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경우는 하이패스 없던 시절이라 고속도로 톨게이트나 유료도로 통과할 때 곤욕을 치뤘었습니다.

지금은 하이패스가 있으니 고속도로나 웬만한 유료도로는 괜찮겠지만 간혹 입차 시 표를 뽑아야

하는 곳에서만 불편하겠네요 ㅋ(이것 역시 웬만한 곳은 번호판 자동인식장치가 설치되어있으니 ㅋ

돈 낼 때는 부스안 주차관리직원 팔 쭉 뻗고 운전자 팔 쭉 뻗으면 크게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더더군다나 코펜은 컴팩트하니^^)

다른 불편한 점은 큰 도로의 4시방향 쯤에서 합류할 때 시야가 완전 가릴겁니다.

하지만 이것 역시 오픈 했을 때는 시야가 탁 트이니 문제는 아닙니다.

추월이나 스포티한 주행, 와인딩에서는 저의 경우 큰 불편을 못 느꼈습니다.

지르세요!!!

우핸들(수프라터보) 8년 탔었습니다. 물론 좌핸들 차도 같이 운행을 했었구요.. 저보다 오래 타신분들도 많겠지만

인간은 정말 적응의 동물인것 같습니다. 적응하니 좌핸들, 우핸들 다 똑같다러라구요

코펜..조금 특이하게, 독일에서 렌터카로 하루 몰아본적 있습니다. 

무제한 고속도로를 달려야 하는데 무슨 생각으로 빌렸을까.. 지금 생각하면 웃기지만, 렌터카 사무실 앞에 서있는게 너무 이뻐서 그만. 

아무튼, 타보면 예상보다 더 좁았던것과.. 배기량의 한계가 느껴지는게 조금 아쉬웠던 기억이 납니다. 

어쩌다 보니 현재 우핸들 4대, 좌핸들 4대를 가지고 있고 18년 정도 운전해온것같은데 이중 반 이상은 우핸들이었네요. 좌핸들도 항상 함께하고 있었지만.. 코펜보다 훨씬 크고 수동 top down 휘가로도 소유했었습니다.ㅎ

제 경우 불편한건 딱 하나.. 예상하신 주차권입니다. 가제트 팔도 점점 불편해지는건 사실 입니다. 하이패스있으니 고속도로 절대 문제 없고 왼쪽차선 추월 기본이지만 앞차에 완전히 시야를 가려 옆 차선이 확보가 안될정도로 앞차에 붙어있을 일이 없으니.. 시내주행시에도 그렇게까지 차선을 바꿔야만! 하거나 그렇게 급한 제 운전 성향도 아니라서 차이가 있을 수는 있겠습니다만..

아! 또다른 불편함은 전 편하면서도 불편한건데요, 제 경우 자동차라는게 글쎄요.. 7-80 프로는 혼자 타는것 같습니다. 평행주차하고 내릴때 지나가는 차 신경 안써도 되니 편합니다만 오히려 옆사람은 신경써야 합니다. 여성이라면 돌아가서 문 열어주면 아주 좋아합니다. ㅎ 그리고 주차하고 인도.. 그.. 뭐냐.. 보도블럭 턱(?) 에 문짝 부딫힐까 조금 천천히 열어야 합니다. 이건 크게 불편하지는 않구요 어차피 좌핸들도 한번에 화악~ 열려면 확인하고 열어야하는 상황이니..

좌핸들 우핸들은 10분이면 적응됩니다. 차선 방향이 바뀌는게 하루 이틀 걸리죠. ㅎ 그리고 고민하시면 고민만 계속 하십니다. 맘에드시면 얼렁 도전하세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구매전 궁금하셔서 타보시고 싶으시면 연락주세요! 단 코펜은 아닙니다.ㅎ

좌핸들 오래탔었는데 다른건 다 적응이 금방됩니다. 길어야 2주? 

평소에는 오히려 운전이 편한데 죄측시야 확보가 힘들 때문에 합류차선에사 사고가 많이들 납니다.

하지만 좌측 사이드 미러에 약간의 튜닝만 한다면 그리 걱정할 것 까진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저녁에는 어느정도 위험성은 좌핸들에 비해서 더 많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코펜은 전세대가 훨씬 이쁜 것 같아요. 

전세대 BBS 순정으로 나온 얼티메이트 버전을 노리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신형나오면서 가격도 많이 좋아졌고, 딱히 고장날 것도 없는 차구요..

서울만 아니시면 이왕 수동을...ㅎ