...질문이 낭패군요 ^^
ps 추가 질문인데요...만약 어찌되었건 스핀이나서 차가 회전한다면 운전자는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까요? 전 타쿠미처런 눈을 번뜩이며 회전각도를 맞춰 피해....갔으면 좋겠습니다 ㅋ
100키로 이상의 속력에서 한개이상의 차선을 확 바꾼다던지 그 와중에 브레이크를 밟는다던지 1차로주행중 다른 차량때문에 2차로로 피했다가 다시 1차로로 오는과정중 회전하게된다는...등등
물론 빙판길에선 속력이 낮아도 당연 슬립이 나서 회전한다 생각하는데요...
만약 맨땅에 평지일때 VDC(혹은 비슷한 자세제어장치)가 있는차량이라면(차량이 순정일경우) 위 상황같은 일이 벌어지진 않을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다시 궁금한걸 정리하자면. -_-;;;
VDC있어도 차가 위 상황처럼 스핀하는지와.....스핀이되는 속력(평지에 맨땅)이 몇키로쯤 되야하는지 궁금합니다
차에따라 확연히 달라진다면...질문이 낭패군요 ^^
ps 추가 질문인데요...만약 어찌되었건 스핀이나서 차가 회전한다면 운전자는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까요? 전 타쿠미처런 눈을 번뜩이며 회전각도를 맞춰 피해....갔으면 좋겠습니다 ㅋ
2008.02.04 02:12:51 (*.43.98.25)
추가질문에 대해서만 제 의견입니다. 고속에서 차가 스핀한다면........그냥 하늘에 맡기는 수밖에 없죠-_- 저속은 운전자의 조작이 개입될수있는 여지가 많지만, 고속주행은 좀 틀립니다.
2008.02.04 02:28:36 (*.158.141.18)
예전에 태백에서 PWDS할때 카레라S에 PSM(명칭맞나요? 암튼..)등 켜놓을거 다 켜놓고도, 고인 물 밟으니 정신없이 날라가던데요. 그때 한 100km/h 정도 되었을려나??? ;;;
(까딱했음 차량 인수할뻔 했슴당~ ㅜ.ㅡ;;;)
운전자의 대처요령은 브레이크 이빠이 밟고, 정신차리고 상황주시하는 일 밖에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습니다. 거기 강사들도 실제 그렇게 강의를 하고요.
안전운전이 제일입니다. 보조장치는 보조장치일 뿐 과신은 금물!!!
(까딱했음 차량 인수할뻔 했슴당~ ㅜ.ㅡ;;;)
운전자의 대처요령은 브레이크 이빠이 밟고, 정신차리고 상황주시하는 일 밖에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습니다. 거기 강사들도 실제 그렇게 강의를 하고요.
안전운전이 제일입니다. 보조장치는 보조장치일 뿐 과신은 금물!!!
2008.02.04 02:31:51 (*.47.111.86)

특이하지 않은 경험인데, 고속주행시 스핀이 2번 났었습니다. 한번은 김여사님 피하다가 넓은 갓길의 잔돌 덕분에 미끄러지면서 벽 추돌 후 한 3~4바퀴 스핀.. 한번은 얼마전에 고속도로에서 뒷 차의 추돌로 4~5바퀴 돌았습니다. (도로 옆 도요타 딜러를 돌면서 4~5번 봤단;;)
첫번째는 맑은날 밤, 두번째는 비오는 날 밤 이었습니다. 두번째에 돌면서는 클러치, 악셀, 핸들, 기어워크가 아주 활발해 지더군요. 살아야 한다는 일념하에.. 그리고 두번째 도는 거라 그런지(돈게 자랑은 아니지만;;;) 차분했습니다. 정신은.. 막 그동안 일들이 주마등 처럼 스치는 것은 똑같앴는데, 차분하게 되더군요.
암튼 열심히 손발을 놀린 덕택에 정방향으로 설 수 있었습니다. 그냥 뭐... 어떻게 해서 어떻게 해야 겠다는 생각은 안 들고 그냥 손발이 분주히 움직이더군요;;
스핀은... 사실 바닥 상태와 바퀴 상태나 그때 가해지는 하중이나 많은 변수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
첫번째는 맑은날 밤, 두번째는 비오는 날 밤 이었습니다. 두번째에 돌면서는 클러치, 악셀, 핸들, 기어워크가 아주 활발해 지더군요. 살아야 한다는 일념하에.. 그리고 두번째 도는 거라 그런지(돈게 자랑은 아니지만;;;) 차분했습니다. 정신은.. 막 그동안 일들이 주마등 처럼 스치는 것은 똑같앴는데, 차분하게 되더군요.
암튼 열심히 손발을 놀린 덕택에 정방향으로 설 수 있었습니다. 그냥 뭐... 어떻게 해서 어떻게 해야 겠다는 생각은 안 들고 그냥 손발이 분주히 움직이더군요;;
스핀은... 사실 바닥 상태와 바퀴 상태나 그때 가해지는 하중이나 많은 변수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
2008.02.04 05:36:53 (*.7.57.58)

맑은날 자유로에서 야간에 110정도로 항속중 가로등이 없는 구간에서 갑자기 로우빔 시야에 들어온 장애물(큰 나무)를 피하느라 급차선 변경 중에 뒤가 흘러버려서 스핀한 경험이 있습니다. 원보님과 재범님 말씀처럼 어느정도 고속에서의 스핀은 그냥 차가 가는대로 맡기면서 브레이크를 밟는 것 외에는 별다른 대처방법이 없더군요. 그때 길이 직선이어서 차는 스핀해도 길을 벗어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몇바퀴 돌진 않았고 점점 옆으로 돌면서 딱 1바퀴 돌고 멈춰섰습니다. 고속에서 단 1바퀴를 돌다보니 처음 고속상태에서 왼쪽으로 미끄러지면서 왼쪽 타이어에 부담이 많이 갔나보네요. 그 후로 핸들을 놓았을 시 차가 직진을 못하고 왼쪽으로 가는 성향이 있습니다.(타이어 마모 때문이라고 추측합니다.) 어쨋든...정말 진땀나는 경험이었다죠...^^;;;;;
2008.02.04 05:40:08 (*.7.57.58)

아참...요새 vdc같은 장비가 정말 좋아지긴 했지만 vdc가 달린 친구차를 타본 결과 차량의 한계를 벗어나면 그 어떤 장비도 쓸모없어진다는게 제 결론입니다. 결국 공공도로에서는 안전히 타는게 최우선입니다. vdc나 최근 agcs같은 장비 정말 좋습니다.사고 발생을 초기에 예방할 수 있죠...그래서 저는 차기에 구입할 차량에는 꼭 vdc같은 장치를 추가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그 장비들이 차량의 한계를 높이는 역할을 하지는 못합니다...^^ 항상 안전운전 하세요~~
2008.02.04 09:04:39 (*.46.122.32)

질문하신분께서 무슨 상황을 말씀하시는건지는 이해가 가지 않네요.. (맨땅에 평지라 할지라도 외부에 무슨 충격이 가해졌거나, 차가 선회시 낙엽 등을 잘못 밟았거나 뭐 그런 조건에 의해 마찰 한계를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다가, 타이어 상태에 따라 천차만별인지라..)
암튼 VDC가 그런 역할을 하는 장치입니다.. 그냥 쉽게 말해서 스핀(?) 먹었을 때 각 바퀴를 독립적으로 제동(브레이킹)을 가해서 바로 잡아 주는 장치입니다.. yaw rate 센서가 있기 때문에 급선회가 이루어지면 바로 개입이 되죠.. 설사 외부의 충격에 의해 고속에서 차가 돌기 시작했더라도 매우 빠른 시간 내에 잡힐것입니다.. AGCS는 롤링이 있을 때에만 작동하고, 뒷 바깥쪽 바퀴 한 쪽만 엑츄에이터로 살짝 꺾어주는 정도이기 때문에 차가 뱅글뱅글 도는 상황하고는 연관이 별로 없을것 같습니다..
암튼 VDC가 그런 역할을 하는 장치입니다.. 그냥 쉽게 말해서 스핀(?) 먹었을 때 각 바퀴를 독립적으로 제동(브레이킹)을 가해서 바로 잡아 주는 장치입니다.. yaw rate 센서가 있기 때문에 급선회가 이루어지면 바로 개입이 되죠.. 설사 외부의 충격에 의해 고속에서 차가 돌기 시작했더라도 매우 빠른 시간 내에 잡힐것입니다.. AGCS는 롤링이 있을 때에만 작동하고, 뒷 바깥쪽 바퀴 한 쪽만 엑츄에이터로 살짝 꺾어주는 정도이기 때문에 차가 뱅글뱅글 도는 상황하고는 연관이 별로 없을것 같습니다..
2008.02.04 09:55:13 (*.179.231.24)

심원보님 의견에 동의 합니다.. 고속스핀(통칭 140km/h 이상은 되겠죠..)은
정말 답이 않나오더군요.. 기도를 드려보는게 좋을거 같기도 ^^;
정말 답이 않나오더군요.. 기도를 드려보는게 좋을거 같기도 ^^;
2008.02.04 10:12:16 (*.227.22.57)

만화는 만화일뿐입니다. 날고 긴다는 프로급들도 그상황에선 똑같습니다. 일 예로 서킷서 오일구간(?)이 나타났을때 사고들 보면 그들이라고 그상황을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아니더군요. 암튼 미리 예측하고 그 상황에 안빠지도록 피하는게 최고죠..
2008.02.04 10:20:23 (*.192.187.141)

제 경험상 vdc,dsc 등등 자체 안정화 장치들이 가장 효력을 발휘하는 때는 서서히 한계에 가까와지면서 한계를 넘을락말락할때 잡아주는게 가장 좋고...
너무 급작스럽게 한계상황을 넘어버리면 전자장비가 미처 대응을 못하더군요.. (전자제어라 해도 바퀴의 구르는 방향이나 모양까지 바꿀순 없는 노릇이니.. -_-;; )
너무 급작스럽게 한계상황을 넘어버리면 전자장비가 미처 대응을 못하더군요.. (전자제어라 해도 바퀴의 구르는 방향이나 모양까지 바꿀순 없는 노릇이니.. -_-;; )
2008.02.04 11:22:16 (*.223.118.53)

주영님 리플에 동의 합니다. VDC같은놈들은 단순한 보험정도지 고속에서 한쪽으로 하중이 쏠려 갑자기 차량이 날라가는 상황에서는 아무 도움이 안되겠죠.
2008.02.04 12:21:17 (*.115.56.83)
타이어의 한계는 명확하기 때문에 어떤차도 타이어이 한계이상의 주행은 불가능합니다
ESP ESC VDC... 기타등등의 제어장비는 어느정도 숙달된 운전자보다 한계근처에서는 차를 콘트롤하는데 탁월합니다만(이것도 제어코드를 만든 연구원의 실력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한계가 넘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ESP ESC VDC... 기타등등의 제어장비는 어느정도 숙달된 운전자보다 한계근처에서는 차를 콘트롤하는데 탁월합니다만(이것도 제어코드를 만든 연구원의 실력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한계가 넘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2008.02.04 12:32:21 (*.98.228.53)

고속에서 날아가는건... 방법이 없지요.. 차량 매뉴얼에도 써 있듯이 '보조장치 일뿐 사고까지 막지는 못합니다' 그거 믿고 저도 한번 한남대교 밑에서 차 한대 폐차했습니다. 그런데 확실히 겨울철이 그립문제로 인해 스핀 확률이 높은건 사실입니다. 그전에는 저도 노면만 말라 있으면 괜찮다고 생각했거든요... 브레이킹과 차선 변경이 동시에 일어날때가 제일 위험한 순간인것 같습니다. ㅡㅡㅋ
2008.02.04 14:11:15 (*.229.116.62)

자세제어장치가 있어도 관성이 심할땐, 당근 스핀합니다.
유명한 다이아나 황태자비의 S600 터널 사망사고를 보면 명확하죠. 코너링 중, 한계를 살짝넘는 부분까지만 자세제어장치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차량과 타이어를 알면 한계속도를 어림짐작 할수 있을텐데요.. 보통은 양호한 건조노면에서 급격한 핸들링에 스핀하거나 리버스스티어링을 일으키는 속도는 노멀차 기준.. 110~120 영역대 이상이라고 봐집니다.(경험수치)
유명한 다이아나 황태자비의 S600 터널 사망사고를 보면 명확하죠. 코너링 중, 한계를 살짝넘는 부분까지만 자세제어장치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차량과 타이어를 알면 한계속도를 어림짐작 할수 있을텐데요.. 보통은 양호한 건조노면에서 급격한 핸들링에 스핀하거나 리버스스티어링을 일으키는 속도는 노멀차 기준.. 110~120 영역대 이상이라고 봐집니다.(경험수치)
2008.02.04 17:56:20 (*.88.231.241)

[JR]정말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100키로이상에서는 소용없다는 결론이 나는군요...조심해서 다녀야겠습니다
특히 요새 차에대해 알아가고 분해해볼수록 안전하게 다녀야한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깜짝놀랐던건 휀다를 땟더니 너덜거리는 종이같았고 도어트림을 분해해보니 그 얇은 철판에 철봉같은거 한개 들어있더군요(구 아반때기준)
하여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만화를 너무많이 봤고 고수님들의 동영상을 너무 많이 본거 같습니다 -_-;;;
특히 요새 차에대해 알아가고 분해해볼수록 안전하게 다녀야한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깜짝놀랐던건 휀다를 땟더니 너덜거리는 종이같았고 도어트림을 분해해보니 그 얇은 철판에 철봉같은거 한개 들어있더군요(구 아반때기준)
하여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만화를 너무많이 봤고 고수님들의 동영상을 너무 많이 본거 같습니다 -_-;;;
2008.02.07 04:37:31 (*.232.74.221)
겨울입니다...
노면온도와 외기온도 타이어 상태와 온도에 신경써주시길...
물론 천천히만 다니면 다 확인 절차 무시해도 관계없습니다만...
전 요새 외기온 센서달린 차들이 그립더군요... ㅋㅋㅋ
영하 밑으로 내려가는 추운날에는 그냥... 천천히... ^^
노면온도와 외기온도 타이어 상태와 온도에 신경써주시길...
물론 천천히만 다니면 다 확인 절차 무시해도 관계없습니다만...
전 요새 외기온 센서달린 차들이 그립더군요... ㅋㅋㅋ
영하 밑으로 내려가는 추운날에는 그냥... 천천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