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다녀와서 사건, 그 전에 사건 그런건 별로 중요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일단은, 대학 진학이 중요할듯 싶네요. 넘 뻔한 얘기지만 지금 돈 모으려 고생하고 시간 낭비하지 말고 좋은 학교가면 과외만 해도 원하는 차 뽑을수 있어요. ^^ 고2된다면 아직 시간이 있군요. 열심히 해서 좋은 학교 가길 빕니다.

마티즈랑 모닝은 중고가가 의외로 비싸요. 탈만한거 사시려면..^^
좋은학교 붙으셔서 부모님께 사달라고 하세요. ㅋ

군대를 1학년 혹은 2학년 하고 가실거라면 차를 안사거나 저렴한 중고차 사서 대충 타시다가 손해 안보고 다시 팔고 군대 다녀와서 사시는게 여러모로 좋습니다.

여담으로...요즘 대학생들이 예전보다 훨씬 자가운전자 비중이 늘었지만 여전히 친구들 기사 노릇할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술자리에서 술도 제대로 못먹고 예쁜 여자 동기들이 태워달라고 애교 부리거나 남자 동기들이 우르르 타버리면 냉정하게 짜르기 참 어렵죠.ㅋㅋ 저도 일찍 차를 산편이라 친구들 많이 태워 다녔는데 그때 말로는 자기차 생기면 저를 태우고 다니겠다고 했던 녀석들중 딱 한명 빼고는 아무도 실행해 옮기는 친구들 없습니다.ㅋ

근데... 차를 꼭 가지고 싶다면 언제인가는 문제가 안됩니다.ㅋㅋㅋ

저도 구입시기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하지만 방법상에 문제가 있는거 같은데요
고등학생이시라면 지금은 학업에 열중하시고
대학교 진학해서 장학금으로 구입한다면
부모님께서도 "매우매우" 좋아하실듯 하네요.. ^^;;

공부에 전념하시는게 중요합니다........좋은 대학을 가면 아르바를 하던 졸업 후 취업을 하던 차 사기가 훨씬 쉬워집니다^^

그리고 류기주님 말씀데로 학과 전용 기사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학과 인원이 작을수록 그런 경향이 매우 크죠 ㅜㅜ;;

윗분들 말씀대로 일단 공부에 매진하시고 졸업하신 후 구입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뭐 생각하신대로 사채써서 지르지 않는한 왠만해서는 다 커버 됩니다. 차에 맞춰 모든 생활습관을 바꿔야죠 뭐ㅎㅎ친구들 기사노릇얘기는 정말 와닿습니다. 군대 다녀오기전의 대부분의 친구들은 차가 기름으로 굴러간다는 사실을 모릅니다. 기름값때문에 기사노릇 가끔씩 귀찮아 하면 '색히 쪼잔하게' 이런 말들이 먼저 튀어나오죠ㅎㅎ

저도 대학교2학년때부터 차를 가지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대학교때 집에서 도와주시지 않고서는 학생의 본분(?)인 공부를 소홀하게 되고 차에 이끌려 다니게 됩니다...제 경험상...
다음달 군복무(?)를 마치고 복학하게 되는데 아무래도 부담이 되긴합니다...^^;;
잘생각하시구 현명한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여기는 테드니까 다른 분들은 대부분 추천하리라 믿고, 저는 현역 대학생으로서 반대 의견 내겠습니다.

부모님 봉급은 어떤지요?
혹시, 지망하는 학교의 이번 학기 등록금이 얼마나 되는지 아세요?
아파트 주차장 여건은 어떤가요. 돌아다니실만한곳의 주차장 문제는 해결하셨나요?
시간이라는것 자체가 한정된 자원입니다. 차에 메이고 -알바, 운전, 여행, 탁송, 기타...- 남은 시간에 학업을 할만큼 지망하시는 전공이 쉬운가요?
재테크 서적들이나 사이트에서 묵시적으로 거론되는 명제가 "차는 재테크의 적" 이라는 글입니다. 이 말이 무슨 뜻인지 진지하게 생각해보신적 있나요?

재뿌리는것 같아서 죄송하고, 이번에 엘란트라 쩜팔같은 괜찮은 매물을 굴리시던 분도 있습니다만... 저는 현실적으로 저런 이유로 굴리질 못하고 있습니다.
여친님하고 데이트 나갔다가 밤길에 택시들 생깔때 보면 진짜 차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싶고 란에보 나오면 사채에 장기매매를 해서라도 (...) 사고 싶다는 생각이 있지만, 저는 저 위의 요소중 단 하나도 클리어하지 못했기에 여전히 사이클을 굴리면서 살고 있습니다.
(... 제가 모는 자전거 두대값으로 아반테를 살 수 있다는 이야기는 쉿)

1.장학금을 탄다
2.간단한 알바를 한다.
3.술을 안마신다.
4.주차비가 따로 들지않는다.

위 4가지만 조건이 맞으면 싸고 괜찮은 소형차 한대 정도는 소유하는데 문제없으리라 봅니다. (솔직히 저학년땐 3번만 안해도 1번은 그냥 따라오는 보너스 같은거..;;;)

수능 끝나고 질문 다시하시면 구체적인 답을 얻으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여기가 테드라서 다행이라 생각되는 질문이네요. 이유는 아시죠?
답은 대학생되서 사려고 생각했으면 대학생되고 질문하라는것...

다들 공부하라는 말씀들이시네요 ㅎㅎ 동감합니다 ㅎ
지금은 일단 '대학생 되어서 경차를 타는 것' 보다는 10년후에 폴셰를 타고 20년 후엔 12기통을 탈 수 있는 방법을 고심해 보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ㅎ
대학가서 과외 열심히하면 대여섯달만에 '밤 마실용' 소형 수동 하나 살 수 있습니다.

단지 운전을 하고 싶은거라면 일단 군대를 다녀와서 부모님 차를 가끔씩
운전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들면 보험료를 조금이라도
아낄 수 있으니까요... 단, 유류비는 용돈이나 알바 등 으로 탈때마다 감당
해야 하겠지요... 그게 아니라 진짜 내 차를 가지고 싶다는 거라면 학생
신분 보다는 나중에 직장을 가지고 난 후가 나을 것 같습니다. 학생때라면
아무래도 부모님께 기댈 수 밖에 없으니까요.

지금 자신에게 10만원이란돈이 엄청 크고 한숨부터 나온다면 차는 절대 몰고 다닐수가 없습니다.......

좋은 차든 나쁜 차든, 구입은 물론 그후에 유지보수하기 버겁다든가 해서, 결과적으로 차에 끌려다니면 좋을 것 없지 싶습니다. 취미로서의 차는 어떻게 보면 생활의 부수적인 일인데, 그로 인해서 더 중요한 다른 일을 놓치지 않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든 생각은 이정도네요. ^^;

입학 후 고민하셔도 충분할 문제같습니다만...일단 차를 사시고자 하는 욕망이 크시니 현재 상황에서 대입공부를 위한 동기부여로서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제가 그랬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구체적으로 고민하시는건 잠자리 누우셔서 편한맘으로 잠드시기전에 공상으로 만족하시고, 입학하시게되면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뛰셔도 됩니다. 전 합격자 발표나고 나서 입학전까지 운전면허취득 완료하곤 합법적으로 아버지차 끌고 나가곤 했었습니다. 차 사는것도 현실에 입각해서 대략 몇개의 차종으로 한정하신다면 차 사는건 금방입니다. 유지관리는 차가 좋아서 사신다고 하면 다른 부분을 희생하셔서라도 어떻게든 하실분이라 생각되네요. 대신 입학하셔도 학과공부에 지장을 절대주시면 안됩니다. 대학교 역시 공부하러가는 것이 주목적이니까요. 다양한 사회경험을 쌓는것도 좋긴합니다만...일단 주어진 공부를 다 하고나서 해야 순서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학공부라는게 심도있게 스스로 만족할만큼 공부하려면 고등학교때 공부하던수준은 우습기 그지없으니까요.
개인적으론 술/담배를 안하기 때문에 운전을 할 수 있고, 차를 가지고 있다는게 적지않게 즐거웠습니다. 한참 운전하고 싶어 미칠때(제차가 생기기전이죠) 술드신 선배형들 대리기사도 많이했고, 특별히 술자리에서 술못한다고 고사안해도 술이 자연적으로 저에게 잘 안옵니다. 대신 안주를 많이 먹어 눈총을 받습니다만..
학부때부터 차를 매개로 친해진 선배형들의 공통된 모습은 하나같이 술을 별로 안좋아한다는거였습니다. 자기가 마실돈 아껴서 차에 쓰는건 물론이고, 혹여나 술마시고 내차를 남에게 맡겨야 한다는게 찝찝스러웠던거죠. 운전 자체가 좋다보니 기꺼이 학부때 친구들 기사노릇도 해주고 시트 제끼면 웬만한 1인용 자취짐이 다 들어가는 프라이드가 첫차다 보니 지방에서 올라온 친구들 하숙짐 이사에도 적쟎게 도움줬습니다. 기름넣어주면 고맙고 뭐 아니여도 친구니까 그정도야 하는정도였죠.
여튼..차가 좋으시면 차에 맞춰서 사실 수 있으셔야합니다. 여건이 풍성해서 이것저것 다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뭐하나 풍족하지 않고 아쉬운 학생의 입장이라면 15년전의 저였으면 볼것도 없이 차외의 것들을 과감히 포기했을겁니다.(실제 그랬고요)

차 대학생때정말 필요한지 잘생각해보세요
공부가 주가 되어야 할때 차 유지비에 허덕거려 공부가 뒷전이 될수도 있습니다.
제가 그랬으니깐요 대학입학과 동시에 차량 유지에 튜닝비까지 감당이 벅차 매일 아르바이트에 수업까지 빼먹고 건설 막노동까지..추억은 남지만 학업에 열중하기가 힘듭니다.
그리고 차가 생긴다면 사람이 생각보다 게을러져서 가까운거리도 차몰구가고 친구들이랑 모임시 술못마시지 친구들 귀가까지 책임지는일이 비번하고요..
군제대 후 자동차 미케닉이 된지 2년 된 지금에서 다시 공부를 위해 대학 편입을 하는 저는 저의 xd레이싱터보를 처분하고 스쿠터를 사려고 생각중 입니다.

성동님 말씀대로 추억에 남는건 확실합니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듯..
전역 후에도 달라지는건 없습니다. 학교 졸업하고도 장가가려면 GG
저처럼 삶의 낙이 없는 경우, 이거 아니면 못 산다 싶으면
부모님 졸라 구입에서 유지까지 전액 보조를 받는 방법뿐..

마쉬멜로란 책을 읽어 보셨다면, 이해하실거 같네요^^

답글들이 마치 아버님의 따끔한 한마디 같다는...
어려서 부터 본인 차를 소유했지만 그닥 마음에 드는 멋진?차가 아니였기에 아들녀석이 얼빠진 놈만 아니라면 대학 입학 선물로 멋진 차도 고려하는 아빠이기에... 열공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정말 테드 좋은 곳입니다...
진심어린 ""공부하라""는 충고가 나올 수 있는곳...
정말 이곳의 이런분위기가 좋아 글은 쓰지 못해도 어깨넘어로 매일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