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글 수 25,388
안녕하세요,
보통 터보엔진이나 높은 압축비율을 가진 엔진에는 노킹을 방지하기 위해 더 높은 온도에도 견딜 수 있는 옥탄가가 높은 기름(고급휘발유)을 넣어햐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터보엔진을 가진 저의 경우에도 울며 겨자먹기로 가장 비싼 91옥탄(북미기준)을 넣는데요, 끝이 안보이게 치솟는 기름값때문에 점점 부담이 되는게 사실이더군요. (그래서 이젠 학교 통학할때 버스를 이용합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생각난게, 만약 겨울이라 온도가 매우 낮은 상황에서 안좋은 도로 컨디션으로 인하여 고알피엠을 쓸 기회가 전혀 없다면, 더 낮은 옥탄가의 기름을 넣으면 어떨까요? 추운 날씨로 인하여 엔진 온도 역시 여름보단 낮을테며, 고알피엠을 안쓴다면 실린더 내부의 온도가 노킹이 일어나는 온도보다 낮게 유지되고, 결과로 노킹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을런지. 테드 회원님들의 의견 바랍니다.
보통 터보엔진이나 높은 압축비율을 가진 엔진에는 노킹을 방지하기 위해 더 높은 온도에도 견딜 수 있는 옥탄가가 높은 기름(고급휘발유)을 넣어햐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터보엔진을 가진 저의 경우에도 울며 겨자먹기로 가장 비싼 91옥탄(북미기준)을 넣는데요, 끝이 안보이게 치솟는 기름값때문에 점점 부담이 되는게 사실이더군요. (그래서 이젠 학교 통학할때 버스를 이용합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생각난게, 만약 겨울이라 온도가 매우 낮은 상황에서 안좋은 도로 컨디션으로 인하여 고알피엠을 쓸 기회가 전혀 없다면, 더 낮은 옥탄가의 기름을 넣으면 어떨까요? 추운 날씨로 인하여 엔진 온도 역시 여름보단 낮을테며, 고알피엠을 안쓴다면 실린더 내부의 온도가 노킹이 일어나는 온도보다 낮게 유지되고, 결과로 노킹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을런지. 테드 회원님들의 의견 바랍니다.
2008.03.02 11:43:52 (*.178.193.68)
아무리 고성능 엔진에도 안조지면 일반유 넣어도 잘 굴러갑니다. 다만 지속적으로 일반유 사용시 출력저하 현상이 생길수 있겠죠. 차량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 순정이라면 일반유넣고 조져도 문제 없습니다. 차에 낙센서와 ECU는 차값올릴라고 붙어있는게 아니니깐요.
2008.03.02 12:00:54 (*.53.204.34)

모든차종이 그런것은 잘 모르겠지만, 일정알피엠(잘기억이 안납니다 죄송)이상에서는 노킹센서 감지를 패쓰한다고 읽은 기억이 나네요.
저도 어쩔수 없을땐 일반유를 넣지만, 출력차이가 있고 심적으로도.^^;
그리고 연비는 고급유를 넣어주었을때 오히려 더 잘 나왔습니다.
저도 어쩔수 없을땐 일반유를 넣지만, 출력차이가 있고 심적으로도.^^;
그리고 연비는 고급유를 넣어주었을때 오히려 더 잘 나왔습니다.
2008.03.02 14:50:47 (*.143.73.57)
글세요.. 전 그냥 돈차이를 떠나서 차를 위해 또 기분상 고급을 넣겠습니다. 얼마전 압구정 겔러리아 발렛 마끼는데 제 바로뒤에 SL55AMG가 오는데 엔진소리가 이상? 하더군요. 겁나 노킹.... 가르르가르라 갈갈갈.... 근데 다시 차 찾으로 나갈때도 그여성분과 마주첬습니다. 너무도 그여성분이 아니 그차가? ㅎㅎ 안타까워서 그여성분께(대략 20대후번? 저랑 비슷한 나이..) 한마디 했습죠^^..
"저기요"
"네?"
"혹시 차 엔진 소리가 이상하다고 생각해보신적 있으세요?"
(그여자분이 저를 처다볼때 눈은 무슨 이상한 약이라도 파는놈인가? 하는 눈빛 ㅡ.ㅡ)
"근데 왜요? 제차 이상 없는데 잘나가는데...?"
"아니 엔진에서 갈갈 가르르 이렇게 소리나자나요"
"그런가? 잠시만요.. 어 정말 그러네? 어떻게 아셨어요?"
"아니 그냥 서있는데 소리가 이상해서요. 아까 백화점 들어올때 제가 바로 앞에있었거든요..^^"
"그럼 저거 어떻게 해야 해요?"
"가까운 주유소 가셔서 고급유 넣으세요.."
"전 고급유 꼭 넣어줘야해요? 전 일반만 넣고 다녔는데..."
(역시 그녀는 일반유를 애용했다 ㅠ.ㅠ SL55를.... 쩝~)
"네 그러시면 됩니다 기름한통 다쓰시면 아마 좋아질꺼에요 그런데 아이들 시에도 노킹이 일어나는거보니 다른곳도 문제가 되수있습니다. 빨리 워크샵에 들어가세요"
이러고는 보내드렸습니당 ㅎㅎㅎ
"저기요"
"네?"
"혹시 차 엔진 소리가 이상하다고 생각해보신적 있으세요?"
(그여자분이 저를 처다볼때 눈은 무슨 이상한 약이라도 파는놈인가? 하는 눈빛 ㅡ.ㅡ)
"근데 왜요? 제차 이상 없는데 잘나가는데...?"
"아니 엔진에서 갈갈 가르르 이렇게 소리나자나요"
"그런가? 잠시만요.. 어 정말 그러네? 어떻게 아셨어요?"
"아니 그냥 서있는데 소리가 이상해서요. 아까 백화점 들어올때 제가 바로 앞에있었거든요..^^"
"그럼 저거 어떻게 해야 해요?"
"가까운 주유소 가셔서 고급유 넣으세요.."
"전 고급유 꼭 넣어줘야해요? 전 일반만 넣고 다녔는데..."
(역시 그녀는 일반유를 애용했다 ㅠ.ㅠ SL55를.... 쩝~)
"네 그러시면 됩니다 기름한통 다쓰시면 아마 좋아질꺼에요 그런데 아이들 시에도 노킹이 일어나는거보니 다른곳도 문제가 되수있습니다. 빨리 워크샵에 들어가세요"
이러고는 보내드렸습니당 ㅎㅎㅎ
2008.03.02 15:02:43 (*.184.41.192)

^^ 저도 가끔 그런 말이 목구멍 끝까지 차올랐다가 맙니다. 가끔 이상한 눈치로 쳐다봐서요. 송명호님이 느끼신 그 눈빛.. -_-; 이거 무슨 첨가제 파는거 아니냔 눈빛이 ㅋㅋ.
그런데 저도 고급유를 반반 섞어 넣습니다만(해운대/셀프/1790원쯤), 리터당 100원 차이라 가득넣으면 4~5천원 차이에 2.4리터 정도 차이가 납니다. 주유량이. ^^ 북미에서도 클럽마다 고급유 넣어야 하냐? 로 말이 많은데, 1회 주유에 4~5불 차이나고 게다가 1년치 해도 수백불 수준 밖에 안 되는데 연비 떨어지고, 엔진에 노킹도 많아져 카본이 많이 끼는 등 데미지도 많고 하는데 그돈 못 들이냐? 는 반응이 이어지더군요. 여느 커뮤니티를 가도...
그래서 그냥 전 고급유 넣습니다; 제차가 베타 하이캠이라 노킹에서 자유롭지가 못 하네요. 손좀 봐야 하는데 가끔 타는 차라서...; (1년에 한달 타면 많이 타는... -_-;;)
그런데 저도 고급유를 반반 섞어 넣습니다만(해운대/셀프/1790원쯤), 리터당 100원 차이라 가득넣으면 4~5천원 차이에 2.4리터 정도 차이가 납니다. 주유량이. ^^ 북미에서도 클럽마다 고급유 넣어야 하냐? 로 말이 많은데, 1회 주유에 4~5불 차이나고 게다가 1년치 해도 수백불 수준 밖에 안 되는데 연비 떨어지고, 엔진에 노킹도 많아져 카본이 많이 끼는 등 데미지도 많고 하는데 그돈 못 들이냐? 는 반응이 이어지더군요. 여느 커뮤니티를 가도...
그래서 그냥 전 고급유 넣습니다; 제차가 베타 하이캠이라 노킹에서 자유롭지가 못 하네요. 손좀 봐야 하는데 가끔 타는 차라서...; (1년에 한달 타면 많이 타는... -_-;;)
2008.03.02 15:52:23 (*.91.214.41)
북미에서 젤 비싼 휘발유와 젤 싼 휘발유 차이 1년에 200불도 안될겁니다.
차가 망가지면 돈은 좀 많이 시간은 시간대로 깨지는데...저같으면 당연히 옥탄 91짜리 넣죠.
기름값때매 ㅎㄷㄷ 하시면 차를 일반유 넣어도 되는 무난한 차로 바꾸세요
사람이 분수에 맞는 차를 타야지요
차가 망가지면 돈은 좀 많이 시간은 시간대로 깨지는데...저같으면 당연히 옥탄 91짜리 넣죠.
기름값때매 ㅎㄷㄷ 하시면 차를 일반유 넣어도 되는 무난한 차로 바꾸세요
사람이 분수에 맞는 차를 타야지요
2008.03.02 17:00:27 (*.246.21.31)
저도 4~5불차이날정도라면 항상 기분좋게 고급유 넣어주는 입장입니다만.
사람마다 입장이 다른것이고 상황이 다른것이니..
뭐 그거가지고 째째하게 고민하냐 라는식의 대답은 좀 실례인것 같네요.
분수에 맞는 차를 타야 한다... 듣는사람에 따라서 참 마음아플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사람마다 입장이 다른것이고 상황이 다른것이니..
뭐 그거가지고 째째하게 고민하냐 라는식의 대답은 좀 실례인것 같네요.
분수에 맞는 차를 타야 한다... 듣는사람에 따라서 참 마음아플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2008.03.02 20:32:21 (*.135.228.60)

L당 얼마인지 정확히는 모르고(19xx), 대략 200원 정도 차이가 나는 곳에서 넣습니다만(17xx)...(잘 기억이 안납니다) 할인되는 폭이 일반유보다 20원 더 많이 되서, 180원씩 더 비싸게 주고 넣는다고 계산을 하면... 한번에 대략 80L정도 주유하니 일반유보다 14400원정도 비싸군요.(대략 계산입니다) 한달에 평균 5회 주입하니, 1년이면 대략 86만 4천원이라는 금액이 나오는군요 ㅡ.ㅡ;; 운전 스타일이 보통은 별로 조지지도 않는데, 5년동안 차이라면 432만원입니다만 이돈을 가지고 수리를 하는 편이 나을까요?
뭐 그래도 오늘도 "킥스 프라임 가득이요~"를 왜치며 16만 3천원 결제 하고 왔습니다 ㅡ.ㅡ;;
뭐 그래도 오늘도 "킥스 프라임 가득이요~"를 왜치며 16만 3천원 결제 하고 왔습니다 ㅡ.ㅡ;;
2008.03.02 22:14:39 (*.178.193.68)
최성빈님// 낙센서 신호를 패스해도 이미 그전에 낙이 많이 나와서 점화시기 지각등이 일어나겠죠
흐음......근데 아이들링에서도 엔진이 그모냥이면 단순히 일반유 때문이라기보다는 엔진 자체가 문제가 좀 있는듯.....
흐음......근데 아이들링에서도 엔진이 그모냥이면 단순히 일반유 때문이라기보다는 엔진 자체가 문제가 좀 있는듯.....
2008.03.03 12:42:38 (*.128.167.185)

한 2년 전쯤에 대구 다녀올 일이 있어서 갔다가 어쩔 수 없이 일반유를 넣고 상경해야 했던 적이 있었는데, 0.6바까지는 노킹없이 어느정도 달려주다가 0.6바를 넘어서는 순간 옆자리에 동승했던 마눌님께서도 느낄 정도의 노킹이 발생하였습니다.
차량의 세팅이나 성격에 따라 틀리긴 하겠지만 어느정도(?)의 주행은 일반유 주유도 큰 무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많이 답답하고 불안하겠죠...^^
차량의 세팅이나 성격에 따라 틀리긴 하겠지만 어느정도(?)의 주행은 일반유 주유도 큰 무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많이 답답하고 불안하겠죠...^^
2008.03.04 13:13:53 (*.230.68.2)

답변 모두 감사드립니다. 요즘은 애마를 주말에 드라이빙용으로 쓰려고 하지만(높은 기름값때문에 어쩔수가 없더군요^^;;;), 거의 이틀에 한번꼴로 오는 눈 덕택에 드라이빙은 커녕 장보러 갈때만 주로 이용하게 되더군요. 미끌미끌한 도로로 인해 거의 할아버지 운전 모드로 다니다 보니 잠시 다른 생각을 해보게 된 것 같습니다.
2008.03.04 13:15:08 (*.230.68.2)

어쨌던, 회원님들 의견을 종합해봐도 그렇고 그냥 맘 편하게 91옥탄을 넣는게 좋을 것 같네요. 흑흑.. 도대체 기름값은 언제까지 오를껀지.. ㅜ.ㅜ
2008.03.04 13:21:11 (*.230.68.2)

그리고 상우님, 1년치 기름값을 계산해보니, 91옥탄과 87옥탄을 넣었을때의 차이가 말씀하신 금액의 정확히 두배가 되더군요. 엔진에 그다지 큰 무리가 없는 한도에 주행을 하려고 이런 질문을 올린건데, 누가 차를 망가지게 하려고 한답니까? 분수에 맞는 차를 사야하는지 아닌지는 상우님 선택이 아니라고 봅니다. 마치 개인마다 자동차의 가치가 다르듯이요.
2008.03.04 13:44:59 (*.192.187.141)

일반유를 넣어서 엔진이 망가진다는 말들은 많은데 실제로 주변에서 수입차에 일반유 넣었다가 엔진내부에 기계적 이상이 생겨서 퍼진 경우는 아직 못본듯... 그렇다면 고급유 판매 이전의 대한민국 모든 수입차들은 정기적으로 엔진을 내려야하지않았을런지..
2008.03.04 16:46:05 (*.193.194.21)

과거 현대 에쿠스 V8(4500CC)모델을 고급유 전용으로 출시했다가
고급유의 이해부족으로 다시 일반유 모델로 회귀한적도 있지요.
분수에 맞는 차라~ 참 뜨끔한 얘기지만 요즘은 괜히 그런생각도
하게됩니다. 패밀리용으로 2,000CC 중형을 타고 있지만 저 역시도
1시간내 환승무제한으로 인해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출퇴근을 하고
있고 그로인한 유류비세이브가 기존 차량이용대비 30~40%정도
절감을 하고 있으니까 말이죠.
Daily car로 쓰느냐 아니면 Fun car로 쓰느냐에 따라 그 분수력이
좌지우지 되겠지만 아뭏든 기름값이 내린다더니 국회통과가 빨리
안되나봐요? ㅡ.,ㅡ;;;
고급유의 이해부족으로 다시 일반유 모델로 회귀한적도 있지요.
분수에 맞는 차라~ 참 뜨끔한 얘기지만 요즘은 괜히 그런생각도
하게됩니다. 패밀리용으로 2,000CC 중형을 타고 있지만 저 역시도
1시간내 환승무제한으로 인해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출퇴근을 하고
있고 그로인한 유류비세이브가 기존 차량이용대비 30~40%정도
절감을 하고 있으니까 말이죠.
Daily car로 쓰느냐 아니면 Fun car로 쓰느냐에 따라 그 분수력이
좌지우지 되겠지만 아뭏든 기름값이 내린다더니 국회통과가 빨리
안되나봐요? ㅡ.,ㅡ;;;
2008.03.04 19:55:26 (*.253.24.173)
87옥탄이랑 91옥탄이랑 한 20센트 차이나는데.. 그럼 1년에 4만마일 정도 뛰시나 봐요..
ㅎㄷㄷ 그정도 뛰시면 작은 기름값 차이도 크게 다가오겠어요..
ㅎㄷㄷ 그정도 뛰시면 작은 기름값 차이도 크게 다가오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