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예전에 그냥 얼핏 인터넷에서 들은말로는 미국을 비롯한 북미지역에서는 인건비가 한국보다 훨씬 높아 차량을 수리하는데에 혹은 집을 수리하는데에 드는 비용이 커서, 직접 하는 경우가 많다는 우스갯 소리들을 많이 들어봤는데, 과연 진짜로 그런지 좀 궁금합니다. 예컨데 혼다 어코드를 타고다니는 미국사는 제친구한테 물어보니 타이어 교체비용이 어느정도냐니까 인건비포함해서 한짝당 한화로 7만원씩 소요된다고 하더군요. 다른 부속품이나 수리내역은 알길이 없습니다만, 타이어구입비와 공임 모두합쳐 한화로 7만원이라기에 좀 놀랬습니다.
그냥 늘상 듣던말로는 타이어 하나 갈아주는데만해도 엄청난 고가의 인건비를 받는다고 했는데, 한국에서는 일반 타이어를 구매하더라도 타이어 한짝 구매비가 7만원을 상회할때가 많잖습니까?
그래서 타이어에만 국한된 이야기인지, 아니면 다른 수리부속이나 수리비조차도 큰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북미권이 더 싼 구석은 없는지 그런 호기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테스트드라이버에는 해외거주중이거나 거주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많기에 답변 기대합니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제가 일하는 샵에선 타이어 인스톨 비용이 개당 19.99불 입니다.
트럭이나 로우 프로파일은 29.99불 이구요.
일반 차량 4짝+세금 포함하면 대략 공임만 100불정도 드는군요.
저희 샵은 시간당 공임이 100불 입니다.
작업별 공임을 차종별로 컴퓨터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11년식 소나타 브레이크등 교체 를 검색해서 컴퓨터에서 0.3hr라고 나오면
$100*0.3hr 해서 30불정도가 나오게됩니다.
아무래도 한국에 비해서 수리비가 비쌀수 밖에 없습니다.

일단 공임의 경우, 미국은 주에 따라 정해진 공임 기준이 다릅니다.
제가 주로 있는 보스톤이나 뉴욕의 경우 시간당 95~130불 정도 공임이 붙습니다.
95불 밑으로는 거의 못봤습니다. 공임이 워낙 세기 때문에 한국하고는 비교하기
쉽지가 않습니다.
타이어 교체시 저는 tirerack.com 에서 구입, 지정 동네 정비소로 배송하고,
정비소에서는 교환 공임만 지불하는데,
휠/타이어 종류에 따라 대체로 30분 ~ 1시간 정도 공임이 붙습니다.
사실 미국에서 부속 가격은 그렇게 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얼마전 벤츠 정식 서비스에서 서모스텟 단순 교환하는데,
부속이 165불인데, 공임이 2.5시간, 약 300불 정도가 나왔습니다.
동네 정비소를 가면 공임이나 부속 가격에서 할인을 해주는 경우도 있는데,
정식센터에서는 그런 할인들이 없으니 공임이 부속 가격을 상회하는 일이
대부분입니다.
미국과 한국을 왔다 갔다 거주하는 제 경험으로 봤을 때,
희귀한 차량이 아닌 이상, 한국이 차량의 구입이 아닌,
유지 관리면에서는 훨~씬 유리합니다.

시간당 공임은 주로 95불이 대부분이었고요.
보증기간 후의 수리는 큰 맘 먹어야 합니다
수리비는 당연히 한국보다 비싸지만
임금이 그만큼 세기 때문에 그렇구나
생각합니다.

저도 캐나다 밴쿠버 지역 입니다. 와이프 2006 VW Passat 2.oT 벨브커버 쪽에서 오일이 세서 가스킷 교환 견적을 딜러에서 받았는데 부품 공임 포함 $250이라고 해서 딜러에서 부품만 $25 주고 사서 제가 직접했었습니다.
실리콘밸리쪽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2008 VW GTI를 운영중인데요, 제 경우 엔진오일 교환은 보통 20불정도 냅니다 (필터랑 오일 제가 사들고 갑니다..). 그 외에 정비할때 인건비를 따져보면 한국에 비해서 약 2배정도 비싼거 같네요.. 수리부속같은 경우는 한국보다는 쉽게 구할 수 있는 편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