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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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이글 비젼 엔진룸을 봤더니 세로배치엔진이더군여. 해서 전류구동이라고 알고 있는데
후륜인가? 했더니 역시나 전륜.
구형 lh나 300m계열이 세로배치 전륜이고, 대표적으로 아카디아도 세로배치 전륜으로 알고있습니다.
세브링은 가로배치지만 밑에서 봤을때 후륜구동같이 조그만 호박이 토크 컨버터에 연결된거 같습니다(마치 디퍼렌셜 같은). 너무 지나가면서 봐서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세로배치 전륜구동에는 어떤 다른 모델이 있을까요? 또한 가로배치에 비한 장점과 단점도 궁금합니다.
아카디아야 잛은 오버행과 함께 엔진을 최대한 뒤로 밀어 무게중심에서 유리하다는 얘기는 들어서 아는데.
구형 크라이슬러 들은 오버행도 길고 엔진도 앞에 붙어서 별로 유리한 면이 없을거 같아서요. 엉뚱한 질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후륜인가? 했더니 역시나 전륜.
구형 lh나 300m계열이 세로배치 전륜이고, 대표적으로 아카디아도 세로배치 전륜으로 알고있습니다.
세브링은 가로배치지만 밑에서 봤을때 후륜구동같이 조그만 호박이 토크 컨버터에 연결된거 같습니다(마치 디퍼렌셜 같은). 너무 지나가면서 봐서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세로배치 전륜구동에는 어떤 다른 모델이 있을까요? 또한 가로배치에 비한 장점과 단점도 궁금합니다.
아카디아야 잛은 오버행과 함께 엔진을 최대한 뒤로 밀어 무게중심에서 유리하다는 얘기는 들어서 아는데.
구형 크라이슬러 들은 오버행도 길고 엔진도 앞에 붙어서 별로 유리한 면이 없을거 같아서요. 엉뚱한 질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08.02.20 09:20:03 (*.243.36.213)
이종영님이 먼저 잘 말씀해 주셨네요. 근데 페이튼은 전륜이 있나요? 전부 4륜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장점이라면, 토크스티어가 줄어들테고, 무게배분이 아무래도 좀 좋아지겠죠.
후드 쪽 좌우에 여유가 생겨서 써스펜션 설계에도 자유도가 좀 증가할테고, 오버행을 줄일 수 있으니 좀 더 날카로운 핸들링 세팅이 가능할 수 있겠네요.큰 장점은 아니겠지만요.
단점이라면, 역시 공간의 문제가 클 겁니다.
참고로, 아우디가 전륜에 세로배치 구성이었던 부분은 사실 콰트로의 영향이 큽니다.
얼마 전까지는 가로배치 엔진에서 4륜구동이 기술적으로 그다지 간단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콰트로가 빠져서 얼떨결에 세로배치 전륜이 되었다고 봐도 무방할 듯 싶네요.
LH 세단이 세로배치였던 건 저도 오늘 처음 알게 되었네요.^^
장점이라면, 토크스티어가 줄어들테고, 무게배분이 아무래도 좀 좋아지겠죠.
후드 쪽 좌우에 여유가 생겨서 써스펜션 설계에도 자유도가 좀 증가할테고, 오버행을 줄일 수 있으니 좀 더 날카로운 핸들링 세팅이 가능할 수 있겠네요.큰 장점은 아니겠지만요.
단점이라면, 역시 공간의 문제가 클 겁니다.
참고로, 아우디가 전륜에 세로배치 구성이었던 부분은 사실 콰트로의 영향이 큽니다.
얼마 전까지는 가로배치 엔진에서 4륜구동이 기술적으로 그다지 간단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콰트로가 빠져서 얼떨결에 세로배치 전륜이 되었다고 봐도 무방할 듯 싶네요.
LH 세단이 세로배치였던 건 저도 오늘 처음 알게 되었네요.^^
2008.02.20 12:28:46 (*.79.156.51)

세로배치 엔진이라고 하여 무게배분에 항상 유리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4륜구동으로 만들기 위해 레이아웃이 어떻게 되었는지 보시면 아실 수 있는데,
아우디는 엔진이 약간 앞으로 쏠려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아우디 A4는 엔진을 그 전보다는 뒤로 밀어내는 식의 레이아웃을 취했더군요.
전에도 콰트로의 트랙션이 좋긴 하지만 기본 토크 배분을 5:5에서 4:6으로 변경한 것과 더불어 동역학 성능이 더욱 개선되었다고 들었고요.
BMW나 벤츠는 기본적으로 FR레이아웃을 그대로 둔채 체인으로 우회시켜 전륜으로 구동력을 끌어오므로 엔진의 위치는 기본적으로 변하지 않고 뒤쪽에 있습니다.
재규어 X-type은 기본적으로 FF레이아웃 플랫폼을 이용하지만 permanent AWD( 전후 토크 4:6 배분)를 만들기 위해 컴팩트한 미션과 연결하는 트랜스퍼 케이스 기어 설계를 독특하게 해서 AWD 파워트레인 레이아웃을 나름대로 최적화했습니다.
( 지상고 1.5cm를 낮추기 위한 노력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AWD인데도 여타 세단과 지상고가 비슷하죠.)
각 메이커들의 AWD 레이아웃과 메카니즘을 보면 재미있더군요.
성능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만, 운전자와의 직결감이나 동력 연결성( 위화감), 감성 등에서 약간씩 차이를 보입니다.
4륜구동으로 만들기 위해 레이아웃이 어떻게 되었는지 보시면 아실 수 있는데,
아우디는 엔진이 약간 앞으로 쏠려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아우디 A4는 엔진을 그 전보다는 뒤로 밀어내는 식의 레이아웃을 취했더군요.
전에도 콰트로의 트랙션이 좋긴 하지만 기본 토크 배분을 5:5에서 4:6으로 변경한 것과 더불어 동역학 성능이 더욱 개선되었다고 들었고요.
BMW나 벤츠는 기본적으로 FR레이아웃을 그대로 둔채 체인으로 우회시켜 전륜으로 구동력을 끌어오므로 엔진의 위치는 기본적으로 변하지 않고 뒤쪽에 있습니다.
재규어 X-type은 기본적으로 FF레이아웃 플랫폼을 이용하지만 permanent AWD( 전후 토크 4:6 배분)를 만들기 위해 컴팩트한 미션과 연결하는 트랜스퍼 케이스 기어 설계를 독특하게 해서 AWD 파워트레인 레이아웃을 나름대로 최적화했습니다.
( 지상고 1.5cm를 낮추기 위한 노력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AWD인데도 여타 세단과 지상고가 비슷하죠.)
각 메이커들의 AWD 레이아웃과 메카니즘을 보면 재미있더군요.
성능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만, 운전자와의 직결감이나 동력 연결성( 위화감), 감성 등에서 약간씩 차이를 보입니다.
2008.02.20 13:46:02 (*.179.197.211)
아우디콰트로의경우 모든차종이 4:6으로 변경된것이 아닌
기본적으로 5:5토크배분이지만 일부차종만 토크배분이
4:6 아닌가요? (ex. rs4)
기본적으로 5:5토크배분이지만 일부차종만 토크배분이
4:6 아닌가요? (ex. rs4)
2008.02.21 15:34:30 (*.217.177.93)

new A4는 위에서 말씀드린 것 처럼 달라진다고 합니다만( 위 글도 그런 내용임.)
토센 기어의 종류에 따라 기본적인 토크 배분이 달라지고 이 것은 나아기 ESP의 프로그램에 영향을 미칩니다.
아우디가 대단한 것은 어찌보면 까다로운 기계식 토센 기어를 쓰면서도 ESP 제어를 잘 해냈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A6 3.0 콰트로를 몰아보았을 때 ESP가 개입하게 해보았는데, 약간의 위화감은 있었습니다만 어쨌든 대단합니다.
A4의 경우 제대로 몰아보지 못했기 때문에 평가가 어렵지만 잠깐 몰아본 바론 비교적 편안하더군요.
감성적으로 럭셔리는 아니지만 타이트하고 안정된 견고함을 추구한다고 할까요.
아우디에서 그동안 5:5의 토크 배분이 가장 완벽하다고 주장하다가 4:6으로 바꾸는 것은 좀 의아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만, 좋은 것을 추구하는 것은 비난 받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성능이건 디자인이건 메카니즘이건 간에 소비자에게 어필하는 차가 성공합니다.
메카니즘이건 스펙이건 책상머리에서 차량을 평가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차량의 성능과 주행 감성이 중요하지요.
하지만 현실의 아이러니는 실제로 타보고도 이 차가 어떤 느낌인가를 느끼는 사람이 적다는 것입니다.
스펙이나 메카니즘으로 차를 평가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습니다.
스펙과 메카니즘은 단지 좋은 참고가 될뿐 실차의 느낌이 중요하지만 느끼는 사람이 적으니 자동차 전문지의 리뷰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지요.
다른 사람이 좋다고 하니 좋은가보다... 하고 반대로 형편없다고 욕하면 그 차량에 대한 자신의 인식도 그렇게 변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량에 대한 사전 지식이 차량을 이해하는데 어느 정도 필요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선입견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결국 직접 타보고 좋은 차가 좋은 차인 것이지요.
똑같은 위치에 같은 엔진과 변속기를 배정해주고 차를 만드라고 하면 메이커별로 다 다르게 세팅이 될 것입니다. 성능도 다를 것이고요.
선입견이 감각에 영향을 미치는 일례는, 할덱스 클러치 방식의 AWD의 경우 특별한 ECU 튠을 하지 않는 이상 코너링에서도 거의 FF에 가까운 특성을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AWD라서 코너링에서 뉴트럴하고 듬직하게 느껴진다." 는 표현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사실은 그 메이커에서 FF튠을 기본적으로 잘 한 것이고, 후방에 무게 배분이 더 가므로 뒤가 약간은 무거워져 전후 무게 배분에서 약간은 유리해진 영향도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마른 노면에서라면 코너에서 잡아 돌려도 뒷 바퀴에 토크가 배분된 적이 없을 것입니다.
할덱스 방식은 일상주행에선 AWD와는 별 관계가 없는 것이죠( ECU 튠을 통해서 제어를 바꾸지 않는한 순정은 거의 그렇다고 알고 있습니다. 볼보 S60 4.2 AWD를 시승했을 때도 그렇게 느꼈고요.).
감각이 인식을 만들고, 인식이 거꾸로 감각을 지배하기도 합니다.
인간이기 때문에 그렇지요.
제 글도 그냥 참고만 하십시오.
토센 기어의 종류에 따라 기본적인 토크 배분이 달라지고 이 것은 나아기 ESP의 프로그램에 영향을 미칩니다.
아우디가 대단한 것은 어찌보면 까다로운 기계식 토센 기어를 쓰면서도 ESP 제어를 잘 해냈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A6 3.0 콰트로를 몰아보았을 때 ESP가 개입하게 해보았는데, 약간의 위화감은 있었습니다만 어쨌든 대단합니다.
A4의 경우 제대로 몰아보지 못했기 때문에 평가가 어렵지만 잠깐 몰아본 바론 비교적 편안하더군요.
감성적으로 럭셔리는 아니지만 타이트하고 안정된 견고함을 추구한다고 할까요.
아우디에서 그동안 5:5의 토크 배분이 가장 완벽하다고 주장하다가 4:6으로 바꾸는 것은 좀 의아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만, 좋은 것을 추구하는 것은 비난 받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성능이건 디자인이건 메카니즘이건 간에 소비자에게 어필하는 차가 성공합니다.
메카니즘이건 스펙이건 책상머리에서 차량을 평가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차량의 성능과 주행 감성이 중요하지요.
하지만 현실의 아이러니는 실제로 타보고도 이 차가 어떤 느낌인가를 느끼는 사람이 적다는 것입니다.
스펙이나 메카니즘으로 차를 평가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습니다.
스펙과 메카니즘은 단지 좋은 참고가 될뿐 실차의 느낌이 중요하지만 느끼는 사람이 적으니 자동차 전문지의 리뷰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지요.
다른 사람이 좋다고 하니 좋은가보다... 하고 반대로 형편없다고 욕하면 그 차량에 대한 자신의 인식도 그렇게 변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량에 대한 사전 지식이 차량을 이해하는데 어느 정도 필요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선입견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결국 직접 타보고 좋은 차가 좋은 차인 것이지요.
똑같은 위치에 같은 엔진과 변속기를 배정해주고 차를 만드라고 하면 메이커별로 다 다르게 세팅이 될 것입니다. 성능도 다를 것이고요.
선입견이 감각에 영향을 미치는 일례는, 할덱스 클러치 방식의 AWD의 경우 특별한 ECU 튠을 하지 않는 이상 코너링에서도 거의 FF에 가까운 특성을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AWD라서 코너링에서 뉴트럴하고 듬직하게 느껴진다." 는 표현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사실은 그 메이커에서 FF튠을 기본적으로 잘 한 것이고, 후방에 무게 배분이 더 가므로 뒤가 약간은 무거워져 전후 무게 배분에서 약간은 유리해진 영향도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마른 노면에서라면 코너에서 잡아 돌려도 뒷 바퀴에 토크가 배분된 적이 없을 것입니다.
할덱스 방식은 일상주행에선 AWD와는 별 관계가 없는 것이죠( ECU 튠을 통해서 제어를 바꾸지 않는한 순정은 거의 그렇다고 알고 있습니다. 볼보 S60 4.2 AWD를 시승했을 때도 그렇게 느꼈고요.).
감각이 인식을 만들고, 인식이 거꾸로 감각을 지배하기도 합니다.
인간이기 때문에 그렇지요.
제 글도 그냥 참고만 하십시오.
vw B5 파삿과 페이튼정도가 떠오릅니다.
장점이라...가운데 있다면 구동축의 길아 같아서 토크 스티어가
없는구성이 가능하다 정도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